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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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발레(Ballet) 이야기

鶴山 徐 仁 2013. 11. 10. 20:17

 


 아래 '발레(Ballet)'글은 혹시 손주들이나 지인 자식들의 발레 발표회가 있을 때 가서 어색하지 말고 미리 공부 좀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같아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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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레(Ballet)의 역사(歷史)

 

0. 태어난 곳은 이탈리아 왕궁(王宮)

 15세기(世紀)에 시작된 발레(Ballet)의 "발레" 라는 말의 어원(語源)은

이탈리아어 "발라레"(ballare: 춤을 춘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초창기의 발레는 시민들을 위한 공연이 아니라 부(富)와 위신(威信)을 다른 나라에 과시하기 위한 왕궁의 사교춤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때의 발레는 지금 우리가 보는 “발끝으로 서는” 그런 모습은 아니었다.

   

0. 유년시절(幼年時節)을 보낸 곳은 프랑스

 이탈리아의 귀족사회에서 유행하던 발레는 1553년, 14세(歲)에 프랑스 왕궁으로 시집을 간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의 카트린느(Catherine de Medici)왕비에 의해 프랑스 왕궁에서 발전하게 되었다. 그 후 연극이나 오페라에서 따로 떨어져 나온 최초의 ‘무언극 발레‘는 오늘날의 발레로 발전해 대중화를 이룩한 ‘낭만 발레’ 시기를 맞게 된다. 1820년경 토슈즈(toeshoes: 신발 끝이 단단한 여성용 발레 신발) 발명(發明)되면서 여성 무용가들이 발끝으로 아름다운 춤을 추는 오늘날의 멋진 발레를 볼 수 있게 되었다.

 

0. 날개를 단 곳은 러시아

 프랑스에서 꽃을 피운 발레는 이후 러시아를 통해 "낭만 발레"에서 "고전 발레"로 더욱 화려하게 다듬어지게 된다. 발레가 독자적인 예술로 만들어지기까지 기틀을 잡은 나라가 프랑스라면, 오늘날 발레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호두까끼 인형) 등 주옥같은 발레작품을 만든 곳은 바로 러시아인 것이다.

  

0. 우리나라의 발레

 발레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31년 YMCA 강당에서 러시아 무용가에 의한 공연이었으며, 이후 1946년에는 발레 독립단체로 "서울 발레단"이 만들어졌고, 1974년에야 정식으로 국립발레단이 발족되었다. 구미(歐美) 각국과 비교할 때 대단히 늦은 시작이었지만, 현재는 세계 20위권(2006년 현재) 안에 드는 국가로 빠른 발전을 이룩했다.


2. 발레 용어(用語) 익히기

  

0. 발레 슈즈(ballet shoes)

 

  (1) 매혹적(魅惑的)인 신(神)의 선물, "토슈즈"(toe shoes)

 토슈즈는 신발의 끝부분이 단단한 재질(여러 겹의 종이를 아교로 고정시켜 나무처럼 딱딱하게 만듬)로 되어 있어서 발끝으로 서는 게 가능하다. 신을 신고 섰을 때 아름답게 보이지만 그렇게 서기까지 발가락이 뭉개지는 고통을 참아야한다. 1820년경에 탄생한 이 토슈즈는 발레 신발 역사에서 일대 혁명(革命)이라 할 수 있는 대단한 발명이었다.


  (2) 발레 슈즈(ballet shoes)

 무용가들이 매일 발레 작품 연습에 들어가기 전에 기본적인 몸 풀기 할 때(클라스라고 부른다) 신는

기본적인 발레 신발을 ‘발레 슈즈’라고 한다.


  (3) 캐릭터 슈즈(character shoes)

  동물로 분장(扮裝)한 무용가가 신는 동물발 모양의 신발 등 성격이 뚜렷한 배역이 신는 신발을

 "캐릭터" 슈즈" 라고 한다.


0. 발레 의상(衣裳) "로맨틱 튀튀(tutu)" 와 "클래식 튀튀(tutu)" 

   발레의상 튀튀(tutu: 발레용 스커트)에는 '로맨틱 튀튀'와 '클래식 튀튀'가 있다.


