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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공군, F-35만 입찰가능토록 ROC 변경, 수의계약 가능성 높아져/ 유용원의 군사세계

鶴山 徐 仁 2013. 11. 11. 14:09

 

국방부가 공군 차기 전투기(F-X)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 중인 가운데 공군이 이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작전 요구 성능(ROC)에 대해 스텔스 성능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F-35 수의계약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방부는 금주중 청와대에 차기전투기 사업 추진방안을 보고하고 이달말 합동참모회의, 다음달초 방위사업추진위 등을 거쳐 F-X사업 추진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F-35가 유력하다는 보도는 몇차례 나왔지만 군이 ROC 변경 등 구체적인 액션에 들어간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 실린 단독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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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건 바꿔수의계약 가능성

 

 

국방부가 공군 차기 전투기(F-X) 사업(83000여억원 규모)을 원점에서 재검토 중인 가운데 공군이 이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작전 요구 성능(ROC)에 대해 스텔스 성능을 대폭 강화키로 함으로써 미 록히드마틴사의 F-35만 입찰에 참여할 자격을 갖게 될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차기 전투기 사업이 재개되면 스텔스 기능이 우수한 F-35가 단독 후보가 돼 수의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 소식통은 "공군이 최근 차기 전투기 사업 작전 요구 성능을 수정해 합참에 건의했다""공군은 특히 전투기가 레이더에 잡히는 크기(RCS) 수치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등 스텔스 성능 조건과 각종 전자 장비 요건을 종전보다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F-35와 함께 차기 전투기 사업 입찰에 참여했던 미 보잉사의 F-15SE와 유럽 유로파이터사의 타이푼 등은 이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입찰에 참여하기 힘들 전망이다. 군 소식통은 "공군은 지난 9월 방위사업추진위에 단독 후보로 올랐던 F-15SE가 스텔스 성능 부족 등을 이유로 탈락했던 점 등을 감안해 작전 요구 성능을 수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공군이 건의한 작전 요구 성능 수정안을 이달 말 각 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합동참모회의에 상정해 승인한 뒤, 다음 달 초 김관진 국방장관 주재로 열릴 방위사업추진위에 차기 전투기 사업을 F-35 단독 후보 수의계약 형태로 추진하는 방안을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에 앞서 이번 주 중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차기 전투기 사업 추진 방안을 청와대에 보고할 계획이다.

 

하지만 군 일각에선 8조원이 넘는 초대형 무기 도입 사업을 경쟁이 아닌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한 전례가 없고, F-35가 아직 개발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 개발 지연 및 가격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F-35 40대와 미 F-15 개량형 또는 유럽 타이푼 20대를 혼합해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2013-11-11 07: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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