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人物情報 參考

홍정욱

鶴山 徐 仁 2020. 9. 24. 10:41

1970 ~ 2002

청년시절

홍정욱 회장은 1970년 서울에서 영화배우 남궁원 씨(본명 홍경일)와 양춘자 씨의 2녀 1남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압구정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압구정중학교 3학년 때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전기를 읽고 유학을 결심, 미국으로 건너가 케네디 대통령의 모교이며 동부의 사립 명문인 초우트로즈메리홀(Choate Rosemary Hall)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989년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 입학했고, 재학 중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에서 1년간 수학했습니다. 1993년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며 발간한 유학시절의 자서전 <7막7장>은 개정판 <7막7장 그리고 그 후>와 더불어 지금까지 130만부가 판매되었습니다. 1994년 북경대학교 국제정치대학원에 진학해 1년간 공부하고, 1995년 스탠포드대학교 로스쿨(Stanford Law School)에 진학해 1998년 Juris Doctor(J.D.) 학위를 받았습니다.

로스쿨 재학 중 법무법인 스캐든(Skadden) 뉴욕과 프레시필즈(Freshfields) 홍콩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샌프란시스코 검찰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서도 경험을 쌓았습니다. 1998년 로스쿨 졸업 후 뉴욕주 변호사시험에 합격, 투자금융기업 리먼브라더스(Lehman Brothers) 뉴욕 본사의 인수합병그룹에서 근무했고, 캘리포니아로 옮겨 벤처기업 스트럭시콘(Struxicon)을 창업했으나 사업의 실패를 겪었습니다.

1999년 미국 버나드 대학(Barnard College)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뉴욕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던 손정희 씨와 결혼해 이듬해 첫 딸을 낳았습니다. 2001년 귀국, 자원 입대해 공익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쳤습니다.

 

2002 ~ 2008

헤럴드

벤처사업 실패에도 불구하고 사업가의 길을 계속 걷기로 결심한 그는 2002년 자금을 빌려 50년간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중앙 언론사 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신문을 인수했습니다. 대표이사 사장 겸 <내외경제신문> ・ <코리아헤럴드> 발행인으로 취임한 홍 사장은 사명을 헤럴드미디어로 변경함과 동시에, <내외경제신문>을 <헤럴드경제>로 재창간하고 국내 언론사 최초로 인쇄 및 유통 인프라를 전면 외주로 전환하는 등 과감한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그 결과 헤럴드미디어는 3년만인 2005년 흑자전환 및 경영정상화에 성공했고, 그 후 지금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흑자를 기록하는 우량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홍 사장은 나아가 헤럴드에듀, 헤럴드아카데미, 디지털헤럴드 등의 계열사를 설립하고 여성케이블채널 동아TV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홍 사장은 발행인으로 재직하며 한국신문협회 이사, 국제언론인협회(IPI) 한국위원회 이사, 한국신문윤리위원회 감사로도 활동했습니다. 또한 2005년 용인대학교에서 명예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같은 해 세계경제포럼(WEF)의 ‘영글로벌리더’, 2006년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아시아21 펠로우’, 2008년 BMW헤르베르트콴트재단의 ‘영월드리더’ 로 선정되었습니다.

 

2008 ~ 2012

국회의원

 

‘공직은 세상에서 가장 영예로운 봉사’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던 홍 사장은 2008년 헤럴드미디어 대표이사 ・ 발행인 직을 사임하고 제18대 총선에 출마했습니다.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그는 4년간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외교부의 순혈주의와 통일부의 대북정책을 질타하고 한미동맹 및 자유무역의 강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쇄신파 의원으로서 의회 폭력을 뿌리뽑기 위한 국회 선진화 개혁 및 입법에 앞장섰습니다. 2008년부터 3년 연속 NGO 국감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고, 2009년 바른사회시민회의 '바른사회를 지키는 아름다운 사람상', 2009년 시민일보 '의정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2011년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홍 의원은 같은 기간 정부의 대외무상원조 홍보단장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 명예대사로 봉사했습니다. 2008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회 이사를 맡아 젊은 기업인들의 후원 모임인 ‘박물관의 젊은 친구들(YFM)’ 창립을 주도했습니다. 또한 2011년에는 동서양의 고전을 무료 또는 저가에 널리 보급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올재를 설립, 지금까지 이사장이자 발행인으로서 100여권의 고전을 발간하며 지혜 나눔에 힘쓰고 있습니다.

 

2012 ~

올가니카ㆍ헤럴드

헤럴드미디어 경영에 복귀한 홍 회장은 2013년 창사 60주년을 맞이해 사명을 헤럴드로 변경하고 헤럴드아트데이, 헤럴드디자인포럼 등을 창설하며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속 가능한 환경 및 식품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홍 회장은 2013년 ‘인류 치유의 답은 자연에 있다’는 기치 아래 건강식 ・ 친환경 ・ 자연식 내추럴푸드 기업 올가니카를 설립했습니다. 올가니카는 친환경 곡물 유통기업 천보내츄럴푸드(2013), CJ제일제당 안성 식품공장(2015), 유기농 채소 유통기업 그린팜(2016), 중견 도시락 ・ 김밥 제조기업 담연(2016) 을 차례로 인수하며, 친환경 농산물, 무첨가 저가공 식품, 프리미엄 간편식 등으로 빠르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홍 회장은 ‘기업의 영혼은 수익이 아닌 가치에 있다’는 믿음으로 식습관 개선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15년 세계 최대의 환경보전기구인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와 헤럴드・올가니카 간 포괄적 파트너십을 맺었고, 2017년부터는 WWF-Korea 이사회의 멤버로서 지구의 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헤럴드경제>와 함께 웹진 <리얼푸드>를 창간해 건강한 식습관과 지속 가능한 식품에 대한 홍보 및 교육에 앞장서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