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2차 합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어제 오후 늦게 전해졌었죠. 1차 합의안이 파기된 지 8일만이었는데요. 2차 합의안 역시
유족들의 반발로 표류하게 됐습니다. 어제 나온 2차 합의안은 최대
쟁점이었던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 문제를 여당이 양보해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는 여전히
추천위 구성에 유족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우리
군(軍)이 총체적인 사면초가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잇단 군기 사고와 구타사망 범죄 등에 이어 군 당국이 남경필 경기지사의 장남 남모
상병의 성추행을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개입
댓글 의혹과 관련해서는 ‘꼬리 자르기식 수사’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전직
사령관 2명을 포함해 21명을 사법처리하면서도 김관진 당시 국방장관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청춘 다운’ 청춘 영화가 나온 모양입니다. 우문기 감독의 ‘족구왕’은 가슴이 떨려 멜로, 웃겨서 코미디이기도 합니다. 운동 경기
장면이 절반이라 스포츠 영화이면서 시공을 초월한 캐릭터 설정 때문에 SF이기도 합니다. 등록금이나 취업 문제를 주로 다룬 최근 청춘 영화
흐름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청춘의 싱그러움을 맛볼 수 있게 합니다.
폴란드 민주화의 영웅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이 조선일보
‘원코리아 뉴라시아(One Korea New-eurasia)’ 자전거 원정대와 만났습니다. 그는 통일의 열망을 담고 달리는 원정대와의 인터뷰에서
“분단된 땅을 통합하고 평화를 구축하려는 행동을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응원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가슴속에도 자유와 존엄성에 대한 열망이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가 그들을 도울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섹션
TODAY
삼성전자의
M&A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미국 사물인터넷 기술 업체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인수한 데 이어 어제 북미
가전제품 유통업체 ‘콰이어트사이드(Quietside)’를 또 인수했죠. 지난 2년간 3건 했던 M&A를 최근 닷새간 2건 성사시킨 것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이런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시복식 행사에 이동통신사들은 앞다퉈 ‘이동 기지국’을 설치했습니다. 20만 인파가 무선인터넷을 끊기지 않고
쓰도록 하기 위한 것인데요. 요즘 이렇게 인파가 몰리는 곳마다 이동 기지국 경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통신장비를 탑재한 차량 기지국뿐 아니라
막대형 기지국, 휴대용 기지국 등 형태도 다양합니다.
“해저
고속철도를 타고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2시간 반만에 간다.” 공상과학 영화에 나올법한 이 얘기가 앞으로는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포스코건설이
어제 “서울-제주간 KTX의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성사되려면
난관도 적지 않지만, 이 사업을 추진할 별도의 팀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보낸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화환이 엊그제 국립현충원 추도식장
입구에 진열됐습니다. 그런데 조화를 놓은 위치가 고개를 갸웃하게 합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등이 개성을 방문해 받아온 이 조화는 빨간 리본에 김정은의 이름이 적혀 있고 추도식장에서 한국의 전직 대통령들보다
우위에, 현직 박근혜 대통령과 대등한 위치에 놓였습니다.
鶴山 ;
오래 전에 우리나라 대기업의 총수 한 분이 우리나라의 정치수준은 3류에도 못 미치는 4류의 정치수준이라고 하던 얘기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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