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왕상 12:1-11
11월 15일 (월)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왕상 12:1-11
1.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제 그 소문을 듣고 여전히 애굽에 있는 중에 3. 무리가 사람을 보내 그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 4.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5. 르호보암이 대답하되 갔다가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6. 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충고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7.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오늘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8. 왕이 노인들이 자문하는 것을 버리고 자기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어린 사람들과 의논하여 9.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자문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10. 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아뢰어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11.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리라 하소서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은 솔로몬의 죄악과 관련 이미 하나님께서 예고하신 심판(11:30-38)의 결과입니다. 그러나 그 예언이 성취되는 과정에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즉 항상 그 저변에 깔려 있던 남북 지파간의 갈등, 전통과 혁신 노선의 대립, 여로보암이라는 야심가의 존재 등이 왕국의 분열 사태에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오늘 이 본문에서 부각되는 것은 역시 르호보암의 우둔함입니다. 그는 장로들의 의견을 버리고 간사한 아첨꾼들의 말을 채택합니다. 그리하여 터무니없는 강압책을 쓰므로 북이스라엘 백성들의 반발을 사 결국은 나라를 분열의 지경으로 몰아넣고 말았습니다. 그렇다고 본문이 르호보암을 무슨 운명의 꼭두각시 같은 존재로 다루거나 역사를 인간들끼리 엮어가는 자가 발전의 과정으로 치부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인간 책임의 측면은 분명히 하되, 그 모든 것을 주관하사 오직 당신의 계획과 뜻을 온전히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보다 더 강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4절). 솔로몬이 시킨 백성들의 강제 노역이 얼마나 가혹했는지를 짐작하고도 남게 하는 대목입니다. <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충고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오늘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6-7절). 이스라엘의 왕은 백성들에게 봉사하는 종으로서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입니다. 따라서 왕의 권력은 무제한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율법에 의해 규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왕에게 이 같은 사실과 율법의 정신, 의무 등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담당한 사람들이 바로 장로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권력욕에 사로잡힌 왕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율법 정신에 규제당하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이것은 굳이 과거 이스라엘 왕들뿐 아니라 오늘날의 교회나 국가 지도자들에게도 적용되는 경고의 메시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지도자는 특권 의식에 사로잡혀 무리들 위에 군림하려 해서는 안 되고 도리어 헌신하는 자세로 백성이나 국민들을 섬겨야 옳다는 것입니다. -옛 이스라엘 지도에서 <세겜>(1절)을 찾고, 그곳이 어떤 곳임을 적어보십시오.
-본문 11절 말씀을 읽고 당신의 소감을 적어보십시오. -<왕이 노인들이 자문하는 것을 버렸다>(8절)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주님, 르호보암은 결국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고역과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달라>(4절)는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을 섬기라>(7절)고 조언한 장로들의 말도 듣지 않고, <버렸다>(8절)고 했습니다. 르호보암이 실패한 이유, 르호보암에게 와서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된 까닭을 바르게 짚어 가며 이런 이스라엘의 어둡고 아픈 역사를 통해 이 시대 저희도 모두 큰 깨달음을 얻게 해주시옵소서. |
|
인공지능 앞에서
“ 인공지능은 인간의 조력자로 점점 더 유능하게 실력을 키우고 있다.
손목에 찬 인공지능 센서가 매일의 심신 상태를 점검해 주고, 나와 세 상의 모든 정보를 연결하는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이 나의 적성에 맞는 직업과 결혼상대자를 찾아준다. 그 편리를 활용하지만, 편 리함에 젖어서는 기계의 노예가 된다. 아이들에게 기술을 뛰어넘는 사 람의 실력을 최대한 키워 주어야 한다.” 임승규 외 6인 공저(共著) 《포스트 코로나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한빛비즈, 185-18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인공지능은 편리함과 판단력을 점점 더 증대시켜 줄 것입니다. 분명 인간 행복의 큰 조력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조력자이지 주체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인간은 조금 불안정하더라도 자신이 주체가 되어 선택 하고 성취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최성환 김형주 편저(編著), 《AI시대 행복해질 용기》(사이언스북스, 86쪽) 중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과연 인간은 기계에 의존함으로써 모든 행복을 추구하게 될 것인가? 아니면 어느 정도의 불편함, 위험을 무릅써서라도 가치가 있는 것을 자 발적으로 성취할 것인가?(중략) 인간에게는 수동적인 욕구 만족이 행 복이 될 수는 없고, 늘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욕망하는가 하는 물음과 고민 속에서 선택되는 능동적 쾌락이 바로 진정한 행복의 내용이 될수 있다.” 이런 면에서 사람이기에 갖는 능력, 즉 ‘인간력’이 미래를 살아갈 중 요한 원동력입니다. 인공지능이 여러 부분에서 사람을 뛰어넘어 가지만, 그럴수록 인간 고유의 영역 또한 소중해짐을 느껴갈 것입니다. 인간의 고유 영역 중에 가장 소중하고 고귀한 것은 ‘하나님께 대한 예 배’입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 느니라.” (요4:23) |
|
사도행전 27장 25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So keep up your courage, men, for I have faith in God that it will happen just as he told me. |
|
소유와 사용
성경이 말하는 악의 뿌리는 돈이 아니라 돈에 대한 ‘사랑’이다. 니고데모와 아리마대 요셉은 둘 다 부유층이면서도 예수님의 제자들이었다. 세리인 마태도 상당한 부를 소유했을 가능성이 높다. 의사인 누가도 마찬가지다. 다윗은 사울 왕을 달래기 위해 하프를 연주했다. 솔로몬은 화려한 궁전에 살면서 최고급 보석과 비싼 옷으로 자신을 치장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심히 좋다‘라고 부를 만큼 화려한 동산에서 살았다. 하나님은 피조 세계만이 아니라 돈으로 살 수 있는 물질들도 즐기라고 말씀하신다.
-스캇 솔즈의 [온유함으로 답하다] 중에서- 우리가 소유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은혜를 사용하는 것은 철저히 우리의 몫입니다. 소유가 교만이 되면 하나님을 잊게 되고, 하나님의 마음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소유가 감사가 되면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가도록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소유는 문제가 아닙니다. 사용하는 마음이 문제입니다. |
'Faith - Hy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하리라 왕상 12:12-20 (0) | 2021.11.16 |
---|---|
트럼펫 찬양곡 모음 Trumpet & Guitar (0) | 2021.11.15 |
내 평생에 가는 길 (0) | 2021.11.14 |
트럼펫 & 기타 찬양곡 모음 Trumpet & Guitar / CCM 12곡 50분 (0) | 2021.11.14 |
승리의 축제 에 9:15-19 (0) | 2021.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