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참 아름다운 헌신 (고후9:1~5)

鶴山 徐 仁 2019. 4. 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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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0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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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참 아름다운 헌신 (고후9:1~5)

1.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2. 이는 내가 너희의 원함을 앎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마게도냐인들에게 아가야에서는 일년 전부터 예비하였다 자랑하였는데 과연 너희 열심이 퍽 많은 사람들을 격동시켰느니라
3. 그런데 이 형제들을 보낸 것은 이 일에 너희를 위한 우리의 자랑이 헛되지 않고 내 말한것 같이 준비하게 하려 함이라
4. 혹 마게도냐인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의 준비치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이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
5. 이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케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본문 해석

  인간으로 태어나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일까요?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잘 감당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잘 감당하면서 살아야 인간으로서 구실을 다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너 나 할 것 없이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이 있지요. 가정에서 가족으로, 사회에서 위치와 직임에 따라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에 성실성을 다해야 존경 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그 누구도 좋아 할 수 없고, 그 자신에게도 부끄러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비결도 간단합니다.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것은 자신 스스로가 기쁘고 행복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열심에 대한 도전을 줍니다. 우리는 좋든 나쁘든 주변의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하며 사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에서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너희의 열심히 퍽 많은 사람을 분발하게 하였다”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2). 이 말씀은 고린도교회 성도 모두가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처음에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주의 일을 하지 아니했다는 것입니다. 감정적인 헌신과 사역은 언젠가는 변질되기 쉽습니다. 즉 감정적인 신앙은 교회적으로 혹은 개인적으로 어려움이 닥쳐오면 좌절하고 낙담하게 됩니다. 나의 신앙이 어떠한지는 어려움이 닥쳐올 때 알 수 있습니다. 

  고린도교회가 많은 사람들을 분발시켰는데, 분발이란 자극하는 것, 즉 선한 경쟁의식을 조장하는 것을 의미함으로 나의 진정한 믿음과 헌신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격동시켜 주변의 사람들로 하여금 또 다른 열심을 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배가 멀어졌던 사람이 예배를 열심히 참석하는 사람으로, 전도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 전도하는 사람으로, 기도에 무관심했던 사람이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바울은 1년 전에 빈핍한 예루살렘교회를 위해 헌금해 줄 것을 고린도교회에 당부했었는데, 그들이 기꺼이 헌신하였음을 칭찬하고 있습니다(1). 그 결과 마게도냐 성도들에게 큰 도전이 되었던 것을 격려하며, 그러나 지금은 약속한 연보에 대한 진척이 없게 되자 다시 동참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3-5). 참 연보는 인색함이 아니라, 억지로 드림이 아닌 사랑의 동기에서 시작하여 아낌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때 본인에게 복이 되고, 타인에게 도전이 되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7). 성도는 나의 헌신과 열심히, 나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자극하고 격동함으로 그들이 소생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신앙생활을 영위해야 합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일, 신령한 주의 일을 위해서 건전한 경쟁의식을 가지고, 성도들 개인 개인이 신앙생활을 할 때에 교회의 성장과 발전 부흥을 가져 올 수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열심이 이삭을 분발하게 하였고, 다윗의 열심이 솔로몬을 격동시켰고, 한나의 열심이 사무엘을 격동시켰고, 고넬료의 열심이 그의 가정을 경건한 복된 가정으로 분발시켜 복 받는 가정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내게 일을 맡길 때에는 일할 능력이 있음을 인정받았다는 증거이므로 감사하므로 충실하게 일해야 합니다. 성도는 주의 일이든 세상일이든 열심을 다함으로 다른 사람을 격동시켜야 합니다. 

결단과 적용

-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 하나님께 약속한 내용들의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즉시 실행하십시오. 

- 나의 삶이 타인을 격동하는 삶인지 살펴보고, 주의 도움을 구하십시다. 

오늘의 기도

마우신 하나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나를 주님 안에서 살려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특히 교회에서 사회에서 일감을 주어 살게 하시니 성실함으로 맡겨진 역할 감당케 하옵소서. 저의 헌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격려와 도전이 되어 복음의 도구로 사용해 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관운장이 죽었어!
인문학 나눔

“중학교 때였습니다.『삼국지』 한 권을 세 명의 친구가 함께 읽었습니다. 

하필 어머니가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상당히 먼 거리를 달려갔다 달려왔습니다. 

나 없는 사이에 한참 읽어 나갔겠다고 생각하면서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웬일로 두 친구가 책을 읽지 않고 앉아 있었습니다. ‘왜 안 읽어?’ 

‘관운장 죽었다!’는 대답이었습니다. 관운장이 죽자 더 이상 읽지 못하고 앉아 있었습니다. 

세상에 관운장이 죽다니! 어린 우리는 참으로 슬펐습니다. 

한동안 책을 읽지 못하고 앉아 있었던 기억이 지금도 선합니다.

”신영복 저(著) 「담론」(돌베개, 16-1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책이 귀했던 시절,  책 살 돈이 없던 시절,  

책에 대한 그리움과 설레임을 가졌던 그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책을 같이 읽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관운장의 죽음 앞에 먹먹해 지며 말을 잊었던 그 공감이 부럽습니다.  

 “어떤 땅을 살까?” 가 아니라  “관운장이 죽었어!” 하면서 하늘을 보던 

그 순수함이 그립습니다.관운장이 죽었어!나도 유비가 죽을 때보다 

제갈공명과 장비가 죽을 때보다 관운장이 죽을 때 삼국지를 덮어 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삼국지를 다시 읽기가 꺼려집니다. 

관운장의 죽음 앞에서도 냉랭한 가슴으로 다음 장을 넘길까봐.

기독 메시지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전1:4)

그림 큐티더 보기
빌립보서 4장 4절
고린도전서 15:10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Rejoice in the Lord always. I will say it again: Rejoice!

도서 큐티더 보기
진정한 내 인생의 주인공

기억하시라!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셨다. 

그런데 주시면서 하나님이 하신 일이 있다.

 “이제부터는 너의 것이다. 네가 네 시간을 관리해라.

 네가 가진 재물을 관리하고, 네 가족을 네가 책임져라.

 너의 삶의 터전을 내 마음을 품고 네가 다스려봐라. .”

가족과 직장과 이웃을 주신 주님은 

우리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살기를 바라신다.

그런데 인생은 일장춘몽처럼 지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시 빨리 사랑하라는 것이다. 

사랑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라는데, 

불평하고 원망하고 미워하는 시간들을 줄이라는 이야기이다.

사랑할 줄 알아야 우리가 진정한 

인생의 주인공으로 설수 있다는 것이다

-김지철 목사의 ‘7가지 죄악의 경계선에서’에서-

 

우리의 생각은 가장 먼저 ‘나’에게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가족과 가정을 위해서, 

그 다음에는 공동체를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삶의 방향과 목표가 있어야 

내가 하는 일이 기쁘고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게 주신 공간, 내게 주신 시간, 내게 주신 이웃, 

이것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하나님의 축복인지를 알게 될 때에

내가 진정한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