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신 1:9-16
04월 02일 (토)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신 1:9-16
9.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10.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11.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12.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일과 너희의 힘겨운 일과 너희의 다투는 일을 담당할 수 있으랴 13.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 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을 삼으리라 한즉 14. 너희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15. 내가 너희 지파의 수령으로 지혜가 있고 인정 받는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수령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조장을 삼고 16.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11절).
모세가 이스라엘을 위해 복을 빌어준 대목인데 <현재보다 천 배나 더 많게>해 달라고 합니다. 지금도 2백만 대군인데 천 배나 더 많으면 얼마나 됩니까? 제대로 셈을 할 수 없을 만큼의 축복을 기도한 것입니다. 사실 모세는 이때 이미 생명의 촛불이 흔들리는 마지막 시각을 맞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육신의 기력만이 아니라 120세의 나이에도 망령 들지 않고 분별력도 여전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가는 지도력 역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노쇠한 심령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짐이 되는 존재가 아니라 도리어 미래를 이끌어가는 힘과 꿈의 원천이 되었으며 비록 자신은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지만 광야에서 태어나고 자란 제2세대들의 앞길을 미리 내다보며 격려하고 준비시키는 지도자 역할에 최선을 다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그에게 부여해 주신 사명과 권능을 행사하는 일에도 식지 않는 열정을 보이며 현재보다 천 배나 더 많은 복을 빌어줍니다. 돌이켜 보면 모세는 지난 40년간의 광야 행로에서 너무도 많은 마음고생과 몸 고생을 겪었습니다. 툭하면 비난하고 불만을 터뜨리고 공격의 대상이 되고 지도력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으로 때로는 궁지에 몰려 목숨마저 잃을 번 한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험한 세월을 보낸 만큼 이제는 그 누구도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하고 총기 있는 분별력보다는 편견과 일그러진 오만으로 가득 찬 늙은이가 됐을 법도한대 그는 결코 그렇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활력과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가득 차 있었고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도 모든 것을 자기 손으로 다 이루려는 욕심보다는 오히려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다>(9절)며 각 지파별로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 조장을 뽑아 그들로 하여금 서로 일을 분담하고 협력하게 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늘 남에 대한 평가로 이러쿵저러쿵 할 게 아니라 내 자신의 최종 평가가 어떤 모습으로 남게 될 것인지를 늘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모세처럼 시간이 흘러도 결코 식지 않는 열정을 품고 담대하게 천 배의 축복을 기도하는 믿음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모세가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다>(9절)며 각 지파별로 수령을 세운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모세가 백성들을 위해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11절) 복 빌어 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작 본인은 들어갈 수 없는 가나안 앞에서도 자신의 사명을 다하는 모세의 태도를 보며 당신은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주님, 저희들 이 신명기를 통해 당신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명, 그리고 순종하는 자가 누리게 될 복과 불순종하는 자들이 당하게 될 하나님의 진노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품성, 하나님이 분부하신 사역에 대한 그의 태도와 헌신도 꼭 배울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모세는 120세가 되도록,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거의 사명에 흐트러짐이 없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갈 세대들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사역했습니다. 모세의 이런 삶과 생애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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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로 최우수작에 뽑혀
“초등학교 3학년 때 백일장에 나갔다. 지역 신문에서 주최하는 꽤 큰
규모의 글짓기 대회였다. ‘즐거운 우리 집’이란 제목으로 글을 썼다. 난데없이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행사를 주최한 신문에도 실린단다. 나는 덜컥 겁이 났다. 거짓말로 글을 썼기 때문이다. 혼날 각오를 하고 신문 나오는 날을 기다렸다. 그런데 웬일인가. 아버지가 칭찬해주셨다. 거짓 말이 아니라 ‘창의력’으로 본 것이다.” 강원국 저(著) 《회장님의 글쓰기》 (메디치, 122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강원국 작가는 대통령연설비서관으로 일하면서 대통령의 연설문을 작성 하는 등 ‘글쓰기’에 관한 좋은 책들을 저술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거짓말로 지어낸 ‘즐거운 우리집’으로 지역 신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되 어, 글이 신문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 만약 이런 말들로 혼을 냈다면 강원국 작가는 훗날 작가가 안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정직한 것이 최고인데, 거짓말로 글을 써서 최우수작이 되면 뭐하니?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는데, 어린 놈이 거짓말부터 배워서 넌 앞으로 뭐가 되겠니?...” 그러나 아버지는 그의 거짓말을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여겨 주었’습니다. 강원국 작가는 아버지의 축복을 받은 이후 글에 대한 큰 깨달음이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글에는 논픽션(사실) 뿐 아니라 픽션(허구)의 세계가 있구나!” 하나님이 자격 없는 우리를 충성된 제자로 ‘여겨 주셔서’ 직분도 맡 기고 사명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때론 속아주시고 덮어주셨기에 오늘 날의 우리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벧전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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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마음과 용기가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을 모르는 사람은 없으며
모두 그 사람을 존경하고 있다. 링컨 기념관에는 링컨의 전신 좌상이 조각이 되여 있는데 그의 눈은 미국 국회의사당을 바라보고 있다. 그것을 사람들은 미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눈이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이 링컨에게 이렇게 존경을 받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는 말하기를 "제가 다른 사람에 비하면 더 많은 실패를 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실패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영광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의 겸손한 말 보다 더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은 그의 나라와 민족과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용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박종태 목사의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에서- 링컨의 이 겸손한 용기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기 나라를 사랑하는 헌신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하나님에게 자기의 모든 것을 드린 자로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살거나 죽거나를 가리지 않는 용기와 겸손입니다. 우리들의 영적 나라는 교회이며 우리들의 민족은 성도들입니다. 교회와 성도들을 사랑하는 겸손한 마음과 용기가 정말 하나님과 교회에 돋보이는 헌신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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