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는 1827년에 독일의 직물공(織物工) 크리스찬 메스네르가 발명하였다.
하모니카는 크게 복음(複音)·단음(單音)·중음(重音)의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이 중에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것은 복음하모니카로 이것은 두 줄로 나열된 구멍을 동시에 불면 떨리는 음의 부드러운 소리가 난다.
단음하모니카는 밝은 소리가 나기 때문에 교육용 악기로서 널리 쓰이고 중음하모니카는 두 줄의 한 쪽 구멍이 1옥타브 낮게 되어 있어 합주용으로 많이 쓰인다. 또한 음의 높이에 따라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으로도 분류되고 있다.
이 작은 악기는 그 음색부터가 복잡하다.
사춘기 소녀의 변덕스러운 마음을 닮았다고 해야 할까. 구슬프면서도 흥겹고, 충만하면서도 허전하다.
발랄하더니 쉽사리 진득해지고 차갑다가는 금세 뜨거워진다.
이렇게 '토라졌다 풀리기를 반복하는' 음색은 손으로 켜는 악기 중 바이올린에서, 입으로 부는 악기중에서는 하모니카에서만 느낄 수 있다. 그만큼 하모니카는 다루기가 어렵다.
하루에도 수십번 씩 왔다갔다하는 소녀의 마음을 어르기가 그리 쉬운 일인가.
국내, 아니 전세계를 통틀어 하모니카 연주의 대가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도 어쩌면 쉽게 친해지지만 깊어질 수는 없는 이 악기의 특성때문인지도 모른다.
01. 솔베이지의 노래
02. 이등병의 편지
03. 사랑으로
04. 얼굴
05. Sailing
출처 : 쉼이있는 작은 방
글쓴이 : 쉼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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