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복권 삼하 19: 9-15
06월 07일 (월)
다윗의 복권 삼하 19: 9-15 9. 이스라엘 모든 지파 백성들이 변론하여 이르되 왕이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셨고 또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나 이제 압살롬을 피하여 그 땅에서 나가셨고 10. 우리가 기름을 부어 우리를 다스리게 한 압살롬은 싸움에서 죽었거늘 이제 너희가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 올 일에 잠잠하고 있느냐 하니라 11. 다윗 왕이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되 너희는 유다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왕의 말씀이 온 이스라엘이 왕을 왕궁으로 도로 모셔오자 하는 말이 왕께 들렸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궁으로 모시는 일에 나중이 되느냐 12. 너희는 내 형제요 내 골육이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오는 일에 나중이 되리요 하셨다 하고 13. 너희는 또 아마사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골육이 아니냐 네가 요압을 이어서 항상 내 앞에서 지휘관이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시기를 바라노라 하셨다 하라 하여 14. 모든 유다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 같이 기울게 하매 그들이 왕께 전갈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께서는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돌아오소서 한지라 15. 왕이 돌아와 요단에 이르매 유다 족속이 왕을 맞아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길갈로 오니라 <이스라엘 모든 지파 백성들이 변론하여 이르되 왕이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셨고 또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나 이제 압살롬을 피하여 그 땅에서 나가셨고 우리가 기름을 부어 우리를 다스리게 한 압살롬은 싸움에서 죽었거늘 이제 너희가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 올 일에 잠잠하고 있느냐 하니라>(9-10절). 이스라엘 모든 지파 사람들이 다윗 왕의 복권에 대해 서로 논의하는 대목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 왕의 복권 문제를 다룬 이유를 압살롬의 죽음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즉 그들이 기대했던 압살롬이 이제 죽고 없으니 다윗 왕을 복권시키자는 논리였습니다. 이는 압살롬이 살아 있었더라면 계속 그를 지지했을 것이라는 얘기도 됩니다. 따라서 그들은 다분히 기회주의적이고도 현실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는 압살롬을 적극 지지했던 유다 지파가 빠져있었기 때문에 다윗이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을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 <너희는 내 형제요 내 골육이거늘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 오는 일에 나중이 되리요>(12절)하며 그들로 하여금 왕의 복권을 위해 나서도록 권고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모든 유다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 같이 기울게 하매 그들이 왕께 전갈을 보내어 이르되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돌아오소서>(14절)하며 다윗의 귀환을 청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왕이 돌아와 요단에 이르매...>(15절). 압살롬의 반란군 추격을 피해 급히 밤에 요단강을 건널 때(17:22)와는 정반대로 지금은 다윗이 자신의 신하들과 승리한 군대를 거느리고 위풍당당하게 요단강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어두운 밤이 끝나고 새벽이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지난 시간에 겪었던 탄식과 슬픔, 분노의 감정들을 이제 다 흐르는 강물에 던지고 예루살렘으로 복귀하여 새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이 유다 지파에 사람을 보내 굳었던 마음을 풀고 편협했던 심사를 넓히며 식었던 사랑의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키지 않았다면 결코 쉽지 않았을 복권 문제를 이렇듯 무난하고도 아름답게 풀어낸 것입니다. -다윗은 어느 지파 출신이었을까요(12절)? -다윗이 자기를 반역한 유다 지파에 유화정책을 쓴 이유에 대해 말씀해 보십시오(13절). -다윗과 <아마사>(13절), <아마사>와 <요압>의 관계를 적어보십시오(17:25, 대상 22:16-17). <기도> 주님, 마침내 이스라엘 모든 지파와 다윗을 반역했던 유다 지파가 다윗의 복권을 지지했습니다. 다윗도 압살롬의 반역에 적극 개입했던 유다 지파의 죄를 묻지 않고 온 지파, 온 나라의 단결을 도모하고자 <너희는 다 내 형제요 내 골육이라>며 포용했습니다. 대의를 위해 큰 마음으로 모두를 용서하고 후환을 두려워했던 사람들까지도 다 끌어안았던 다윗의 통 큰 결단을 오늘 저희도 진지하게 살피며 배우게 해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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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 시를 써라 “젊어서 시를 쓰게 되면, 훌륭한 시를 쓸 수 없다. 시를 쓰기 위해서는 때가 오기까지 기다려야 하고 한평생,되도록이면 오랫동안, 의미(意味) 와 감미(甘味)를 모아야 한다. 그러면 아주 마지막에 열 줄의 성공한 시행을 쓸 수 있을 거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著) 문현미 역(譯) 《말테의 수기》 (민음사, 2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60세를 가리켜 귀가 순해지는 나이‘이순(耳順)’이라 하였습니다. 젊을 적에는 누가 비방을 하면 이글거리는 분노로 잠 못 이루기도 합니 다. 반대로 누가 칭찬을 하면 흥분하여 설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귀가 순해지면 누가 비방을 하거나 칭찬을 해도 “어 그랬어? 그랬군!” 하면서 걸림이 없어집니다. 나이 들어 좋은 일입니다. 순한 귀가 되면 순하고 향기로운 시를 쓸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바울 사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인의 나이듬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 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고후4:16) 성도들에게는 세월을 먹을수록 예수님의 마음과 성품을 닮아 우리의 속 사람이 날로 새로워지는 희망스런 나이듬의 미학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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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사랑을 가지고 할 때 성경을 아무리 많이 알아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 없이 삯꾼 목사가 되어서 병 고치고 설교할 때, 예수님과 교회를 사랑하는 감격도 희생도 없이 직업적으로 병 고치고 설교할 때도 하나님께서는 교인들 때문에 병도 고쳐 주시고 은혜도 주신다. 그러나 그런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마음속에 사랑을 가지고 설교하고, 마음속에 사랑을 가지고 기도하고, 마음속에 사랑을 가지고 봉사하는 그것이 참인 줄로 믿는다. -지용수 목사의‘가장 중요한 은사’에서- 우리가 교회학교 교사도 할 수 있고, 구역장도 할 수 있고, 성가대원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 하면 불평이 나오고 짐스럽게 됩니다. 사랑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마태복음 7장에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쳤나이다.’라고 해도, 내가 저희에게 ‘내가 도무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라고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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