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호위함 4번함 강원함 진수

 

 

[비밀 현장취재] 차기호위함 4번함 강원함 진수

운영자 | 2014-08-12 17:51:53

 

 

  우리 해군의 네 번째 차기호위함 강원함 진수식이 금일 8월 12일 오전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STX조선해양 조선소에서 거행되었습니다. 많은 회원 분들도 아시다시피 차기호위함은 현재 작전 운용 중인 호위함 울산급과 초계함 포항급을 대체하는 해군 전투함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현재 진수중인 Batch-1을 시작으로 Batch-2 그리고 Batch-3까지 총 20여척이 건조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이번에 진수된 강원함은 차기호위함 Batch-1 가운데 STX조선해양에서 처음으로 진수되는 함정이 됩니다. 이번 진수식에는 엄현성 해군참모차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기획행정위원회 위원, 정성립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등 각계 주요인사 및 조선소 관계자등이 참석하였으며, 강원도 대표단과 경남·대구 도민회 등이 초청되었습니다.

  강원함은 1956년 2월 2일 우리 해군은 미 해군의 캐넌(Cannon)급 호위구축함 DE-771 USS Sutton함을 무상으로 공여 받아 강원함으로 명명하여 운용하였습니다. 1977년 12월까지 사용하다가 퇴역하였고, 이후 1978년 7월 1일 미 해군의 기어링(GEARING)급 구축함 DD-714 USS William R. Rush함을 인수하여 강원함이란 함명을 다시 한 번 사용하였습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운용된 강원함은 2000년 12월 퇴역하였습니다.

  이번에 건조되는 강원함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인천함, 경기함과 함께 세 번째로 함명을 물려받게 되었습니다. 강원함은 차기호위함 4번함으로서 신형 3차원 레이더, 소나, 5인치 함포, 대유도탄방어유도탄, 대함유도탄, 경어뢰, 근접방어무기, 해상작전 헬기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장비의 90% 이상이 국산화로 채택되었고, 배수량은 2,300톤으로 최대 30노트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