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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7NEWS_AM

鶴山 徐 仁 2022. 9. 22. 13:46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오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예비군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말을 인용, "이번에 동원할 예비군 규모는 30만명이며, 이들은 우크라이나 파병 전에 군사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전체 예비군 2500만명 중 30만명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내보내는 것으로, 러시아에서 동원령이 발령된 것은 2차 대전 종전 이후 처음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적) 통합성 보호를 위해 부분적 동원을 추진하자는 국방부와 총참모부의 제안을 지지한다"며 "러시아의 통합성이 위협받는다면, 우리는 러시아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 이것은 허풍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핵무기 사용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계속 핵무기로 (우리를) 협박하면, (실제 핵무기 공격) 방향이 그쪽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미국 등 서방이)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부분적 동원령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이와 관련해 러시아 내 예비군 30만 명이 징집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미국 등 국제사회는 규탄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오늘 푸틴 대통령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을 무시하며 유럽을 상대로 공공연한 핵 위협을 했다. 핵전쟁은 승자가 없는 전쟁이며, 결코 일어나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존 커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은 ABC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의 군 동원령에 대해 "전쟁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평가하고,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언급에 대해 "심각한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푸틴의 핵무기 사용 시사 발언에 대해 “미친 짓(madness)"이라고 비판했고, 브리지트 브링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와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는 한 목소리로 "러시아의 군 동원령은 침공 실패의 방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중인 유럽연합(EU)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21일 밤(현지시각) 긴급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근 진행상황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동원령에 대해 "우크라이나 비밀 정보요원과 동맹국들이 러시아가 이미 부분 동원령을 시행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나는 필요한 모든 정보를 갖고 있고, 연설 내용은 내게 새로운 게 아니다"라며 "점령지 탈환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 우크라이나 영토를 해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거리에서 차들이 친러시아 구호가 적힌 옥외 광고판을 지나가고 있다./연합뉴스

한편, 우크라이나 동부(돈바스)와 남부(자포리자·헤르손) 4곳에 들어선 친러 행정부는 23~27일 러시아 합병에 관한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20일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19일 러시아 국립오피니언연구마케팅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 LPR 주민의 83%가 러시아 합병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DPR은 80%, 자포리자 72%, 헤르손 65%로 조사되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이 진행하려 하는 주민투표는 거짓 투표"라며 "전 세계 국가 중 90%는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유엔 총회 연설에서 "러시아는우크라이나의 일부를 합병하려고 가짜 투표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유엔헌장에 대한 매우 중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는 2014년에도 '침공 후 주민투표' 방법을 통해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7개월 째 진행중입니다. 러시아가 30만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투입할 경우, 전쟁이 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나 더 많은 피를 흘려야 전쟁이 끝날까요.

30만 동원령… 푸틴은 피를 더 원했다

 

우크라이나를 7개월째 침공 중인 러시아가 21일(현지 시각) 예비군 동원령을 전격 발표했다. 러시아 전체 예비군 2500만명 중 30만명을 전쟁에 내보내는 것으로, 러시아에서 동원령이 발령된 것은 2차 대전 종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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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 與와 정책 조율?… 차관들 “X”

 

“곧 발표하실 그 정책의 리스크는 무엇이고 어떻게 대응하겠습니까?” “용산 대통령실, 총리실, 그리고 국민의힘과 협의하고 조율하는 과정을 거쳤습니까?". 윤석열 정부 18부처 중 다수가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책 조율하며 겪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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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동산 규제 세종 빼고 다 풀어

 

정부가 부산 전역과 대전·광주·울산 등 세종시를 뺀 지방 모든 지역을 부동산 규제 지역에서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수도권에선 경기도 외곽 5곳에서 규제가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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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아이 아파도… 서울 10대 종합병원 4곳 ‘응급실 헛걸음’

 

영·유아와 어린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심야나 공휴일에 갑자기 아이가 아파 급히 진료를 받으려 해도 병원을 찾기가 어려워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가 최근 크게 늘었다. 병원에 소아과 전문의가 부족해 응급실에 소아과 의료진이 상주할 수 없는 곳이 많아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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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성과를 꿈꾸는가? 능력주의만큼 다양성을 중시하라”

 

“단지 정치적 올바름 때문에 다양성을 추구하자는 게 아닙니다. 능력주의가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했을 때, 복잡한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다양한 사회적 배경과 통찰을 갖춘 구성원을 두루 확보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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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실의 뉴스 읽기] 론스타 소송, 정부는 “승산 있다”지만… 이자만 175억 더 물 수도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외환은행 매각 관련 국제 소송이 10년 만에 결론이 났다.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는 론스타가 청구한 손해배상 46억8000만달러(약 6조3000억원) 가운데 4.6%에 해당하는 2억1650만달러와 이자(1370만달러)를 우리 정부가 론스타에 배상하라고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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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어 스웨덴도 ‘울트라 스텝’… 올해 60國이 금리 올렸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전례 없는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다.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이 흔해지고 ‘울트라 스텝(금리 1%포인트 인상)’까지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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