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상외교 시동…이스라엘·일본부터 챙긴다
-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5-02-03 16:122025년 2월 3일 16시 12분 입력 2025-02-03 16:10
크게보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뉴시스
크게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AP 뉴시스
일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 방침을 언급할 방침이다. 또 일본이 대미 투자 1위국으로 미국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사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방일을 요청하면서 4월 개막하는 오사카 엑스코에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2일 미 백악관 공식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텔아비브 출발 전 “트럼프 취임 이후 첫 정상외교에 나선 건 양국 간 동맹의 힘이자, 트럼프 대통령과의 우정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과 이 지역이 직면한 하마스와의 전쟁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석방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이란 테러를 비롯해 중요한 중동 현안을 트럼프 대통령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 휴전 이후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외교 수립도 의제로 나올 것이라고 이스라엘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일본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를 만난다. 이 자리에서도 가자지구 전쟁 휴전 이후 팔레스타인 난민 추가 수용 등 후속 조치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상외교 #이스라엘 #네타냐후 #일본 #이시바 시게루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國際.經濟 關係'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스속보] 원달러 '환율 폭등하다'..."이제부터 정말 위험" [정완진TV] (0) | 2025.02.03 |
---|---|
[사설] 중국 30대 젊은 혁신의 힘, 한국은 의대 광풍 (0) | 2025.02.03 |
캐나다 멕시코에 25% 관세 폭탄, 트럼프의 진짜 속셈은? (박종훈의 지식한방) (1) | 2025.02.02 |
이재용 3일 ‘운명의 날’…사법 리스크 해소 경영 전념 가능해지나 (2) | 2025.02.02 |
트럼프가 쏘아올린 관세 전쟁...최악 시나리오 때 한국 경제는 (0) | 2025.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