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0년' 빈곤, 젊은 세대로 갈수록 심해진다
▲ 가는 비 내리던 8월 밤 울산 모 아파트 13층에서 40대 가장이 자살 소동을 벌였다. 일하다 다쳐 몇 달째 쉬고 있는 박경수(가명·41)씨가 "여든 노모의 암 치료비 250만원을 마련할 길이 막막하다"면서 소주를 마시고 112에 전화를 걸었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 '버는 것에 비해 너무 많은 비용이 드는 사회.' 한평생 개미처럼 일한 한국인들이 마지막 10년을 가난하게 보내도록 만드는 핵심 이유다(손성동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연구실장).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 1925년생 신윤호(88)씨는 젊었을 때 광주광역시에서 장사해서 '유지' 소리 들었다. 이젠 옛날 일이다. 아내와 사별하고 소형 아파트에서 월 50만~60만원으로 혼자 산 지 8년째다. 노후 대비용으로 구입한 시장통 상가 건물이 대형 마트에 밀려 '똥값'이 됐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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