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가장 활발한 분야 ‘전장·석유’
뉴시스
입력 2023-02-10 09:11:00 수정 2023-02-10 09:11:52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 전장(자동차 부품·운송장비)이 꼽혔다.
10일 인크루트가 대기업 75개사, 중견기업 147개사, 중소기업 529개사 등 총 75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채용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동차 및 부품·운송장비(88.8%) 부문이 신입사원 채용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장 관련 기업 10곳 중 9곳 정도가 신입 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전기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 등 업계가 활기를 되찾으며 대졸 신입 채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유·화학·섬유(87.8%) 업종 역시 실적 호조에 따라 채용 계획을 긍정적으로 세운 기업이 늘어났다. 지난해 고유가와 석유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정제 마진이 개선되며 업황이 나아졌기 때문이다.
이어 ▲기계·금속·조선·중공업과 ▲IT·정보통신·게임이 나란히 86.9%의 채용 계획률을 보였다.
IT·정보통신·게임은 최근 업계의 저조한 실적에 따라 고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게임 외에 정보 보안과 클라우드, 네트워크 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사 등에서 대졸 신입 채용 수요가 많았다.
아울러 ▲의료·간호·보건·의약(84.2%)과 ▲물류·유통(82.4%) ▲여행·숙박·항공(81.3%) ▲운수(81.3%) ▲전자·반도체(80.7%) 업종에서 80% 이상의 채용 계획률을 보였다.
올해 비교적 낮은 채용 계획률을 보인 업종은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67.7%) ▲에너지(66.6%) ▲금융·보험(65.7%)이었고, 가장 낮은 업종은 ▲예술·스포츠(44.4%)였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채용을 진행할 기업이 작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최근 금리 인상과 경기둔화 등 시장 변동성이 큰 탓에 기업의 채용계획 변동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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