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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실수하는 낱말, 고사성어(故事成語) 

鶴山 徐 仁 2024. 1. 27. 19:34

실수하는 낱말, 고사성어(故事成語)

1.

사람이 죽은 뒤

49일째 치르는

불교식 제사 의례를 뜻하는 단어

'49제(祭)'는 틀린 표기이고

'49재(齋)가 옳바른 표기입니다

(참고로 49재의 대표적인 의식인

영산재는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2.

사람이 죽은 후

장사(葬事)를 지낸 뒤

3일째 지내는 제사라는 뜻으로

제사를 지낸 뒤 산소에 가서

성묘(省墓)하는 의식은

삼오제가 아니고

삼우제(三虞祭)가 바른 표기 입니다

3.

위로는 토(吐)하고

아래로는 설사(泄瀉)하면서

배가 몹시쓰리고

아픈 급한 증세를 일컬어

'토사광란' 이라하는데 바른 표현은

'토사곽란[吐瀉癨亂]' 입니다

4.

'같이 고생하고 같이 즐김'을

일컷는말은

동거동락이 아니고

동고동락[同苦同樂]이 맞습니다.

5.

다른 사람의 목소리나

짐승의 울음 따위를

흉내 내는것의 옳바른 표현은

'성대묘사'가 아니고

'성대모사[聲帶模寫]'가 옳습니다.

6.

혐의자를 신문(訊問)할 때

예상되는 죄상(罪狀)의

단서(端緖)를 얻기 위해

교묘(巧妙)한 질문을 하여 무의식중에

자백을 하도록

이끄는 신문(訊問)은

'유도심문'이 아니고

'유도신문[誘導訊問]'이 옳습니다

7.

피륙에 무늬를 찍어내는 염색 방법을

선전하는 오류 간판이 서울에 많은데

'나염'이란 간판은 잘못된 것이고

날염(捺染)이 바른 표기 입니다.

8.

대학 입시 및 공무원 공채

시험에 출제돤 문제인데

청렴결백(淸廉潔白)과 관계되는

색갈(빨강색,파랑색,노랑색,흰색)을

골라라고 했는데 많은 응시자들이

맑을 청(淸)을 보고서는

푸를청(靑)을 생각했는지 파랑색에

○표를 많이 했으니 말입니다.

한자 교육, 유감이 아닐수 없습니다.

9.

한방(韓方)에서 '고름이나 나쁜 피를

뽑아내기 위해 살갖 위에

붙이는 일'을 흔히들

'부황'으로 잘못 표기하는데

'부항(附缸)'이 바른 표기 입니다.

10.

장기를 둘 때

한 수로써 두 말이

한꺼번에 장을 부르게 되는 경우를

'양수겹장'은 잘못된 표현이고

'양수겸장[兩手兼將]'이 맞습

니다.

11.

'몹시 어려운 지경'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로서

일신상 최악의 경우를 각오하고 어떤일을

처리 할 때 이르는 말을 흔히들

'산수갑산'에 가더라도....하는데

'삼수갑산[三水甲山]'이 맞습니다

참고로 '삼수'와 '갑산'은 지명입니다

12.

질서나 체계 따위가 바로잡혀

조금도 흐트러진 데나

어지러운 데가 없는 상태를 일컬어

'일사분란'이라고 하는데 이는

'일사불란[一絲不亂]'이 옳습니다.

13.

이세상에서 비교될 수 없는 상태를

'절대절명'이라고 흔히 말하는데

'절체절명[絶體絶命]'이 옳은

표기입니다

14.

의지할 곳 없는 홀몸을 일컬어

'홀홀단신'이란 표현은 잘못됐고

'혈혈단신[孑孑單身]'이 옳습니다 .

15.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동정하고

도움을 나누는 일'을 흔히들

'동병상린' 이라고 말 하는데 이는

동병상련[同病相憐] 이 맞습니다.

16.

사방으로 날아 흩어지는 현상을 '풍지박산'

혹는 '풍지박살'은 잘못된 표현이고

'풍비박산[風飛雹散]'이 옳습니다.

 

17.

좋은 옷과 좋은 음식이라는 말로

잘입고 잘먹고 지내는 생활을 일컷는

'호위호식'이란 표현은

'호의호식[好衣好食]'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18.

밤낮으로 쉬지않고

잇달아서 하는 일을 일컬어

'주야장창'이란 표현은

'주야장천[晝夜長川]'으로 표기함이

옳습니다

19.

남을 대하는 낯을 돌아보지 않는,

상대를 무시하는 태도같은걸

'체면불구'라고 흔히 말하지만

'체면불고[體面不顧]'가 옳바른 표현입니다.

20.

살리고 죽이고 뺏고

마음대로 하는 권력을 일컬어 흔히들

'생사여탈'이라고 하지만

'생살여탈[生殺與奪]'이 옳습니다

21.

많은 사람들의 떠드는 분위기를

막기 어렵다는 뜻으로 또는

'많은 의견을 질서있게

받아넘기기 어려움'을 표현 할 때

'중구남방'이라고 하는데

'중구난방[衆口難防]'이 옳바른

표기 입니다.

오늘 날 우리가 흔히 쓰는 말 가운데

제 자신도 틀리게 쓰는 말들이 많습니다

옮긴글(거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