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우리 함께 믿음과 사랑, 소망의 길을 걸어갑시다(데살로니가전서 1장 1-7절)

鶴山 徐 仁 2021. 1. 28. 11:40

우리 함께 믿음과 사랑, 소망의 길을 걸어갑시다(데살로니가전서 1장 1-7절)

 

 

01월 28일 (목)

   

우리 함께 믿음과 사랑, 소망의 길을 걸어갑시다(데살로니가전서 1장 1-7절)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입니다. 

어떤 성경에는 사랑에 강조점이 있고, 어떤 성경에는 소망에 강조점이 있지만, 

이 세 단어는 항상 빠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이끌어 가는 가장 큰 힘은 사랑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사랑으로

새 생명을 얻었으며, 우리도 우리가 받은 사랑 때문에 조건 없이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사랑하면 세상은 변합니다. 믿음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눈앞에 빨간 셀로판지를 

대면 모든 것이 빨갛게 보이는 것처럼, 모든 사람은 그냥 왔다가 가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목적을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났다는 

믿음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을 불평이 아니라 감사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세상은 변합니다. 소망은 세상을 승리하는 중요한 가치입니다. 

보이는 것이 끝이 아니라 그 이후의 삶이 있으며 하나님은 분명히 

모든 것을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부활의 소망,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는 

소망이 있는 사람은 지금의 고난 때문에 좌절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오늘 말씀에서 이 세 가지 가치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들이 있다고 말하며 한가지씩을 연결시킵니다. 믿음에는 행동이 필요하고, 

사랑에는 수고가 필요하며, 소망에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행동의 대가를 치러야 하고, 

사랑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수고의 대가를 치러야 하며, 소망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인내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습니다.”라고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그 믿음은 절대로 전해 질 수 없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만 하고 수고하기를 

결단하지 않으면, 결코 사랑의 삶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소망을 가지십시오.”라고 

말하면서 인내하기를 결단하지 않으면, 그 소망은 드러날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가 그토록 외치는 이 가치들이 정말로 전해지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결단하고 그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믿음의 기업이라고 말한다면, 

누군가는 그렇게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 결단하고, 손해가 나더라도 정의를 지킴으로 

사람들에게 믿음을 심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의 가정이라고 말한다면, 

누군가는 힘들어도 수고하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에서 이 가치를 말하기 위해서 우리가 결단하고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대가를 치루지 않고는 절대로 

그 가치는 이루어지지 않음을 기억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 믿음을 위해 결단 할 ‘행동’, 사랑을 위해 

결단 할 ‘수고’, 소망을 위해 결단할 ‘인내’ 하나씩을 생각해 보고 실천해 봅시다.   

 

주님! 우리가 그렇게도 말하는 믿음, 소망, 사랑의 삶을 위해 

이제는 대가를 지불하여 그 삶을 살기를 소원합니다.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음을 잘 아시는 주님, 오늘 나의 삶에 동행하여 주시고 

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주시옵소서.

 
   

전쟁과 평화

 

“‘내가 왜 전쟁터로 나가는지 아나? 나폴레옹이 괴물이라서? 아니면,

러시아가 강대국이 될 것이라 믿어서? 아니네. 내가 떠나는 것은 모스

크바 최고의 미녀와 사는 게 참을 수 없어서야.’

귀족 청년 안드레이가 폭력을 싫어하고 전쟁을 싫어하는 주인공 피에르

에게 전쟁터로 가는 이유를 설명하는 대목입니다. 정략 결혼에,파티가

일상인 귀족 청년이 자기 삶에 안주하지 않고 자기 그림자를 만지려

하는 것이 보이지요?”

 

이주향 저(著) 《아모르파티》 (맥스, 4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전쟁과 평화》는 19세기 초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략한 전쟁을 배경

으로 합니다. 당시 러시아 입장에서 보면, 나폴레옹은 악마이자 괴물

같은 존재였습니다. 귀족인 안드레이는 이 전쟁터로 떠나면서 자신이

전쟁터로 나가는 이유를 말합니다. 그것은 나폴레옹이 미워서도 아니고,

조국 러시아가 강대국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아니라고 합니다. 자신과

같은 귀족들이 벌이고 있는 정략 결혼, 파티, 노름 등 퇴보하고 안주

하는 삶을 벗어나 진정한 자신을 찾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달려갈 때 가끔씩 말에서 내려 뒤를 돌아보곤 한

답니다.  자신의 영혼이 잘 따라오고 있나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삶의 전반전이 성공을 위한 달음질이었다면,  후반전은 생명 있는 삶을

위한 달음질이어야 합니다.  인생의 후반전에는 가던 길을 멈추고 지금

내가 달리고 있는 길이 허무한 길인가? 생명의 길인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수시로 물어 보

아야 합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약4:14)

   

시편 48편 14절

 

이 하나님은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시편 48편 14절

For this God is our God for ever and ever; he will be our guide even to the end. 
Psalms 48:14

   

감사

감사에 눈뜨면 감사의 조건은 그리 먼 데 있지 않고, 아주 가까이에 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은혜요. 감사다. 내게는 따스한 가정이 있고, 

의지할 부모 형제가 있고, 일할 직장이 있고, 일용할 양식이 있고, 입을 옷이 있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고, 예배드릴 교회가 있고, 사랑을 나눌 성도가 있다. 

그러기에 이 모든 것이 감사의 조건이다. 특별히 내가 구원받은 사실은 

가장 큰 감사의 조건이 된다.

-전광의 [평생 감사] 중에서-

 

감사는 할 수 있는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의 조건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바라는 물질과 건강과 배움과 누림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는 크고, 내게 있는 것으로 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그냥 작은 호흡조차도 하나님앞에 감사의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