鶴山의 草幕舍廊房

유럽 아프리카

[스크랩] <Roma>캐피톨리노 언덕에서

鶴山 徐 仁 2005. 8. 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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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톨리노 언덕에서

Capitol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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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일곱 언덕中

가장 작은 언덕이래도,

오른쪽 봉우리에는

로마의 최고의 神이였던 유피테르神(쥬피터神)의

神殿이 있었고,

왼쪽 봉우리에는

유노 모네타 神殿이 있던

가장 신성한 언덕

고대 로마의 종교 중심지였으나


로마 제국의 멸망 後

버려진 언덕....새끼 염소들의 언덕

몬테 카프리노가 되어 세월속에 묻힌 뒤

1500년대 중엽에야

교황 파올로 3세에 의해

로마를 서양 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게 되는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손길로 다시 되살아나는 카피톨리노

로마 도시의 맥을 움켜 쥔

그 언덕으로 오르는 두개의 계단

하늘 제단의 성모 마리아 성당으로 오르는

아주 가파른 계단과

카피 톨리노 광장으로 오르는

아주 완만한 계단..코르도나타


성스러운 곳에 이르는 길은

세속적인 곳으로 이르는 길보다 험난하리.


카피톨리노 계단이 끝나는 광장 입구에

고대 로마의 석상이

언덕을 지키는 보초처럼 양쪽으로 갈라섰는데..

카스트로와 폴룩스 형제.

쥬피터의 쌍둥이 아들인 그들은

로마의 국력이 매우 쇠잔하던 때

백마를 타고 나타난 카스트로와 폴룩스

로마군을 도와 레질리스 호수의 전투에서

라틴족을 물리친 후

승리의 소식을 로마에 전하고, 홀연히 사라졌다는

전설을 담은채 2000년의 역사속에 서 있다


광장에 서면

멀리 바티칸의 돔이 보이는 하늘쪽으로

열려지는 시야


로마 여행의 카피톨리노는

음악을 들을 때의 전주곡과 같다는 상념이 드는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기마상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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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gio D'albinoni - Danielle Licari


 
가져온 곳: [땅의 回想]  글쓴이: SHADHA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