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最惡의 인간들이 권력을 잡는가?
백암거사 ・ 2023. 12. 12. 22:25
[출처] 왜 最惡의 인간들이 권력을 잡는가?|작성자 백암거사
[고전 소개]
The Road to Serfdom
노예로 가는 길
노예의 길
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 Friedrich A. Hayek (1899~1992)
❶
왜 최악最惡의 인간들이 권력을 잡는가?
이런 의문에 과학적인 답을 낸 사람이 위대한 자유주의 사상가 하이에크다.
하이에크는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일컬어 `노예의 길`이라 했다.
이 책은 물질적 욕구에 대한 좌절을 국가권력을 통해 보상받으려는 사람들의 시도 즉, 사회주의 계획경제가 곧 스스로 노예의 길로 들어서는 것임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개인의 자유와 정부의 권위에 대해 생각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책처럼 사상의 물줄기를 돌려세우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한 책은 드물다.
영국병을 치유한 마거릿 대처, 전후 독일에서 자유시장경제로 라인강의 기적을 이룬 에르하르트, 미국 레이건의 개혁, 공산권 붕괴 이후 재건중인 동구의 민영화정책 등을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하이에크의 이 책과 만나게 된다.
이 책은 이제 진정한 의미에서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이 책은 이제 가장 광범하고도 비당파적인 의미에서 정치학에 깊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필독서가 되었다.
다양한 구체적 상황이나 특정한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적용될 수 있다.
때문에 어떤 점에서는 1944년 처음 발간되어 센세이션을 일으켰을 당시보다 현재의 시대상황에 더 잘 적용될 수 있는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Milton Friedman)
❷
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 Friedrich A. Hayek (1899~1992)
18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출생하여, 소련의 붕괴를 목격하고 1992년 프라이브르크에서 생을 마쳤다.
1921년과 1923년 법학과 경제학 두 분야에서 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미국, 오스트리아, 독일의 대학에서 강의하였다.
사회주의와 정부의 시장개입을 비판함으로써 경제자유주의를 지지하고 시장경제를 옹호한, 오스트리아학파의 대표적인 학자다.
1944년에 나온 '노예가 되는 길' The Road to Serfdom을 저술하였다.
1974년에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❸
왜 히틀러나 스탈린과 같은 전체주의 체제가 탄생하는가
왜 사회주의는 필연적으로 전체주의로 갈 수밖에 없는가
'왜 最惡이 頂上에 오르는가 이러한 의문이 The Road to Serfdom의 주제다.
❹ 원시적이고 서민적인 본능을 가진 大衆, 하이에크는 인간을 두 부류로 나눈다.
한 그룹은 높은 교육을 받은 知的으로 우수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교양이 있기에 생각과 취향이 다르고 어떤 특정한 가치관에 傾倒되지 않는다.
독재자들은 이들보다는 다른 그룹, 즉, 원시적이고 서민적인 본능을 가진 大衆을 노린다.
대중이 꼭 무식한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풍습과 생각과 가치관을 共有하는 숫자가 많은 계층은 역시 低수준 계층이다.
이 계층은 독립성과 창조성과 너그러움이 결여되어 있다.
이들을 표적으로 한, 최다 군중을 지지자로 확보하기 위한 최대 공약수적인 정책과 戰略은 수준이 낮을 수밖에 없다.
❺ 양순하면서도 잘 속는 다른 대중, 이들 계층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선전戰, 독재자들은 이 低수준 계층만으로는 만족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지지기반을 넓히려 한다.
여기서 2단계 전략이 나온다.
양순하면서도 잘 속는 다른 대중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선전戰이다.
선동의 표적으로 선정된 그룹은 자신의 고유한 신념체계가 취약하므로 미리 잘 만들어놓은 가치관과 논리를 그들의 귀속으로 크게, 자주 주입시키면 그들의 열정과 감정을 흥분시켜서 전체주의 정당원으로 흡수할 수 있다.
❻ 네거티브 프로그램
그 다음 전략은 네거티브 프로그램이다.
인간의 本性은 긍정적인 프로그램보다는 외부의 敵에 대한 증오심이나 내부의 잘 사는 사람들에 대한 질투심을 중심으로 뭉치기가 더 쉽게 되어 있다.
우리와 그들을 대칭시키고, 외부 그룹에 대한 단결된 싸움을 선동한다.
이런 선동은 대중을 한 덩어리로 묶어내는 신념을 만들어내는 데 필수적이다.
외부의 敵에 대한 투쟁심을 선동하는 것은 내부 지지층으로부터 무조건적인 충성심을 불러내기 위하여서도 필요하다.
나치는 내부의 敵으로 유태인들을 설정, 그들에 대한 증오심을 선동하였다.
소련공산당은 地主들에 대한 적개심을 선동하여 지지층을 확대 강화했다.
북한정권은 미국을 증오의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❼ 전체주의, 집단주의
하이에크는
전체주의자들이 선전매체를 이용하여 본능적 야수성을 선동하면 저변층 사람들의 지지를 쉽게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간이 가진 열등감이나 파괴적 본능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그 수법이 이들 저변층에 먹혀들 만큼 저질스러워야 한다.
한국의 좌파정권이 방송 등 선전매체를 총동원하여 벌여온 계층갈등 조장, 兩極化 선동은 하이에크가 말한 바 전형적인 전체주의 수법이었다.
좌경적 저질문화 속에서는 그런 데 어울리는 사람들만이 출세한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면 개인의 양심은 함몰되고 집단적인 가치관에 종속된다.
그 집단적인 가치관이라는 것은 다분히 좌파적이다.
좌파적이란 것은 생산수단을 국유화, 私有재산권을 제약하겠다는 것이고, 계급투쟁설에 근거한 세계관이며, 私생활에도 개입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公的인 부문만 통제하는 독재가 아니라 私的인 부분도 통체하려 한다는 점에서 전체주의적이다.
❽
개인은 양심이 있지만 집단은 없다.
사회주의, 전체주의 등 집단주의는 인간 생명의 존귀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 집단주의는 필연적으로 人權, 양심, 자유를 탄압하게 된다.
전체주의는 거짓과 폭력을 무기로 하고 사회 저변층을 앞세우므로 증오, 갈등, 분열, 욕설, 거짓말 같은 저급한 문화를 확산시킨다.
❾
이런 분위기 속에서는 最惡의 인간들이 그 사회의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다
하이에크의 예언이다.
이 예언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그대로 적중하고 있다.
2023년 대한민국의 개돼지 궁민들에게는
하이에크의 노예의 길은 전혀 낯선 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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