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재단 연구원 “中 공산당 연관 단체, 흑인 단체 재정 지원”
NYT “中 공산당과 연관 없다", 연구원 “연관있다” 반박
입력 2020.09.23 08:38
지난 3월 켄터키주 루이스빌에서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깃발을 흔들고 있는 시위대. /AFP 연합뉴스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미국의 인종차별반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과 단체가 중국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마이크 곤잘레스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지난 15일 헤리티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M)' 운동의 창시자와 (미국내) 중국 공산당 우호 그룹이 파트너를 맺고 있다”고 주장했다.
곤잘레스 연구원은 BLM운동을 최초로 조직한 인물 중 하나인 알리시아 가자가 운영하는 벤처기업 ‘블랙 퓨처스 랩’의 웹사이트에 들어가 ‘기부’ 버튼을 누르면 “블랙 퓨처스랩은 ‘중국계진보협회(CPA·Chinese Progressive Association)’가 재정적으로 후원하는 프로젝트”라는 설명이 나온다고 했다. 가자는 지난 2013년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는 구호를 사용하고 미국 전역으로 전파시킨 장본인이다.
지난달 24일 저녁 워싱턴 DC의 한 음식점에서 성난 BLM 시위대원들이 손님인 로런 빅터를 둘러싸고 연대감의 표시로 주먹을 치켜들라고 협박하고 있다./트위터 스크린샷
곤잘레스는 CPA가 1972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설돼 최근에도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중국 본토의 혁명적 사고를 옹호하는 친(親)중국 좌파단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날 보스턴 CPA는 중국인들에 여권 갱신 업무를 제공하는 등 중국 정부의 파트너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또 중국 관영 차이나 데일리는 최근 CPA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인종차별 반대시위에 참여하 것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가자가 운영하는 ‘BLM 글로벌 네트워크 재단’란 단체는 현재 미국에 15개 지부를 두고 있고, 캐나다와 호주 유럽 등에도 지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녀가 지원하는 ‘흑인 생명 운동’이란 단체는 미국의 50개 단체가 연합해 운영되고 있다.
‘흑인 생명 운동’은 홈페이지에 스스로를 “반자본주의자”로 규정하고 “자본주의 체제하에선 흑인들의 해방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가자도 지난 2015년 “자본주의 하에서 흑인 생명이 중요한 세상은 출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고 곤잘레스 연구원은 전했다.
곤잘레스 연구원은 CPA가 지원하는 가자가 설립한 벤처기업 ‘블랙 퓨처스 랩’은 중국의 로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고 봤다. 이 회사가 과거 “흑인 사회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연방과 주·지역 차원의 정책을 진전시키기 위해 옹호단체와 의원들과 함께하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BLM운동을 통해 얻은 사회적 네트워크를 정치적 힘으로 바꾸기 위한 단체를 만들었다는 뜻이다.
곤잘레스 연구원은 “중국은 올해 미국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방대한 선전 노력을 했다”며 “그들은 (시위 확산으로 목적 달성을) 해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9일 “가자를 지원한 것은 샌프란시스코 CPA로 이 단체는 중국계 이민자를 지원하는 단체”라며 “보스턴CPA처럼 중국 정부와 연관돼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곤잘레스는 NYT에 “(샌프란시시코와 보스턴의) 두 단체는 역사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은 매우 명확하고, 두 단체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鶴山 ;
이러한 상황은 비단 미국만이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서도 중공의 사주를 받고, 자발적으로 구원을 청하는 패거리는 없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당면하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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