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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김광일쇼 LIVE] 윤석열·김종인, 결국 깨지나... “확신 안 서” “그 양반이...”

鶴山 徐 仁 2021. 11. 23. 18:59

[11시 김광일쇼 LIVE] 윤석열·김종인, 결국 깨지나... “확신 안 서” “그 양반이...”

 

전현석 기자


입력 2021.11.23 10:48



 

 

 

/조선일보 유튜브 '김광일쇼'.

 

 

월~금 오전 11시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김광일쇼는 23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거부한 뉴스 전해드립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부터 일상으로 회귀하겠다”면서 “더 이상 정치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는 “확신이 서지 않은 일은 안 한다고 늘 말하지 않았느냐”면서 “그동안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윤석열 후보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얘기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했습니다.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는 것으로 봐도 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내가 어떤 상황에서 대선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에 대해 여러 차례 얘기했다”며 “그걸 잘 음미하면 내가 왜 이런 결심을 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김종인 전 위원장을 ‘그 양반’이라고 칭하는 등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윤 후보는 23일 오전 한 행사에서 기자들이 김 전 위원장에 대해 묻자 “모르겠다. 그 양반 말씀하는 건 나한테 묻지 말라”고 했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의 윤석열 선대위 합류는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왜 이런 상황에 이르렀을까요? 윤석열-김종인이 원 팀을 이룰 가능성은 아예 사라진 걸까요? 김광일쇼에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쥬 남욱 변호사를 22일 구속 기소했습니다.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사 26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가동한 지 54일 만에 중간 수사 결과를 내놨는데요, 이에 대해 ‘축소 수사’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날 기소한 세 사람이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던 유동규씨와 공범으로 대장동에서 민간 업자들이 천문학적 이익을 챙길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고, 유씨는 그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대장동 개발은 인허가부터 단계마다 최고 최종 결정권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었습니다. 그의 결재를 받아 일이 진행됐는데도 검찰은 지금까지 성남시장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성남시 산하 기관 본부장에 불과한 유씨가 성남시장의 묵인, 허락이나 지시 없이 독자적으로 수천억 원의 특혜와 수백억 원의 뇌물을 주고받는 초대형 부패 범죄를 저질렀다는 얘기인데요, 납득하기 어려운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검찰은 대장동 사태를 낳은 최고 책임자가 누구인지, 천화동인 1호 배당금 절반의 주인이라는 ‘그분’은 누구인지, 2014년 성남시장 선거 전후에 전달된 43억원은 어디에 쓰였는지 등을 전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권순일 전 대법관의 재판 거래 의혹과 곽상도 전 의원, 박영수 전 특검 등의 금품 수수 의혹도 제대로 조사되지 않았습니다. 여론조사에서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는 응답이 68%가 넘습니다. 조선일보 사설에선 “이 모든 과정을 드라마로 만들면 블랙코미디 흥행작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요, 김광일쇼에서 논평해 드리겠습니다. 월~금 오전 11시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김광일쇼, 오늘도 많은 시청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