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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왜! 최악(最惡)의 인간들이 권력을 잡는가?

鶴山 徐 仁 2023. 6. 21. 11:46

 

[스크랩] 왜! 최악(最惡)의 인간들이 권력을 잡는가?

새순 23.06.20 20:09


<< 왜! 최악(最惡)의 인간들이 권력을 잡는가? >>

아우구스트 폰 하이에크의 분석, '노예로 가는 길'

한국 국회와 북한정권을 보면 인간의 本性에 대하여 근원적인 의문이 생긴다.
"왜 最惡(최악)의 인간들이 권력을 잡는가".
이런 의문에 과학적인 답을 낸 사람이 위대한 자유주의 사상가 하이에크이다.

하이에크는 1899년에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소련의 붕괴를 목격하고 1992년에 사망하였다.
1974년에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그가 쓴 책중에는 1944년에 나온 '노예가 되는 길'(The Road to Serfdom)이 특히 유명하다.

이 책의 主題는 '왜 히틀러나 스탈린과 같은 전체주의 체제가 탄생하는가?',
'왜 사회주의는 필연적으로 전체주의로 갈 수밖에 없는가?' 따위이다.

● 이 책의 한 章은 '왜 最惡이 頂上(정상)에 오르는가'이다.
하이에크는 이 책에서 인간을 두 부류로 나눴다.

● 한 그룹은 높은 교육을 받은 知的으로 우수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교양이 있기에 생각과 취향이 다르고 어떤 특정한 가치관에 傾倒(경도)되지 않는다.

● 독재자들은 이들보다는 원시적이고 서민적인 본능을 가진 大衆을 노린다. 대중이 꼭 무식한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풍습과 생각과 가치관을 共有하는 숫자가 많은 계층은 역시 低수준 계층이다.
이 계층은 독립성과 창조성과 너그러움이 결여되어 있다.
이들을 표적으로 한, 최다 군중을 지지자로 확보하기 위한 최대 공약수적인 정책과 戰略은 수준이 낮을 수밖에 없다.

● 독재자들은 이 低수준 계층만으로는 만족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지지기반을 넓히려 한다.
여기서 2단계 전략이 나온다.

● 양순하면서도 잘 속는 다른 대중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선전戰이다.

<선동의 표적으로 선정된 그룹은 자신의 고유한 신념체계가 취약하므로 미리 잘 만들어놓은 가치관과 논리를 그들의 귀속으로 크게, 자주 주입시키면 그들의 열정과 감정을 흥분시켜서 전체주의 정당원으로 흡수할 수 있다.>

● 세 번째 전략은 네거티브 프로그램이다.

인간의 本性은 긍정적인 프로그램보다는 외부의 敵(적)에 대한 증오심이나 내부의 잘 사는 사람들에 대한 질투심을 중심으로 뭉치기가 더 쉽게 되어 있다.
'우리'와 '그들'을 대칭시키고, 외부 그룹에 대한 단결된 싸움을 선동한다.
이런 선동은 대중을 한 덩어리로 묶어내는 신념을 만들어내는 데 필수적이다.
외부의 敵에 대한 투쟁심을 선동하는 것은 내부 지지층으로부터 무조건적인 충성심을 불러내기 위하여서도 필요하다.

● 나치는 내부의 敵으로서 유태인들을 설정, 그들에 대한 증오심을 선동하였고,
● 소련공산당은 地主들에 대한 적개심을 선동하여 지지층을 확대 강화했다.
● 북한정권은 미국을 증오의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 하이에크는 전체주의자들이 선전매체를 이용하여 본능적 야수성을 선동하면 저변층 사람들의 지지를 쉽게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간이 가진 열등감이나 파괴적 본능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그 수법이 이들 저변층에 먹혀들 만큼 저질스러워야 한다.

● 한국의 좌파정권이 방송 등 선전매체를 총동원하여 벌여온 계층갈등 조장, 兩極化(양극화) 선동은 하이에크가 말한 바 전형적인 전체주의 수법이었다.
좌경적 저질문화 속에서는 그런데 어울리는 사람들만이 출세한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면 개인의 양심은 함몰되고 집단적인 가치관에 종속된다.
그 집단적인 가치관이라는 것은 다분히 좌파적이다.
좌파적이란 것은 생산수단을 국유화, 私有재산권을 제약하겠다는 것이고, 계급투쟁설에 근거한 세계관이며, 私 생활에도 개입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公的인 부문만 통제하는 독재가 아니라 私的인 부분도 통체하려한다는 점에서 전체주의적이다.

● 개인은 양심이 있지만 집단은 없다고 한다.사회주의, 전체주의 등의 집단주의는 인간 생명의 존귀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 집단주의는 필연적으로 人權, 양심, 자유를 탄압하게 된다.

● 전체주의는 거짓과 폭력을 무기로 하고 사회 저변층을 앞세우므로 증오, 갈등, 분열, 욕설, 거짓말 같은 저급한 문화를 확산시킨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는 最惡의 인간들이 그 사회의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 하이에크가 한 예언이었다.

● 이 예언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대체로 적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