 (1) 탈리오니의 ‘로맨틱 튀튀(Romantic tutu)’

 처음에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항아리 모양의 길고 하얀 튀튀가 나왔는데, 이를

"로맨틱 튀튀"라 부른다. 이 ‘로맨틱 튀튀’는 1832년 낭만 발레 시대를 열었던 작품 라시필드의 주인공 마리 탈리오니가 입으면서, 첫 선을 보이게 되었고, 그 후 화려(華麗)하고 생동감 있는 기교를 자랑하고 싶었던 유명 발레리나인 카마르고가 의상의 길이를 발목 위까지 짧게 만들면서 발목이 보이는 현재의 "로맨틱 튀튀"가 탄생하게 되었다.


 (2) 뒤집힌 우산 모양의 ‘클래식 튀튀(Classic tutu)’

 여성 무용수가 입는 매우 짧은 원피스 같은 것을 "클래식 튀튀"라 부른다. 주로 고전 발레에서 많이 입었기 때문에 여기에서 따온 말이다. '클래식 튀튀'는 탈리오니의 로맨틱 튀튀 이후 여성 무용가들의 발기술이 개발되면서 점점 짧아졌고, 그 결과 오늘과 같은 모양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1880년경 기교(技巧)가 탁월(卓越)했던 이탈리아 발레리나들이 가장 먼저 입었을 것으로 추정(推定)하고 있다. 20세기에 발레 예술을 아주 현대적인 모습으로 탈바꿈시킨 무용가중 한 명인 포킨이라는 사람은 특이한 모양의 ‘클래식 튀튀’를 ‘뒤집힌 우산’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아주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0. 무용가의 등급(等級): 아래와 같이 여러 등급이 있다

 

 (1) 최고의 존칭(尊稱)인, "발레리나(ballerina)" 와 "발레리노(ballerino)"

    발레리나란 말은 서구(西歐)에서는 여성 무용가 중에서도 실력과 예술성이 가장

    뛰어난 사람에게만 붙여주는 최고의 존칭이다. 주역무용가라고 해서 모두 이런

    존칭을 받지는 않는다. 매우 뛰어난 남자 무용가에게는 ‘발레리노’라는 호칭을

    붙인다.

 (2) 수석(首席) 무용가

    "발레리나와 발레리노" 아래단계(段階)에는 주역(主役)을 맡는 수석(首席)무용가

     가 있는데,

     - 여자는 "프르미에르 당쉐즈(Premere Danseuse)" 라 부르고,

     - 남자는 "프르미에 당쉐르(Premier Danseuse)" ’라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외국말로 할 때는 편하게 프린시펄(Principal)이란 말을 쓴다. 말 그대로

       주역(主役)이란 뜻이다.

 (3) 솔리스트(Solist): 독무(獨舞: 혼자서 추는 춤)를 출 수 있는 무용가를 칭한다.

 (4) 드미 솔리스트(Demi Solist): 이들은 솔리스트도 하고 군무(群舞)도 춘다

 (5) 코리페(Coryphee)         : 군무(群舞)를 하면서 리더 역할도 한다.

 (6) 코르 드 발레(Corps de Ballet. 군무(群舞)

     무용가 여러 명이 서로 조화(調和)를 이루어내는 군무를 뜻 한다.

   

0. 파 드 되(Pas de Deux) (7페이지 사진 참조)

 무대 위에서 두 남녀 무용가가 두 사람이 아니라 마치 한 사람이 춤을 추고 있는 듯한 앙상블(ensemble)을 이루어 대단히 절묘(絶妙)한 춤을 추는 것을 볼 수 있다. 오페라에서 "하이라이트 아리아"가 있듯 발레에도 "관객들을 설레게 하는 아리아"가 있는데 발레에서는 이를 파드되 라 부른다. 보통 2인무라고 번역(飜譯)하는데 ‘ "파드되"의 원뜻은 "두개의 스텝" 이라는 뜻으로 파(pas: 스텝), ‘드(de: ~의), 되

(deux: 2)'이다.


0. 그랑 파드되(Grand Pas de Deux: "큰 2인무" 뜻)는 다섯 단계(段階)로..

