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을 불다 삼하 18:16-23
05월 31일 (월)
나팔을 불다 삼하 18:16-23 16. 요압이 나팔을 불어 백성들에게 그치게 하니 그들이 이스라엘을 추격하지 아니하고 돌아오니라 17. 그들이 압살롬을 옮겨다가 수풀 가운데 큰 구멍에 그를 던지고 그 위에 매우 큰 돌무더기를 쌓으니라 온 이스라엘 무리가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니라 18. 압살롬이 살았을 때에 자기를 위하여 한 비석을 마련하여 세웠으니 이는 그가 자기 이름을 전할 아들이 내게 없다고 말하였음이더라 그러므로 자기 이름을 기념하여 그 비석에 이름을 붙였으며 그 비석이 왕의 골짜기에 있고 이제까지 그것을 압살롬의 기념비라 일컫더라 19.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빨리 왕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 갚아 주신 소식을 전하게 하소서 20. 요압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오늘 소식을 전하는 자가 되지 말고 다른 날에 전할 것이니라 왕의 아들이 죽었나니 네가 오늘 소식을 전하지 못하리라 하고 21. 요압이 구스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본 것을 왕께 아뢰라 하매 구스 사람이 요압에게 절하고 달음질하여 가니 22.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다시 요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아무쪼록 내가 또한 구스 사람의 뒤를 따라 달려가게 하소서 하니 요압이 이르되 내 아들아 너는 왜 달려가려 하느냐 이 소식으로 말미암아서는 너는 상을 받지 못하리라 하되 23. 그가 한사코 달려가겠노라 하는지라 요압이 이르되 그리하라 하니 아히마아스가 들길로 달음질하여 구스 사람보다 앞질러가니라 <요압이 나팔을 불어 백성들에게 그치게 하니 그들이 이스라엘을 추격하지 아니하고 돌아오니라>(16절). 압살롬의 처참한 죽음(14-15절)은 곧 반란 세력들에 대한 완전한 평정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의 군사적 희생을 막기 위해 요압이 나팔을 불어 종전을 선언한 것입니다. 압살롬은 죽음도 참혹했지만, 그의 시신을 처리하는 방식도 저주에 가까운 돌무더기 무덤이었습니다. <그들이 압살롬을 옮겨다가 수풀 가운데 큰 구멍에 그를 던지고 그 위에 매우 큰 돌무더기를 쌓으니라...>(17절). 역설적으로 우리는 이 압살롬의 생애와 최후를 보며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① 때로 고난이 예견되는 하나님의 부르심에도 선뜻 나서라는 것입니다. 십자가가 끝이 아님을 알기에 도리어 그것이 새로운 시작을 보장하는 생명의 길목임을 고백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환난 가운데서도 인내하며 사명을 위해서라면 손해도 마다하지 않고 얼마든지 모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너무도 이기적이고 탐욕적이고 잔인할 만큼 권력 지향적이었습니다. ② 보혈의 공로를 믿는 삶에는 남을 정죄하는 마음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의 피는 그것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인간 정죄를 중지하게 하고 무한한 용서가 가져다주는 생명의 가능성을 깊이 깨닫게 합니다. 인간의 정죄함이란 생명의 기운을 꺾고 대립과 반목을 부르며 결국은 모두를 죽이는 일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모든 대립을 뛰어넘어 오직 축복하는 일에만 시간과 정력을 쏟는 자가 되어야 옳다는 것입니다. ③ 인간은 누구나 생명을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생명마저도 그렇게 비참하게 잃었습니다. 생명을 귀하게 여긴다는 것은 생의 목적을 이제까지와는 달리 세울 줄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욕망과 본능을 충족시키는 인생이 아니라 자기에게 맡겨진 거룩한 사명을 깨닫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사는 길을 아는 것이 바로 구원의 핵심입니다. -압살롬의 생애와 최후에 대한 당신의 소감을 간략히 적어 보십시오. -압살롬을 살해하고 돌무더기 무덤으로 모욕한 요압에 대해 간략히 평해 보십시오. -본문 18절에 나오는 <왕의 골짜기>란 어떤 곳이었을까요(창 14:17)? 주님, 압살롬이 일으킨 반란이 그 막을 내렸습니다. 처음 잠깐은 성공하고 모두가 호응하며 아버지 다윗으로부터 권력을 빼앗는가 싶었지만 아니었습니다. 결국은 실패했고, 참혹한 최후를 맞았고, 부끄러운 무덤만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주님, 저희로 하여금 압살롬을 보며 교만한 자의 악한 도모나 계획은 끝내 하나님 앞에서 정죄함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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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은 지옥에서 곧장 나온다 “덜 나쁜 다른 악들은 사탄이 우리의 동물적 본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교만은 동물적 본성을 통해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옥에서 곧장 나옵니다. 교만은 순전히 영적인 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악들에 비해 훨씬 더 교묘하고 치명적입니다.” C.S. 루이스 저(著) 장경철 이종태 공역(共譯) 《순전한 기독교》 (홍성사, 197-19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죽음에 이르는 일곱 가지 죄’(The Seven Deadly Sins) 라는 목록이 있습니다. 우리가 범하는 모든 죄악을 대표하는 목록을 의미합니다. 원래 이 리스트는 경건한 삶을 살았던 사막 수도사들에 의해 처음 만들 어졌습니다. 이 죄들이 수도생활을 하는데 가장 큰 유혹이었기 때문입니 다. 그 후 교황 그레고리 대제 (Gregory the Great)는 이 목록들이 전문 수도사들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에게 해당한다고 판단해 교회로 들여 왔습니다. 그리하여 여러 수정을 거쳐 오늘날에 이릅니다. 이 일곱 가지 중요한 죄악의 첫 번째가 ‘교만’입니다. 교만은 일곱 대죄의 뿌리가 되는 근본적인 죄라고 여겨왔습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죄가 바로 교만 죄입니다. 천사장이 마귀가 될 때 범한 죄가 바로 교만입니다. 또한 마귀가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를 유혹할 때도 교만을 심어주면서 유혹했습니다. 그리하여 C.S. 루이스는 교만을 가리켜 지옥에서 곧장 나오는 치명적인 죄악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잠1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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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9장8절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And God is able to make all grace abound to you, so that in all things at all times, having all that you need, you will abound in every good wo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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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우리 중 누구도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자격이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이 직접 길을 열어 주셨다. 아무 때든지 잘못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께 마음을 내어 드리면 누구나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복음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 마음을 내어 드리면 하나님은 아들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가족으로 우리를 입양하시고, 매일 천천히 에스더처럼 변화시키는 작업을 끝내신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세주로 받아들인 후에조차 종교적 의례의 무게에 짓눌리는 듯한 느낌을 자주 받는다. -토미 테니의 [하나님 당신을 예배합니다] 중에서- 늘 우리는 고백합니다. 아무 자격없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되어 사랑을 받는다고 말입니다. 부족한 나, 배반하는 나인줄 아시는데, 하나님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구원을 얻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신 가장 큰 빅뉴스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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