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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조선닷컴] "사랑하니 이별해야죠" 판다를 손녀처럼 키운 푸바오 할부지

鶴山 徐 仁 2023. 6. 10. 07:56

 

2023.6.9

💬 "사랑하니 이별해야죠" 판다를 손녀처럼 키운 푸바오 할부지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레터지기입니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판다, 푸바오가 날이 갈수록 인기입니다. 아기 판다의 보드라운 발바닥, 호빵 같은 뱃살 등에 관람객은 열광합니다. 푸바오를 더 잘 보기 위해 대포 카메라까지 들고 가는 팬들도 있습니다. 지난 5월 마지막 주의 에버랜드 일평균 방문객은 7000명 수준이었습니다. 각종 공휴일이 많았던 5월 첫째 주보다 20%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요즘 판다월드에 입장하려면 30분은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에 태어났습니다. 부모인 아이바오(암컷)과 러바오(수컷) 사이에서 자연 임신을 통해 국내 최초로 태어난 판다지요. 판다는 전 세계에 1800마리 가량 남지 않아 멸종취약종인데다 번식도 까다롭습니다. 그런데 선물 같은 아기 판다가 하늘에서 내려오다니. 기쁨 또한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컸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에게 ‘행복을 주는 보물(福寶)’이라는 뜻을 담은 이름을 지어주었나 싶습니다.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 <뭐볼광>이 화제의 푸바오를 만나고 왔습니다. 아, 정확히는 푸바오를 사육하는 강철원 사육사를 인터뷰했지요. 36년 경력의 베테랑인 강 사육사에게는 최근 '푸바오 할부지' '강바오(강철원+푸바오의 합성어)'라는 애칭이 생겼습니다. 판다 키우기에 진심이어서 그런걸까요. 푸바오 이야기만 나오면 손주를 떠올리는 것처럼 눈매가 서글서글해집니다. 푸바오와 깊은 교감을 나누고 있음이 화면 밖으로도 느껴질 정도입니다.

영상 재생시간은 20분 가량입니다. 한 번에 보기가 부담스러우시다면, 조선닷컴 기사로 훑어보세요. 주요 질의응답을 알기 쉽게 정리해두었습니다.

사육사가 아기 판다 중국行 찬성하는 이유

10일(토) 오후에는 푸바오의 먹방 스페셜을 유튜브 <뭐볼광> 채널에서 공개합니다. 30분 동안 죽순과 대나무를 냠냠 먹기만 한다는데요, 이번 주말은 비 소식이 있으니 집에서 '푸멍'하면서 보내시면 어떨까요?

 

그럼 이번 주 레터, 출발합니다🚂

📰 이번 주 독자들이 좋아했던 조선닷컴 TOP5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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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농막서 잠 못잔다고요?” 들끓는 주말농장族

 

‘농막 활용’이 법으로 금지된다. 농막은 원래 농기구나 농작물을 보관하거나 농사일 중간에 잠깐 쉬는 용도의 임시 건축물이다. 지금까지는 ‘20㎡ 이하’라는 면적 규제만 있었다. 앞으로는 ‘야간 취침 금지’ ‘휴식 공간 농막의 4분의 1 이하’ ‘농지 면적에 따른 농막 규모 제한’ 등 규제가 추가된다.

치매 막는 ‘마인드 다이어트’... 뇌건강 식단 9계명

 

사과나 감자만 먹는 원 푸드(one food) 다이어트, 고기만 먹는 황제 다이어트, 공복 시간을 늘리는 간헐적 단식, 특정 시간대에만 식사를 하는 시간 제한 다이어트 등 그동안 수많은 다이어트가 나왔다. 모두 효율적으로 체중을 줄이거나 살을 안 찌게 하려는 게 목적이었다. 이런 체중 관리 일변도의 다이어트계에 새롭게 등장한 것이 있다.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마인드(MIND) 다이어트다.

‘침묵의 노후 암살자’ 인플레…20년전 3억이던 노년준비자금, 지금은

 

은퇴 후엔 싸워야 할 적(敵)들이 많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적은 인플레이션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인플레이션은 30~40년에 달하는 긴 은퇴 생활을 위협한다. 지금은 어느 정도 준비해야 할까? 물가상승률 3%, 투자수익률 4%, 은퇴기간 25년으로 가정하는 경우, 60세 부부가 안정적이고 편안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비(월 277만원)를 기준으로 하면 7억4182만원은 준비해야 한다.

충북대 약대 교수 “日오염수 희석해 마시겠다, 더는 공포조장 말라”

 

박일영 충북대 약대 교수가 “처리된 후쿠시마 오염수를 가져오면 방류농도로 희석해 마시겠다”며 “과학으로 판단할 사안을 주관적 느낌으로 왜곡하지 말라”고 했다. 정치권 등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지나치게 과장해 공포심을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원수 같던 PGA·LIV 통합선언...“사우디 오일머니, 세계골프 장악”

 

7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 투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가 “골프라는 종목을 전 세계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획기적인 합의를 이뤘다”며 전격 공동 성명을 내자 세계 골프계는 크게 술렁였다. 불구대천의 원수에서 갑자기 동반자 선언을 한 PGA투어와 LIV골프의 전격 합의는 어떻게 이뤄진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