 "파드되"에는 "그랑 파드되"라는 2인무도 있는데, 주로 남녀 주역(主役) 무용가들의 화려(華麗)한 발레 기교(技巧)를 과시하는 부분이다. 관객들이 뛰어난 무용가들의 발레솜씨를 오래 보고 싶어 하는 부분이다. "그랑 파드되"는 다섯 단계로 나누어 춤을 추게 되는데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앙트레(Entree: 입장이라는 뜻)

 (2) 아다지오(Adagio: 느린 춤)

 (3) 남성 바리아시옹(Variation pour le danseur: 남성무용가의 개인기라는 뜻)

     남성 무용가가 나와서 ‘이제 남성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춤을 춥니다’

     라고 하면서 추는 독무(獨舞)를 뜻한다.

 (4) 여성 바리아시옹(Variation pour le danseur: 여성무용가의 개인기라는 뜻)

     여성 무용가가 마치 "아름답고 우아(優雅)한 여성의 춤도 보세요"라고 하면서

     추는 독무(獨舞)를 의미한다.

 (5) 알레그로 코다(Allegro Coda: 빠른 마무리)

     마지막으로 두 남녀가 빠른 음악에 맞추어 화려한 회전(回轉) 묘기와 함께

     최고의 기량을 펼치며 끝내는 춤


0. 파 드 트루아(pas de trois)와 파 드 카트르(pas de quarte)

"파 드 트루아" 는(3인무)를 의미하고, "파 드 카르트" 는(4인무)를 뜻한다.


0. 클라스(Class)

 발레에서 클라스란 ''몸 푸는 단계''를 의미한다. 우리가 갑자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무리가 오듯이 무용가들도 이런 몸푸는 단계 없이 곧바로 어려운 동작을 하면 몸이 상하게 되어 클라스라는 과정이 있다. 클라스는 아래와 같이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정식 클라스는 매일 1시간30분씩 진행 되는 데 ''바 워크(Bar Work)''는 약 50분, ''센터 워크(Center Work)''는 약 40분을 하게 된다.

 (1) 바 워크(Bar Work): 약 50분

    벽에 설치된 긴 봉(棒: 몽둥이 봉)을 잡고 다리를 구부리거나 발이나 팔을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몸의

근육을 느슨하게 풀어주는 훈련을 말한다.

 (2) 센터 워크(Center Work): 약 40분

    ‘센터 워크’는 말 그대로 ‘중앙에서 하는 훈련’을 말하는데, 이때는 많은 관객 (觀客)들이 좋아하는 돌

기나, 높이 점프하는 큰 동작들을 많이 훈련받는다.


0. 디베르티스망(Divertissement)

 발레가 진행되는 동안에 줄거리와는 상관이 없는 잠간 동안 여러 가지 춤을 선사해서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부분을"‘디베르티스망" 이라고 한다. "디베르티스망"의 원래의 뜻은 "오락 또는 막간의 여흥(餘興)"을 의미한다. "디베르티스망"은 발레 중에는 물론이려니와 오페라에서도 오페라의 스토리와는 상관없는 발레 공연을 잠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의 발레 공연도 "디베르티스망"라 한다.

 

0. 푸에테(Fouette: 한쪽 다리 발끝으로 32회전하는 동작)

 "푸에테"는 ‘채찍질하다’라는 뜻인데, 무용가가 한쪽 다리를 발끝으로 몸을 지탱하고 다른 쪽 다리로는 마치 말채찍을 휘두르듯이 32회전을 하는 동작을 말한다. 이는 여성무용가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테크닉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년전인 1894년 이탈리아무용가 피에리나레냐니가 "신데렐라’"는 작품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한다. 이것을 마리우스 프티파(천재 안무가)가 "백조의 호수"에 도입했고, 그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게 되었다. 우리나라 무용가 중 이 ‘푸에테’를 손 모양과 다리모양까지 자유자재로 바꾸면서 능숙하게 구사하는 무용가가 있는데 외국의 무용가들도 깜짝 놀라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0. 마임(mime: 무언극,無言劇)

