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베이징 주재 주중한국대사관은 이달 초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環球時報)와 그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스(Global Times)에 공식 항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활동과 관련해 “선정적이고 자극적이며 부적절한 어휘를 사용해 우리 정상은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는 한국 정부의 외교 정책을 매우 치우친 시각에서 객관적 근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폄훼”했다고 대사관은 서한에서 지적했습니다.
대사관은 공개 보도자료에서 “입에 담기 어려운 수준의 저급한 표현까지 동원해 우리 정상을 근거없이 비난하는 일부 내용은 언론의 보도인지조차 의심케 할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두 매체는 지난달 23일 ‘한국 외교의 국격이 산산조각 났다’는 제목의 공동 사설을 싣고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전 대만 관련 발언을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중국 내부에서도 극도의 민족주의 성향 탓에 ‘싸움닭’으로 불립니다.
미국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은 환구시보의 특징을 "보복, 조롱, 서슴없는 위협" 이 세 가지로 요약했습니다.
인민일보 국·영문 자매지인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 2017년 11월 1일자 1면. 한중 양국의 사드(THAAD) 갈등 봉합을 1면 주요 기사로 다루며 크게 보도했다./조선일보DB
주중 한국대사관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의 막말 비난은 멈출 줄 모릅니다. 이달 19일자 사설에서는 올해 G7회의 의장국인 일본을 가리켜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고집하더니 이제는 정치 쓰레기까지 배출한다”고 맹비난했습니다.
환구시보의 이런 행태는 한국·일본과의 선린 우호관계를 해칠 뿐 아니라 미국과의 '신형대국관계'를 운운(云云)하는 중국의 국격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자해(自害) 행위입니다. 한국과 일본 국민들은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의 막가파식 공세에 코웃음치고 있습니다. 고작 효과라면 몽매한 중국 인민들에게 감정적 배설을 제공하는 정도일 것입니다.
중국 당국자들은 동아시아에서 반중(反中) 감정이 갈수록 높아지는 근본 이유를 꼼꼼히 성찰해야 합니다. 그 뿌리 중 하나는 언론의 기본과 국제 예의 조차 완전 망각하고 ‘막말’로 도배하는 환구시보 같은 사이비 언론의 존재라는 사실을 하루빨리 깨닫길 바랍니다.
탈원전 피해액 文 정부 땐 23조원, 앞으로 또 24조원
문재인 정부가 강행한 탈원전 정책 피해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24조원 더 발생할 것이라고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가 21일 발표했다. 연구센터가 탈원전 정책 추진에 따른 피해액을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22조9000억원의 피해가 이미 발생했다. 이에 따라 탈원전 정책 피해액은 2017년부터 2030년까지 14년 동안 총 47조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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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등 14개국 '해적 퇴치 작전'...일주일간 중동 해역서 실시
해군의 충무공이순신함이 미국·일본 등과 함께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7일동안 중동 해역에서 해적 퇴치 집중 작전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한국을 포함해 총14개국이 참여한 이번 대규모 다국적 작전을 한국 해군이 지휘했다"며 "작전 명칭도 '하나의 울타리' '하나 된 우리'라는 뜻에서 '한울'로 명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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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식 이어 '노무현 14주기'에도 여권 대거 참석
이달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이진복 대통령 정무수석 등 여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달 18일 제43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의원 전원이 참석한 지 닷새 만이다. 이번 추도식 주제는 노 전 대통령의 책 '진보의 미래'에서 한 구절을 따와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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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몰려온 중국 황사...오늘 미세먼지 나쁨·매우 나쁨
중국발 황사가 21일 오후부터 전국을 뒤덮었다. 이어 22일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 먼지 농도는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23일 소나기가 내리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차차 해소될 것이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이 21일 밝혔다. 최근 섭씨 30도까지 올라갔던 낮 최고기온은 약간 누그러져 22·23일에는 평년 수준인 섭씨 20~27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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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의 1946년 6월 3일 '정읍선언'은 통일 민주정부 수립의 큰 그림"
이승만 대통령이 민간 정치인으로서 1946년 6월 3일 전북 정읍에서 한 "우리는 남방만이라도 임시정부 혹은 위원회 같은 것을 조직해야 한다"는 발언은 이미 수립된 북한 공산정권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방어적 행동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의 정읍선언은 냉혹한 국제 정세를 인식한 식견에서 나온 것이라는 얘기이다.
이런 내용들은 우남네트워크(상임대표 신철식) 주관으로 이달 23일 오후 2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20층에서 열리는 6·3 정읍 선언 77주년 기념학술 세미나에서 공개토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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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 지수 33년만에 최고... '일학개미' "사자" 붐
일본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지수가 최근 3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하자,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인 '일학개미'들이 일본 주식 매수를 늘리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21일부터 한 달간 국내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을 약 34억원어치 순매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닛케이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6.8% 상승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4%)의 4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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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DNA' 1000개 혁신...1000억 적자 회사를 1300억원 흑자로
변압기 제조가 주력인 HD일렉트릭은 2019년 말 조석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을 사장으로 임명했다. 당시 회사는 2년 연속 1000억원대 적자를 내고 있었다. 그는 사장 취임 직후인 2020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022년에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1330억원)을 냈다. 올 1분기에도 463억원으로 분기 최대 이익을 냈다. 증권가에선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온)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부른다. 비결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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