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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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山 徐 仁 2023. 3. 10. 07:47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주택시장 한파로 얼어붙었던 아파트 경매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평균 응찰자 수는 8.1명으로 집계돼 2020년 6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응찰자 수는 지난해 10월(2.6명)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이후 줄곧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1월 대비 평균 2.4명 증가한 8명을 기록했습니다. 인천·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경매 평균 응찰자 수도 10.7명으로 집계돼 두자릿수를 회복했습니다. 경매 업계에서는 지난 1월 말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되면서 오름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주택을 최대 5억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특히 소득, DSR과 상관없이 오직 DTI(총부채상환비율)만 보고 대출한도를 심사하기 때문에 시중은행 대출심사보다 대출한도가 잘 나오는 편입니다. 9억원 이하의 중저가 아파트 저가 매수를 노리는 시장 참여자가 경매 시장으로도 눈을 돌리면서 경매 평균 응찰자 수를 끌어올린 겁니다.

 

서울 중앙지방법원의 경매 법정에 모인 경매 응찰자들이 앞쪽에 있는 열람대에서 경매에 참여할 물건의 내역을 살펴보고 있다. /조선DB

 

응찰자 수는 몰리고 있지만 낙찰가율과 낙찰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경매는 집값의 선행지표로 평가받습니다. 시장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 낙찰가율이 상승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낙찰가율은 떨어집니다. 지난달 집계된 전국 아파트 낙찰율은 33.1%로 1월보다 3.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같은 달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4.6%로 2012년 8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두 가지 이유가 꼽힙니다. 먼저 집값이 추가 하락할 위험이 상존해있어 시장 참여자가 쉽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3회 이상 유찰된 아파트에 응찰자가 대거 몰리는 현상이 보였다”고 합니다. 유찰이 3회 이상이라면 감정가 대비 반값이거나 그 이하입니다. 가격저감율을 30%로 적용하는 경기권은 2회만 유찰돼도 감정가의 50% 가까운 수준까지 떨어니까요. 지금 상황에서는 어지간한 가격이 아니고서는 매수할 의사가 없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로 당초 책정된 감정가가 비싼 이유도 있습니다. 아파트가 경매로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립니다. 최근 경매에 나오는 물건들은 2021년 후반부터 지난해 사이 감정평가를 받은 물건들입니다. 특히 재작년과 지난해 초반에는 집값이 정점을 찍었을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물건 감정이 이뤄졌다면, 지금 시세와 비교해보면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느낄 수 있겠습니다. 수원의 한 아파트는 유찰을 2회 겪으면서 최저 매각가격이 최초 감정가의 절반 아래로 떨어지자 응찰자가 97명이나 몰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저렴한 물건에 응찰이 집중되니 낙찰가율은 하락할 수밖에요.

 

숫자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 시장은 냉정합니다. 지금 경매시장은 낮은 가격으로 돈이 몰리고 있는 것이지 상승장을 앞두고 추격하는 분위기가 아닙니다. 집값이 회복될 것이라는 인식은 시기상조로 봐야겠습니다.

 

‘도쿄 참사’…한국, WBC 첫 경기서 호주에 7대8 충격패

 

한국 야구 대표팀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홈런 세 방을 얻어맞으며 7대8로 졌다. 한국은 8회말 3점을 추격해 7-8을 만들었으나 점수를 더 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의 8강 전망도 어두워졌다. 호주, 일본, 중국, 체코와 같은 조에 편성된 한국은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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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순신 아들처럼 버티다…학폭 징계 전 졸업, 3년간 60명

 

학교폭력 관련 징계를 받고도 효력이 발생하기 전 졸업한 초‧중‧고 학생이 최근 3년(2020~2022년)간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던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동급생에게 언어폭력을 행사했다가 강제전학 처분을 받았지만 소송전을 벌이며 징계 효력 발생을 미룬 사실이 밝혀져 공분을 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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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하다니...어느 지역도 안심마라” 여대생의 JMS 탈출기

 

신도 성폭행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교주 정명석 사건이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대학교 신입생 시절 자신도 모르게 JMS에 빠져들게 됐다는 여대생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진짜 사이비인지 몰랐고, 사실을 알고선 너무 깜짝 놀라고 황당했다”며 “어느 지역도 안심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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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16~17일 방일...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정부의 초청에 따라 16~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9일 밝혔다. 이번 방일은 지난 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요 20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이후 약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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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 1년’ 기념행사 없었다 …“자축하기엔 경제·안보 매우 엄중”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당선 1주년을 맞았지만 별다른 기념행사나 메시지 없이 지역 민생 행보에만 집중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축하기에는 대한민국이 처한 주변 정세와 경제·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기념행사는 따로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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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보험사 평균 연봉 은행권 제쳐..상위 10%는 2억원 넘어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 안팎이고, 상위 10%는 2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보험사 총급여(성과급 포함) 평균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화재(1억2679만원)였다. 은행권 1위인 국민은행(2021년 1억1074만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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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끝 안보이는 추락... 美 전문은행 문닫았다

 

봄이 되면 냉각기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던 가상화폐 시장이 여전히 추락하고 있다. 8일(현지시각) 가상화폐 전문 은행인 미국 실버게이트캐피털이 청산을 선언했다. 재정난 때문이다. 실버게이트는 뉴욕의 시그니처 은행과 함께 가상화폐 전문 양대 은행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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