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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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EWS

鶴山 徐 仁 2023. 2. 2. 13:19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사람들의 '몸'을 주된 소재로 삼는 콘텐츠가 요즘 쏟아지고 있습니다. 연애 리얼리티와 서바이벌 프로그램 등 장르를 가리지 않습니다. 노출 빈도를 높여 시각을 자극하는 한편 몸싸움, 몸무게 등 몸과 관련된 소재를 전면에 내세웁니다.

 

'왕(王)’자 복근은 기본이고 정면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역삼각형 근육, 우람한 팔뚝 정도는 있어야 겨우 명함을 내밀 수 있습니다. 지난달 종영한 넷플릭스의 '솔로지옥2', 최근 공개된 '피지컬100', 한 종편 채널의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팔씨름) 같은 프로그램이 대표적입니다. 일상 속에서 운동을 소재로 삼은 웹툰이 늘어나는 것도 같은 범주에 속합니다.

 

‘피지컬100’ 2화에서 두 출연자가 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제한시간 3분이 지난 직후 공을 가진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게임이다./넷플릭스

 

전문가들은 '몸' 콘텐츠 제작이 늘어나는 배경에는 청년 세대의 팍팍한 현실 인식이 작용한다고 봅니다. 내 집 마련, 취업과 같은 목표는 금방 이룰 수 없지만 몸 만들기는 금새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는 심리가 자리잡고 있다는 겁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기 전, 일반 시민들 사이에 불었던 헬스 열풍이 더 대중적인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깊은 생각' 즉 사유(思惟)의 부족이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독서와 학습을 통한 진지한 사색과 생각 보다는 짧은 동영상인 '쇼츠'와 유튜브, OTT 등으로 의식이 더 표피화하고 가벼워지는 세대가 가속화한다는 진단입니다. 완벽한 '피지컬(physical)'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더 깊고 성숙한 '생각'을 위해서도 힘썼으면 합니다. '건강한 몸에 건전한 정신(A Sound Mind in A Sound Body)'이란 말처럼 말입니다.

 

수렁에 빠진 對中 무역...월 40억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

 

우리나라의 수출 부진이 올해 들어서도 심각하다. 특히 지난달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반 토막에 그쳐 무역 적자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반도체가 한국 수출에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11월 이후 6년여만에 가장 낮은 13%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대로 중국으로부터 2차전지 수입은 124% 급증해 대중 무역적자 구조가 고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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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대변인에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유력 검토

 

대통령실 대변인에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이 위원은 언론계에 30년 이상 몸담아 와 언론과 소통을 잘 이뤄낼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워싱턴특파원과 국제부장, 정치부장을 거쳐 부국장을 지냈다. 이 위원이 정식 임명되면 부대변인 인선도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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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거리가 2만6000원"...오른 택시비에 시민들 깜짝

 

서울시가 이달 1일 오전 4시부터 중형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 기본요금으로 갈 수 있는 기본 거리는 2km에서 1.6km로 줄였다. 공공 요금 인상에 이어 택시요금까지 오르자, 시민들은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현장에서 기존 1만2000원 하던 택시요금은 1만5000원으로, 2만원 거리는 2만6000원으로 올랐다. 경기도와 인천시도 택시 요금 인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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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미국 제트엔진과 장갑차 생산...'중·러 견제' 목표 밀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가 GE의 제트 엔진 공동 개발을 포함한 첨단 기술, 방산 및 군사·안보 공조 등 전방위 분야에서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두 나라 국가안보좌관은 1일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고 이런 내용을 담은 '핵심·신흥기술 구상(iCET)'에 합의했다. 백악관은 이날 "GE는 제트 엔진 기술을 인도로 이전할 수 있도록 수출 허가를 신청했다. 미 정부는 이를 신속하게 검토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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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년째인 '한한령'...실질적 피해는 중국이 더 컸다

 

2016년 7월 한국 정부의 사드(THAAD) 배치 확정 발표 이후 '한한령'으로 한류와 한국 관광·면세점 업계가 초토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본지가 분석한 결과, 한류 콘텐츠는 '글로벌 넘버 원'으로 도약했고, 관광 여행 면세점 업계는 시장 다변화로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거꾸로 중국은 한국인의 80%가 반중 감정을 품는 최악의 결과를 맞았다. '한한령'이 한국에게는 '전화위복'이, 중국에게는 부메랑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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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은하 촬영 가능한 2억개 화소 카메라 장착한 갤럭시 S23 공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문 사장이 이달 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했다. 1년 전 나온 S22보다 스마트폰의 '눈'에 해당하는 카메라와 '뇌'에 해당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중국 휴대폰 기업들의 추격을 따돌릴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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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절간 이미지 벗고 시장과 소통할까?

