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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평양서 고구려 시대 추정 유물 발굴

鶴山 徐 仁 2005. 7. 31. 12:12
평양서 고구려 시대 추정 유물 발굴

  평양 대성산에서 불상으로 보이는 청동제 조각상과 불경이 발굴됐다고 북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19일 밝혔다.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국사봉 남쪽 경사지의 성벽 돌무더기 속에서 높이 15.3㎝, 길이 15.7㎝, 너비 11.5㎝의 석회석 돌함(석함.石函)이 발견됐고 그 속에서 남녀 조각상이 나왔다. 높이 8.5㎝의 남자 조각상은 청동으로 통째 주물 처리한 다음 도금했으며 여자 조각상의 앞뒷면에는 각각 금ㆍ은박을 붙였다.

 

 장수봉 서남쪽 기슭 돌무더기에서도 돌함이 나왔는데 여기에는 닥나무를 주원료 로 한 책이 들어 있었다. ’묘법연화경’으로 알려진 이 경전에는 ’석가모니’, ’여래’,’보살’ 등의 불교 용어가 금박으로 씌어 있었다.

 

  ’우리민족끼리’는 불상과 불경이 4세기 후반에서 5세기 전반 사이 제작된 유물로 “불교의 힘을 빌어 대성산성과 고구려의 안전을 지키려는 목적에서 만들어 성 안에 두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또 소문봉 꼭대기에서 출토된 2개의 질그릇 단지 안에서 청동그릇이 나왔다면서“이와 같은 유물들은 고구려의 높은 문화발전 수준과 당시 선조들의 뛰어난 재능을 생동하게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출처:연합뉴스)


 
가져온 곳: [북경이야기(北京故事)]  글쓴이: 지우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