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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마당

[넷향기] 이승남 원장의 "물과 당뇨"

鶴山 徐 仁 2017. 6. 1. 10:53

물과 당뇨

이승남


오늘은 성인병 중 당뇨병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당뇨병 하면 무조건 뚱뚱한 사람만 생기는 줄 알고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당뇨병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과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 있습니다.

어릴 때 인슐린 의존성 당뇨가 생기는 경우 대부분 삐쩍 마릅니다.
태어날 때부터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β세포가 적거나 망가져 인슐린 자체를 정상적으로 생성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어릴 때 당뇨가 생겨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는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의학이 점점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췌장을 이식할 수 있다면 당뇨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줄기세포의 발달로 10 ~ 20년 안에 췌장의 β세포를 만드는 줄기세포가 나오게 되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아닙니다.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은 대부분 뚱뚱한 성인이 많이 걸립니다.
왜냐하면 뚱뚱한 만큼 당을 많이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췌장에서 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쉬운 예로, 부인과 둘만 사는 가장이라면 둘이 살 수 있을 만큼 돈을 벌면 되지만, 아이가 4명이라면 총 6명이 살 수 있을 만큼 벌어야겠죠.
6명의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무리하게 일하다가 쓰러지는 것처럼 뚱뚱해지면 췌장도 무리하게 일하다가 결국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게 되어 당뇨가 생기게 됩니다.

우리 몸에는 활성산소가 있습니다. 그런데 과도한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모든 세포를 공격하게 됩니다.
그중에 췌장의 β세포가 활성산소에 굉장히 약합니다.
그래서 활성산소가 많게 되면 뚱뚱하지 않아도 당뇨병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을 항산화 물질이라고 합니다.
항산화 물질은 비타민C(레몬, 고추...), 비타민A(토마토, 당근, 호박...), 비타민E(잣, 호두...)
그리고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 때 필요한 성분인 아연과 인슐린이 세포에서 작용할 때 필요한 크롬은 해조류나 굴에 많습니다.
또한 양파의 붉은 껍질을 벗기면 아랫부분에 퀘르세틴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한 가지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또 한 가지는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살이 빠지게 합니다.
미네랄이 많은 브로콜리도 좋은데 이런 음식과 함께 활성산소를 없애는 활성수소를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활성수소는 알칼리 이온수나 수소수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당뇨가 있는 분들은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과 함께 활성수소가 풍부한 알칼리 이온수나 수소수를 꾸준히 먹게 되면 심한 당뇨가 아닐 경우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약한 당뇨라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
단, 중요한 것은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고 뚱뚱하신 분은 살을 꼭 빼야 효과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