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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山 徐 仁 2023. 8. 21. 10:46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한미일 3국의 최근 정상회담 이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0일 논평을 통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뿜어져 나오는 냉전(冷戰)의 기운이 세계를 한기(寒氣)로 몰어넣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다른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19일자 사설에서 "아시아에서 한국과 일본이 미국을 위해 보초를 선 대가가 매우 클 것"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한술 더떠 중국 군 당국은 19일 조기 경보기·전투기·헬리콥터 등 군용기 42대와 선박 8척을 각각 동원해 대만 북부 서남부 해역 공역에서 해·공군 합동 순찰과 훈련을 실시하며 무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 마디로 중국의 입장은 “미국이 악당처럼 새로운 냉전을 일으키고 있으며, 중국은 선량한 피해자”라는 식입니다. 과연 이 주장은 진실인가요? 그런데 몇개만 봐도, 세계를 분란과 혼란으로 몰아넣는 것은 중국이라는 '사실'이 금방 드러납니다.
중국 군함이 2023년 8월 19일 대만 주변 해역에서 해군·공군 합동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인민해방군은 이날 훈련에 대해 "대만 독립 분열세력과 외부세력이 결탁해 도발하는 것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밝혔다. 이 훈련은 한미일 3개국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공동성명을 내놓은지 6시간만에 이뤄졌다./중국 중앙TV(CCTV) 영상 캡처/AP연합뉴스
일례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여러 나라와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중국은 인공섬 등을 만들어 국제법을 무시한 자국 해양 영토 확장과 군사 기지 건설을 공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필리핀, 베트남, 인도 등에 대해 물 대포 등을 쏘거나 거친 외교적 수사로 공격하는가 하면, 국경 일대 무력 충돌까지 불사하고 있습니다. 외국 기업들과 외국인에 대해선 반(反)간첩법을 강화해 ‘죽(竹)의 장막’을 연상시키는 외국과의 단절·차단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핵탄두 수도 2017년 270기에서 올해는 410기로 늘렸고 항공모함 같은 첨단 군사무기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49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패권국가가 되겠다는 ‘중국몽’을 국가 목표로 내걸고 있습니다. 이야말로 중국발(發) ‘신냉전’입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미국에 대해서는 최근까지 단체 여행객 송출을 금지하는 식으로 스스로 한·미·일과의 대립각을 높였습니다. 많은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이 자기 꾀에 빠져 곤욕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합니다. 중국공산당 지도부의 다음 선택지를 주시하고 대비해야겠습니다.
오늘부터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 연습...북한발 가짜뉴스전 공동 대응도
한국과 미국이 21일부터 대폭 확대된 야외 기동훈련과 북한발 가짜 뉴스 대응훈련 등이 포함된 올 하반기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돌입한다. 이번 연습은 북한발 가짜 뉴스 등에 대응하는 '인지전' 대응 훈련이 처음 포함된 게 특징이다. 북한 전술 핵무기의 실제 사용에 대비한 훈련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 투발이 임박한 상황 단계까지 훈련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관 청문회' 끝나고 법적 공방 벌어진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둘러싼 신경전이 법적 공방전으로 번지고 있다. 야당에선 청문회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한 하나고와 고려대 등 13개 기관에 대한 고발을 예고했다. 이동관 후보자는 배우자의 인사 청탁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에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5억원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한미연합연습 앞두고 사이버 공격 시도
북한 해킹 조직인 '김수키'가 올 상반기 한미 연합연숩을 앞두고 악성코드를 국내 워게임 운용업체 A사 직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김수키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조직으로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해왔다. 김수키는 지난달에도 미국 육군 인사처를 사칭한 이메일을 주한미군 한국인 근무자들에게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진핑, 남아공 브릭스 회의 간다...이달 21~24일 정상회의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제15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등 신흥 경제 5국을 일컫는다. 중국은 올해 브릭스 정상회의를 미국 중심 세계를 다극 체제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으려고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국에 우호적인 국가들을 새 회원국으로 최대한 많이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안유화 교수, "中 부동산 10년간 집 한 채도 안 지어도 될 만큼 공급 과잉"
중국 경제·금융 전문가인 안유화 어바인대 교수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부동산 시장은 향후 10년간 집을 한 채도 짓지 않아도 될 정도로 공급 과잉이 어마어마하고 가계·기업 부채도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자동차·전력 부문을 빼고 거의 모든 중국 기업들이 부동산 투자를 대규모로 해서 부동산 시장과 상관계수가 0.4~0.6에 달한다. 부동산 투자로 중국 대부분 기업들은 투자할 여력이 충분치 않다"고 밝혔다.
민관합동 '팀코리아', 6000억원 미국 태양광사업 수주
공기업과 민간 기업, 정책 펀드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6000억원 규모의 미국 태양광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한 사업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콘초카운티내 여의도 면적의 6배에 달하는 부지에 459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전력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中古 아이패드 '구독'...하루 330원에 서비스
스타트업 '피에로컴퍼니'는 중고(中古) 전자 기기 중 성능에 이상이 없는 것을 골라 개선한 아이패드, 맥북, 아이폰 등을 원하는 기간만큼 렌탈하거나 분할 결제로 구매하는 서비스를 한다. 구독료의 경우 아이패드 기준 하루 330원꼴이다. 전국 500개 이상 수리업체와 제휴해 중고 가전을 매입한 뒤 수리해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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