 발레는 말없이 몸으로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예술이기도 하다. 그래서 무용가들은 공연 중에 끊임없이 관객들에게 말을 건네고 있는 것이다. 두 개의 손가락을 펴고 하늘을 가르치는 모습, 팔을 뒤로 젖히는 모습, 두 손을 가슴에 대는 모습은 모두 여러분에게 무엇인가를 알리려는 동작인 것이다. 이런 것을 우리는 마임[mime: 무언극(無言劇)]이라고 한다. 발레에서는 이처럼 말을 하지 않으면서도 대사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방법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런 마임은 주로 줄거리가 뚜렷한 고전 발레에서 많이 사용된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등 기본적인 마임을 미리 알아두면 공연시 수준 높은 감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마임"에 관한 책을 구독하면 감상 시 큰 도움 – 편집자 -


0. 안무(按舞: choerography)

 음악을 만드는 작업을 ‘작곡’, 영화나 연극을 만드는 작업을 ‘연출(演出)’이라고 하듯 춤을 만드는 작업을 ‘안무(按舞)’라고 한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을 영화감독(映畵監督), 연극을 만드는 사람을 연출가(演出家)라고 부르듯이 춤을 만드는 사람을 ‘안무가(按舞家)’라고 한다. 원래 안무는 무용의 스텝을 기록하는 일이었는데, 오늘날의 안무는 내용과 춤의 동작, 음악, 장치, 의상(衣裳) 등 모든 부분을 서로 조화시키는 작업을 말한다. 따라서 안무가는 예술적인 감각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어야 한다.


0. 리허설(Rehearsal)

 리허설은 우리말로 풀이하면 연습이다. 연습실에서 안무를 익히는, ‘안무 리허설’도 있지만, 의상을 순간순간 많이 바꿔 입어야 하는 경우는, ’의상 리허설‘이라고 해서 의상을 바꿔 입는 훈련도 겸해서 하게 되며, ’테크니컬 리허설‘이라는 것도 있고, 안무 연습과 의상 리허설, 테크니컬 리허설‘을 끝낸 후 마치 실제 공연처럼 무대 장치, 소품, 의상(衣裳), 장신구(裝身具), 분장(扮裝)까지 완벽히 갖추고 하는 ’총 연습(總演習)(General Rehearsal)‘ 과정도 거치게 된다.


0. 발레 감상을 위한 상식 몇 가지

 (1) 국립발레단 동호회원이 뽑은 "발레 베스트 5"

   -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발레, ‘차이코프스키(러시아)의 백조의 호수’

   - 여성무용수의 신비감을 높인 낭만발레대표작, 아돌프아당(프랑스)의 지젤

   - 호화로움속에 녹아있는 엄격한 고전발레, 차이코프스키의(잠자는 숲속의 미녀)

   - 스페인풍의 열정이 샘솟는 경쾌한 발레, 루드비히 밍쿠스(오스트리아)의

     ‘돈키호테’

   - 해마다 겨울이면 온 세계에서 공연하는 발레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끼인형’


0. 전설적(傳說的)인 천재 안무가(按舞家)

 (1) 천재 중의 천재, 프티파(Marius Petipa, 1818~1910, 프랑스 출신, 러시아에서 활동)러시아의 발레를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올려놓은 이 천재 안무가의 작품으로는 ‘백조의 호수’, ‘호두까끼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명작이 많다.

     * 알아두어야 할 이름

 (2) 2인자로 끝난 비운의 천재, 이바노프(Lev Ivanov, 1834~1901, 佛 출신,러시아에서 활동)


0. 발레 무용가들에 대해 궁금한 점

 (1) 최고 무용수의 연봉(年俸)은?

    국립발레단의 경우 2000년 이후 연봉제로 바뀌면서 최상급의 몇 몇 무용가에게는 연봉 3000만 원대까지 크게 개선되었다. 이전에는 공무원 신분이었기 때문에 호봉제여서 급여제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물론 다른 급수의 무용가는 대체로는 2000만 원대로,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 서구(西歐)의 경우는 한국의 운동선수처럼 수 억 원대가 되는 경우도 많다.

 (2) 남성무용수가 군복무시 발레와의 인연(因緣)은 끝!

    남성무용가는 군복무시 복무기간 중 근육이나 뼈가 다르게 발달하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복무 후, 다시 무용가의 근육을 되찾는다는 것은 불가능(不可能)하다고 한다. 현재는 국내에서 실시되는 대표적인 몇 개 대회 1위 수상자에게만 군복무를 면제해주는 병역특례제도가 적용되고 있지만, 해외대회에서의 수상자는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을 해도 병역면제 대상에 들어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3) 한 달에 토슈즈는 얼마나 소요되나?

