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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교과서 채택한 부성고 설립자 한석봉, 전 아나운서 한성주 아버지/ 조선일보

鶴山 徐 仁 2014. 1. 30. 16:38

교학사 교과서 채택한 부성고 설립자 한석봉, 전 아나운서 한성주 아버지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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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1.29 17:14 | 수정 : 2014.01.30 09:39

    
	교학사 교과서 채택한 부성고 설립자 한석봉, 전 아나운서 한성주 아버지

     

     

     

     

     

     

     

     

     

    부산 부성고등학교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가운데, 이 학교를 설립한 이사장이 미스코리아 출신 한성주 전 아나운서의 아버지로 알려져 화제다.

    한성주의 아버지 한석봉 전 이사장은 1970년 이 학교를 설립했다. 현재 재단 이사장인 한효정 이사장은 한석봉 전 이사장의 누나다.

    올해 새로 한국사 교과서를 선택한 전국의 1794개 고등학교 중 교학사 교과서를 단독 채택한 곳은 부성고가 유일하다. 부성고 이전에는 서울 디지텍고가 교학사 교과서를 복수 교과서로 선정한 게 유일했다.

    부성고는 지난 27일 학교운영회의를 열어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부성고 관계자는 교학사 교과서가 대한민국 체제와 정통성 유지, 산업화의 공과를 균형 있게 다룬 점을 높이 평가했고, 민주주의 발전사와 북한의 인권문제, 군사도발, 핵개발 문제를 고루 다뤘다는 점도 채택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올해 부성고에 입학하는 학생은 240여명이다.

    교학사 교과서는 집필 과정에서부터 우리나라 현대사 역사를 왜곡했다는 비난에 시달렸고, 교과서 내용이 발표된 후에는 일제 강점기 친일 인사들을 미화하고 위안부 희생자들에 대한 모욕적인 표현을 썼다는 등의 이유로 논란에 휩싸여 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좌파 단체들은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에 항의하며 채택 철회를 요구해 실제로 상산고 등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던 학교들이 이를 철회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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