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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TODAY] 한·일, 경제 사활 건 환율 ‘치킨 게임’ 시작됐다

鶴山 徐 仁 2014. 11. 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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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4

한·일, 경제 사활 건 환율 ‘치킨 게임’ 시작됐다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한국 경제가 미국의 양적 완화 종료와 일본의 추가 양적 완화에 협공 당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 기업들이 엔저(円低)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더 오래 버틸지, 한국 기업이 수출 경쟁력 약화를 더 오래 견딜지를 두고 일종의 '치킨 게임'이 벌어질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사설] 반기문 영입하자는 정치권, 부끄럽지도 않은가
여권(與圈)에 이어 야권에서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영입설이 제기됐습니다. 정작 반 총장 측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대통령 임기가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은 지금, 여야가 차기를 두고 경쟁적으로 입질하는 듯한 행태를 벌이고 있습니다. 참 낯 뜨겁습니다.
가을방학 하는 학교 나온다
전남 완도군의 신지초등학교는 9~10월 연휴가 많은 기간에 '가을방학'을 운영합니다. 교육당국이 방학운영을 내년 신학기부터 자율화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부터 이런 모습을 전국의 초·중·고교에서 볼 수 있게 됩니다. 여름·겨울에 집중돼 있는 직장인의 휴가도 분산될 전망입니다.
마약 사용자 1300만명… 中, 21세기 아편전쟁
최근 중국이 마약에 홍역을 치르고 있는데 19세기 중반 아편 전쟁을 방불케 합니다. 중국 당국이 관리하는 마약 사용자는 276만명이지만, 실제 마약 사용자는 1300만명에 이르고 한 해 소비되는 마약이 400t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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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고객 기만 홍보성 블로그… 4개社 적발
자동차를 품평하는 글을 인터넷에 자주 올리는 파워블로거 A씨는 얼마전 아우디 승용차를 소개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지인을 통해 아우디 모델을 경험해본 적이 있다'며 마치 객관적인 경험담인 양 포장했는데요.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 아우디 측으로부터 10만원의 광고비를 받고 게재한 광고글이었습니다.
통신料 잡겠다고 법으로 가격 통제… 예견된 실패
단통법 시행 한 달 만에 과거의 '보조금 대란'이 다시 나타났는데요. 단통법은 휴대폰 요금을 인하하지도 못하고, 이용자 차별도 막지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난 오늘 존엄死를 선택했다, 누구보다 살고 싶었지만내 가족들, 모든 친구들, 안녕"
말기암으로 투병하면서 "최악이 오기 전에 존엄사를 택하겠다"고 예고했던 미국 20대 여성이 의사가 처방해준 마취약과 극약을 차례로 먹고 잠들듯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나는 자살하는 게 아니다. 오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즐겨라. 마음이 가는 것을 추구하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족쇄 된 빌라 15채… 한 가족을 죽음으로 내몰다
은행 빚에 몰린 가정의 모녀가 동반 자살하자 가장도 뒤를 따랐습니다. 경찰은 이 가족 주변 사람들로부터 "빚을 내 빌라를 15채나 사들였다가 어려움에 빠졌다더라"는 진술을 받고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