    여성무용가가 신는 토슈즈 값은 보통 5~15만원이며, 보통 때는 하루에 한 켤

    레가 소요되고, 공연 시는 2켤레가 필요할 때도 있다. 오페라단에서 지원해주는 제품(製品)을 살 수

    밖에 없어, 토슈즈 값으로 상당한 금액을 지출해야하는 어려움도 겪는 다고....


0. 공연 관람(觀覽)시 지켜야할 예절(禮節)

 (1) 복장은 깔끔하고 단정하게!

    꼭 정장(正裝)을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좋은 공연을 감상하려고 마음먹은만큼 깔끔하고 단정한 옷차림이면 좋을 것이다. 서양에서는 경제적으로 여려운사람들도 그날만은 신경을 써서 깨끗한 정장(正裝)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역시 발레 관객은 부자(富者)가 많군!’이라고 착각(錯覺)을 하기도 한다.

 (3) 사진 촬영은 금지

    공연자를 보호하기 위해 우선 법으로 금지되어있으며, 플래쉬를 터뜨릴 경우  춤추던 무용가들이 불빛에 당황해 균형감각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4) 무용가들의 춤에 대한 대답은 박수 또는 (브라보!.) (브라바!.) (브라비 로!.)

    발레는 음악회와는 달리 공연 중간에라도 박수를 칠 수 있다. 너무나 훌륭하여 박수로 부족하다고 느끼면 ‘브라보(Bravo: 잘 한다는 뜻)’!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공연자 여러 명에게 환호(歡呼)할 때는 ‘브라비(Bravi)’!라고 외치는 것이 맞다.  * 다른 음악 공연 때도 동일 –편집자 -

 (5) 주역 무용가가 처음 등장할 때도 큰 박수를!

    자신들을 뜨거운 박수로 맞이해주는 관객(觀客) 앞에서 최선의 공연을 보여 주지 않을 무용수는

    없을 것이다.

 (6) 푸에테(고난도의 32회전 기술)하는 도중 박수는 절대 금물!

    평소에 박수에 인색한 관객(觀客)들도 유달리 "푸에테"를 하는 도중에는 음악에  맞추어서 신나게 박수를 치는 경우가 많다. 신이 나서 박수가 저절로 나오는것이겠지만 공연하는 무용수에게는 정말로 곤혹스러운 일이다. 32회전을 하기까지 균형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정신을 집중해야하는데 박수 소리가 나면 음악인지 박수 소리인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어 결국 대부분의 무용수들은  균형감각(均衡感覺)을 잃게 된다. 그러므로 필히 "푸에테"가 다 끝난 후 한꺼번에 몰아서 큰 박수를 쳐주어야 한다.


0. 세계의 유명 발레단 과 우리나라의 발레단

 (1) 러시아 : - 볼쇼이 발레단 - 키로프  -마린스키 발레

 (2) 유럽  : - 프랑크푸르트 발레단

                - 독일 슈트가르트 발레단(강수진씨가 수석 무용가로 있으며 다국적

                   단원을 두고 있음) - 모나코 왕국 몬테카를로 발레단 외,

 (3) 미주  : - 뉴욕 시티 발레단 -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 보스톤 발레단 - 캐나다 국립발레단

 (4) 한국  : - 국립발레단(3대 예술감독겸 단장 최태지) - 유니버설 발레단

                - 서울 발레 시어터 - 광주시립무용단


0. 발레 관련 참고서적

   - 즐거워라 발레(국립발레단 저, 범조사刊)

   - 해설이 있는 발레(김긍수 저, 예니사刊)

   - 발레 감상법(서차영 저, 대원사刊)

   - 발레에의 초대(이덕희 저, 현대미학사刊)

     * 추천: 즐거워라 발레(국립발레단 저, 범조사刊) 

    
    < 출처 : "즐거워라 발레"(국립발레단/범조사) >
     

 

 

출처 : 경대사대 부중고1215회 동기회
글쓴이 : 여정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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