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 [사진 중앙포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30%선 아래로 내려갔다. 한국갤럽이 1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다.
질문은 '민주당과 안철수의 새정치연합이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기로 했다. 귀하는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의 정당 중에 어느 정당을 지지하냐'였다.
이 결과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8%,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26%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전주 41%에서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신당 창당과 합당을 동시 추진 중인 새정치민주연합은 30%에서 2%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연령별로는 50~60세대의 절반 이상이 새누리당을 지지했고 20~30세대는 새누리당보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40대는 새누리당 35%, 새정치민주연합 33%로 비슷하게 갈렸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 하락은 주초 정강정책 조율 중 안철수 측의 6·15, 10·4 남북 선언 삭제 주장으로 불거진 역사 인식 논란, 기초연금법과 기초선거 무공천 등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