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女한의사, 모교 경희대에 1300억원 기부
김단비기자
입력 2016-12-17 03:00:00 수정 2016-12-17 04:44:56
영림한의원 원장 이영림씨
이란 왕실의 주치의로 활동했던 여성 한의사 이영림 씨(75·영림한의원 원장·사진)가 16일 모교인 경희대에 1300억 원을 기부했다. 대학 기부액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학교 측은 “이 씨가 기부한 부동산과 소장품 등 총 1300억 원 상당의 재산을 대학과 한방병원 발전, 물·환경 연구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 씨는 이번 기부와 관련해 “인생은 공수래공수거, 빈손으로 왔다가 가는 것이 인간”이라며 “어린 시절 아무 대가 없이 독립운동을 한 아버지를 본받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씨는 자신의 기부금이 한의학 발전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연구에 쓰일 것을 당부했다. 이 씨는 “다가올 미래의 에너지난 극복을 위해 태양열이나 수자원 등 신재생에너지 연구에 사용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씨는 1974년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했다. 2년 뒤 팔레비 국왕의 저서를 우리말로 번역한 것을 계기로 왕실의 초청을 받아 이란을 방문했다. 그 뒤 현지에 정착해 1976년부터 1994년까지 이란 왕립병원 타즈리시 메디컬센터에 근무했다. 이 씨에게 진료를 받는 사람마다 완쾌하자 이란 왕실의 주치의로도 활동했다. 그는 진맥과 침으로 중동인의 고질병인 편두통을 고쳐 ‘황금 손가락’으로 불렸다.
20년 가까이 중동인들을 치료하면서 번 돈을 현지 건설업에 투자해 큰돈을 벌었다. 이 씨의 진료에 완쾌한 중동인들은 진귀한 유물을 건네기도 했다. 이렇게 일군 재산이 1300억 원. 이 씨는 중동인을 치료하며 번 돈을 모교에 쾌척한 것이다. 20년 가까이 오랜 타국 생활 후 1994년 귀국해 효애실천운동, 안보운동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에 힘쓰고 있다. 2014년부터 국가안보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 씨는 “한의학을 통해 부자가 되거나 이름을 날리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그저 열심히 불편한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만 하다 보니 이란 왕실 주치의도 됐다. 국가와 대학이 나를 이렇게 키웠기에 기부하는 일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 씨는 이번 기부와 관련해 “인생은 공수래공수거, 빈손으로 왔다가 가는 것이 인간”이라며 “어린 시절 아무 대가 없이 독립운동을 한 아버지를 본받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씨는 자신의 기부금이 한의학 발전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연구에 쓰일 것을 당부했다. 이 씨는 “다가올 미래의 에너지난 극복을 위해 태양열이나 수자원 등 신재생에너지 연구에 사용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씨는 1974년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했다. 2년 뒤 팔레비 국왕의 저서를 우리말로 번역한 것을 계기로 왕실의 초청을 받아 이란을 방문했다. 그 뒤 현지에 정착해 1976년부터 1994년까지 이란 왕립병원 타즈리시 메디컬센터에 근무했다. 이 씨에게 진료를 받는 사람마다 완쾌하자 이란 왕실의 주치의로도 활동했다. 그는 진맥과 침으로 중동인의 고질병인 편두통을 고쳐 ‘황금 손가락’으로 불렸다.
20년 가까이 중동인들을 치료하면서 번 돈을 현지 건설업에 투자해 큰돈을 벌었다. 이 씨의 진료에 완쾌한 중동인들은 진귀한 유물을 건네기도 했다. 이렇게 일군 재산이 1300억 원. 이 씨는 중동인을 치료하며 번 돈을 모교에 쾌척한 것이다. 20년 가까이 오랜 타국 생활 후 1994년 귀국해 효애실천운동, 안보운동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에 힘쓰고 있다. 2014년부터 국가안보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 씨는 “한의학을 통해 부자가 되거나 이름을 날리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그저 열심히 불편한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만 하다 보니 이란 왕실 주치의도 됐다. 국가와 대학이 나를 이렇게 키웠기에 기부하는 일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donga.com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Main/3/all/20161217/81883361/1#csidx6298b2f4fd6b0e8b25f72adad3bb516
鶴山 ;
거지 발싸개같은 똥개들은 국록을 축내면서 그것도 모자라 온갖 권모술수로 이기적 욕망을 채우기에 급급하지만, 이 나라에는 아직도 이런분들이 있기에 그나마 이 정도라도 세상살이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공감해야 할 것이다.
경희대는 기부한 돈을 귀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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