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다음달 5일(6월 5일)은 철학자이자 경제 사상가인 애덤 스미스(Adam Smith·1723~1790)의 탄생 3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으로 대표되는 그의 사상은 근대 이후 자본주의 발전의 초석(礎石)이 됐습니다. 그래선지 애담 스미스의 저서와 사상을 재평가하려는 시도가 최근 국내에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2월 장경덕 전 매일경제신문 논설실장이 발간한 <애덤 스미스 함께 읽기>와 이달 초 정숭호 전 한국일보 편집국 부국장이 낸 <죽은 스미스와 살아있는 경제 기자의 대화>는 일반 시민들도 읽기 쉬운 고급 대중서입니다.
앞의 책은 '다시 보는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이라는 부제(副題)를 달고 있습니다. 장 전 실장은 "국부론의 빛에 가려 있었던 도덕철학자 애덤 스미스를 다시 보고 놀라울 만큼 평등주의적인 그의 생각을 바로 읽자"며 이렇게 말합니다.
"애덤 스미스는 일생 '도덕감정론'의 개정을 거듭하며 공감하는 인간상, 이타적인 인간상을 정립하려고 애썼다. 그는 노예해방선언 보다 한 세기 앞서서 노예제를 비판했고, 분배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국가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이해가 부딪칠 때면 거의 예외 없이 못 가진 자 편에 섰다."
김영환(왼쪽서 두번째) 충북지사가 2023년 5월 2일 충북대학교 교내 한빛식당에서 '1000원의 아침밥'을 배식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뒤의 책은 저자가 18세기 후반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로 돌아가 스미스의 자택에서 그와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탄생 300주년 애덤 스미스를 찾아가다'가 부제입니다.
저자인 장 전 부국장은 "이 책은 과거의 빈곤에서 벗어나 먹고사는 문제는 해결하게 된 한국이 앞으로 더 풍요로워지려면 '자유가 풍요를 가져온다'는 스미스적인 사고가 더 넓고 깊게 확산해야 함에도 현실은 반대로 흐르고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모든 사람이 자유를 누리려면 정의에 기반한 법치(法治)가 필수라는 사실을 통찰한 스미스를 집중 조명합니다.
애담 스미스가 <국부론>을 낸 1776년은 조선의 정조(正祖)가 임금의 자리에 오른 해입니다. 그로부터 300년이 흘러 챗GPT 같은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진전하는 요즘,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짚어보는 것은 인간과 세상, 인간과 세계, 자유와 시장의 ‘본질’을 성찰하는 값진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전기요금 1kwh당 8원 인상...월 2800원 오를 듯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15일 당정 협의를 열어 1kwh(킬로와트시)당 8원의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과힘과 정부는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7원 인상 보다 높은 것이다. 이렇게 되면 4인 가구 기준 가구당 전기요금은 한 달에 대략 2790원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사보기
검찰, "김남국 압수수색 영장 다시 청구"
김남국 민주당 의원의 '위믹스 코인 60억원 보유'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작년 1~2월 김 의원이 보유했던 위믹스 코인 80여만개(최대 60억원)의 자금 출처와 수익 확인에 수사를 집중할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달 8일 의혹의 핵심인 위믹스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검찰은 작년 10월과 11월, 김 의원의 빗썸 전자 지갑에 대해 압수 수색 영장을 두 차례 청구했으나 모두 법원에서 기각당했다. 검찰은 해당 전자 지갑에 대한 압수 수색 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이다.
기사보기
네이버·카카오 실검 부활 조짐에 정부 "포털 편향성 대책 마련할 것"
정부가 네이버·카카오 등이 추진하는 '실시간 검색어(실검) 부활' 조짐에 우려를 표시하며 거대 뉴스포털의 편향성·불공정성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과 비판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네이버 등의 '키워드 추천' 서비스 도입 움직임에 대한 우려와 비판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뉴스 포털의 공정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법적 정책적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사보기
명동·홍대 다국적 관광객 북적여...일본인 60배 늘어
정부가 '코로나 비상 사태 종식'을 선언한 이후 첫 주말의 서울 주요 관광지는 각국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가로수길과 홍대 등은 유동 인구의 25~30%가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단체 중국인 관광객 일색이던 과거와 달리 일본·미국·동남아시아 등 출신 국가도 다양했다. 명동 상인들은 "1년 만에 손님이 두배 정도 늘었다"고 했다. 일본 관광객은 "쇼핑 성지인 명동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기사보기
중국 외교 3인방 일제히 유럽으로...EU에 펼친 '구애 작전' 효과는?
한정 국가부주석,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친강 외교부장 등 중국 외교의 최고위층 3인이 일제히 유럽을 찾았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첨예한 전략 경쟁 속에서 유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중국을 배제한 글로벌 공급망을 짜고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데 맞서, 중국은 경제적 이득을 미끼로 유럽 국가를 포섭·회유하는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이번 유럽 방문이 반드시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일례로 친강 외무장관을 이달 9일 만난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립은 침략자(러시아)의 편을 드는 것"이라며 중국을 공개 압박했다.
기사보기
돼지고기값 급등...한 달새 19% 뛰어
돼지고기 도맷값이 한 달 만에 20% 가까이 올랐다. 도맷값은 1~2개월 후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소비자 지갑에도 비상이 걸렸다. 돼지고기 소맷값은 이미 2개월째 오름세이다. 이달 11일 삼겹살 가격은 100g당 2593원으로 지난달 12일(2326원)보다 11% 올랐다.
기사보기
'저비용 1위'인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넘보며 2위 노린다
국내 '2위 항공사' 자리를 놓고 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넘어설 기세이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저비용항공사(LCC) 1위인 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바짝 위협하고 있다. 올 2월엔 제주항공의 국제선 여객 수가 아시아나항공을 추월했다.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한 숭객 수는, 올해 1분기 제주항공이 211만명인 반면 아시아나는 208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기사보기
'一般的인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7NEWS (0) | 2023.05.18 |
---|---|
[LIVE] 뉴스7 : 전기·가스 요금 인상…가구당 약 7,400원↑ – 5월 15일(월) / KBS (0) | 2023.05.15 |
뉴스 Q 끝나지 않은 인플레와 싸움, 고개드는 경기 침체 우려 외 (1) | 2023.05.14 |
[생방송] 24시간 현장을 전합니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0) | 2023.05.13 |
[VOA 모닝뉴스] 2023년 5월 13일 (0) | 2023.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