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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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3일 오전 10:38

鶴山 徐 仁 2015. 3. 3. 10:50

제주도로 이주한지도 3개월 가까이 되었는 데도
집안 이곳저곳을 좀 고치고, 텃밭을 손질하느라고
아직도 여유를 즐길 틈이 없어서 블로그마져 통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귀농귀촌생활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조금씩이나마 실감을 하면서
몸은 약간 피곤하지만, 저녁에 잠도 잘오고, 식욕도 더 왕성해지는 같아서
여러모로 이곳으로 잘 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기 시작해 해가 질 때 쯤이면 노곤한 느낌을 가지게 되고
저녁식사 후에는 곧 자리에 들게 되니
저절로 착한 새나라의 어린이가 된 기분이다.
블로그관리도 정상궤도를 찾아야 할텐데 언제가 될런지 모르겠다.
어제는 중문단지에 나갔다 이마트를 들렸다 왔는 데 이미 벚꽃이 만개한 곳도 있었다.
이미 제주는 완연한 봄내음이 물씬 나는 것 같으니, 더 바쁜 나날이 되지 않을 까 싶다.

마침 오늘은 봄비가 내리는 통에 그나마 좀 한가한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