 

외부와 소통이 적어 '한은사(寺)'라는 절 이름까지 별명으로 얻은 한국은행이 재계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와 상하반기에 한 번씩 매년 두 차례 공동 세미나를 갖기로 했다. 첫 행사를 이달 1일 열었다. 한국은행이 민간 기관과 정기 세미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세미나에선 환율 전망, 중국 경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재계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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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전 세계가 파랗게 질릴 정도로 금리 가속 페달을 밟아왔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브레이크를 잡는 시기가 다가올까요.

 

미 연준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올해 첫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발표합니다.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번 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99.4%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예상이 맞는다면 미 연준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베이비스텝’을 공식화하는 셈입니다.

 

앞서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전까지 금리인상 중단은 없다고 거듭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40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던 물가상승률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하며 6개월 연속 둔화됐습니다.

 

미 연준이 가장 우려했던 것은 임금과 물가가 서로를 견인하는 나선효과였죠. 인건비 지수도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31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지난해 4분기 인건비(급여·수당 포함)는 지난해 3분기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연준이 제시한 인플레 목표치보다는 여전히 높지만 인건비 상승세가 앞으로 둔화세를 보이면 인플레 압력도 진정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일러스트=박상훈

 

시장은 미 연준이 3월 FOMC에서 이번과 동일한 금리인상을 거치고, 5월부터는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금리인상의 코너를 돌았다고 판단하는 겁니다. 시장이 궁금해 하는 것은 최종금리의 수준이 아닌 정점 유지기간입니다.

 

다시 번지는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모건스탠리는 고객메모를 통해 연준이 매파적 메시지를 내고 주가가 다시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을 내기도 했습니다. JP모건 또한 1분기에 시장이 하락 전환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여전히 튼튼한 노동시장이 경기침체 시기를 늦추더라도 내수 수요의 약화는 경기침체 위험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전 4시30분에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입니다. 과연 그는 시장이 그토록 원했던 말을 해줄까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할까요. 전 세계가 FOMC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도 연루됐다…北제재 흔드는 석유 밀거래 잇따라 적발

 

한국에서 활동하는 인사나 우리 기업이 연루된 북한에 대한 불법 석유 환적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가 북한 핵 문제에 대응하겠다며 암호화폐·사이버 분야에서 추가 제재 발굴에 나섰지만, 우리 ‘앞마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재 위반 사례도 단속하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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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기술 양·질적 모두 성장해 1위, 한국은 질적 성장 부족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중국이 미국을 양과 질에서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은 더딘 것으로 분석됐다. 과거에 영향력이 높았던 분야들은 연구 규모가 증가한 이후 영향력이 오히려 낮아지는 경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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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지방대 찍어 1000억씩 지원...‘글로컬 대학’ 30곳 키운다

 

정부가 과감하게 혁신하는 지방대를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하고 대학 한 곳당 5년간 1000억원 넘는 국고를 전폭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마다 최소 한두 곳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육성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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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국방 방한 중 KF-16 플레어 오발 사고... “피해 없어, 실수였다”

 

지난달 31일 공군 전투기가 비행 중 플레어(flare·섬광탄) 1발을 실수로 발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1일 확인됐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하는 날 전투기 오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조종사가 기내에서 실수로 플레어 발사 장치를 건드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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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말 알박기 대통령기록관장... 부당지시·갑질로 직위해제

 

문재인 정부 말 임명된 심성보 대통령기록관장이 지난달 직위해제됐다. 징계 사유는 부당한 업무 지시와 ‘갑질’로 알려졌다. 심 관장은 2021년 9월 취임했으며 임기는 5년이다. 취임 당시,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말 대통령 기록물 관리를 위해 ‘알박기’ 인사를 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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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항공사 머리 맞댔지만… 도심공항터미널 결국 폐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이 문을 닫았다. 도심공항터미널은 코로나 팬데믹 때인 2020년 4월부터 무기한 운영을 중단해왔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운영 재개를 검토해왔으나, 폐쇄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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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평일 오후 차로 막고 집회... 용산 일대 심한 교통정체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일대에서 금속노조 투쟁본부 출범 및 투쟁선포식을 열고, 현 정부의 노동개악 중단 등을 주장했다. 금속노조의 집회로 이 일대에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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