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의대 수시 경쟁률 상승…소신·상향 지원 경향 두드러져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4.09.13 10:10
-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의과대학 수시 모집 경쟁률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따라 상위권 수험생의 의대 지원율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 지난 1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의대 수시 지원자수는 4235명으로 지난해 3693명보다 542명(14.7%) 증가했다. 학교별로는 고려대 235명, 연세대 234명, 서울대 73명으로 지난해 대비 지원자수가 늘었다.
-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의대 수시 경쟁률 역시 지난해 16.34대1에서 18.82대1로 뛰었다. 서울대 의대는 12.66대1에서 13.56대1로, 연세대 의대는 10.57대1에서 14.29대1로, 고려대 의대는 27.04대1에서 30.55대1로 상승했다.
- 입시업계에서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따라 상위권 수험생들의 의대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방권 내신 상위권 학생은 안전하게 지방 지역인재 전형을, 수도권에서는 상향 지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 상위권 수험생이 의대로 몰리면서 일반학과 합격선 역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전체 경쟁률도 지난해 대비 상승하는 등 상향 지원 경향이 두드러진다.
-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정원 확대로 수험생들이 소신·상향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원자 수 증가로 상위권 의대, 일반학과 지난해보다 중복 합격자 수 늘고, 추가합격도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서울대 의예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연세대와 고려대 의예 지원이 증가하였는데 지역인재 및 지방 대학의 모집 인원 증가로 공격적 지원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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