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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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山 徐 仁 2023. 5. 23. 13:27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새로운 시대와 가능성을 담은 광물, 리튬의 전성시대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엑손모빌은 리튬 생산 채굴권을 확보해 개발에 나섰습니다. 세계 최대 석유회사마저 ‘하얀 석유’가 미래라고 본 걸까요.

 

리튬은 배터리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롭게 각광받은 자원입니다. 화석연료가 산업혁명기에 들어서면서 수요가 폭발하기 시작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자연스레 리튬을 둘러싼 세계 각국의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칠레·아르헨티나 등 리튬 생산국은 리튬을 전략물자로 지정하고 있고, 세계 유수의 기업은 리튬을 확보하는데 혈안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리튬 정제사업을 ‘돈 찍어내는 면허’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석유 공룡 엑손모빌마저 하얀 석유에 돈 냄새를 맡았나 봅니다.

미국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빌의 CEO 대런 우즈.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1억 달러(약 1316억원) 이상을 들여 미국 아칸소주(州) 남부에 위치한 리튬 매장지를 매입했습니다. 내연기관차 시대가 저물고 전기차 시대가 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는 400만톤의 탄산화 리튬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약 5000만대의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이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냉철한 현실인식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6월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 대런 우즈(Darren Woods)는 미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40년이 되면 모든 신차는 전기차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때쯤 전 세계 전기차 숫자는 4억2000만대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2017년만 해도 전기차 출시량은 300만대 남짓이었습니다.

 

우즈는 전기차가 미래인 것은 맞지만 그것이 곧 석유기업의 종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석유화학 기업으로서의 존속가치는 유지될 것이고, 내연기관차도 향후 50년까지는 계속 사용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는 엑손모빌이 생산하는 플라스틱 일부는 전기차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럼에도 엑손모빌이 이 시장에 뛰어든 점은 다소 놀랍습니다. 맨땅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리튬 채굴은 리튬 정광을 채굴하거나 염호에서 리튬을 뽑아내는 방식으로 나뉩니다. 특히 염호에서 채굴하는 방식은 원유 시추 기술과 비슷해서 석유기업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엑손모빌의 시도에 대해 투자자들은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을 고려한 일종의 헤지(hedge)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전통산업의 최전선에 있는 석유화학기업조차 다른 광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자체가 급변하는 세상을 보여주는 단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스, 포퓰리즘에 두번 속지 않았다

 

21일(현지 시각) 그리스 총선에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55) 총리가 이끄는 우파 집권당 신민주주의당(신민당)이 예상을 깨고 압승을 거뒀다. 집권당이 대승을 거둔 것은 치프라스라는 포퓰리스트가 재집권했다가는 과거와 같은 경제 위기를 다시 겪을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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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 배상금 받으면 20% 내라" 지원단체, 피해자와 11년전 약정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를 돕는 시민 단체가 징용 피해자들과 ‘일본 기업들에서 어떤 형태로든 돈을 받을 경우, 20%는 단체에 지급한다’는 내용의 약정을 11년 전에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피해자 유족이 최근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해 판결금을 2억원 안팎 수령한 가운데, 해당 단체가 이 약정을 근거로 금액 지급을 요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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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피해자에 10년 무이자 대출

 

‘전세 사기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된 지 25일 만에 첫 단계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22일 통과했다. 당초 정부 발의안과 비교하면 몇 가지 점이 달라졌다. 우선 피해 주택이 경·공매에서 낙찰됐을 경우, 피해자가 은행보다 먼저 돌려받을 수 있는 최우선변제금(서울 기준 최대 5500만원)을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빌려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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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 논란에…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委 운영 중단

 

네이버와 카카오가 22일 포털과 제휴 언론사를 결정하고 퇴출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이 포털의 뉴스 운영 공정성 확보라는 기치를 내걸고 발족한 제평위가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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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박원순이 남긴 개들… 동물원 사육 논란

 

대전오월드 동물원에 사는 5살 풍산개 남매 ‘강이’와 ‘달이’는 지난 7일 관람객에게 공개가 안 되는 동물원 뒤편으로 ‘거처’를 옮겼다. 강이·달이는 지난 2018년 북한 김정은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송강이’와 ‘곰이’의 새끼다. 최근 이 개들이 거처를 옮긴 건 “동물원에 왜 야생동물이 아닌 개가 있느냐”는 관람객들 민원이 쏟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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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이 36억 거래한 '코인 교환 업체' 압수수색… 金은 일주일째 침묵

 

김남국 의원과 관련한 각종 ‘코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가 22일 가상 화폐 예치·교환 서비스 업체인 ‘오지스’를 압수 수색했다. 김 의원은 오지스가 운영하는 서비스인 ‘클레이스왑’을 통해 작년 2월부터 이른바 ‘잡코인’을 집중적으로 거래했다. 검찰의 압수 수색은 김 의원의 클레이스왑 이용 내역을 확보해 잡코인 거래와 관련한 의혹을 규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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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이 반도체 때리자 美 "동맹과 협력 대응"… 고민 커진 韓

 

중국의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제재에 미국이 강력 반발하며 ‘반도체 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21일(현지 시각) “중국의 근거 없는 제재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주요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해 왜곡된 메모리 반도체 시장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을 향해 미국 편에 서라는 요구를 분명히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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