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천국과 느끼고 누리려면

鶴山 徐 仁 2013. 10. 25. 14:29



천국과 느끼고 누리려면


누구나 원수를 사랑하는 만큼 주님을 사랑할 수 있다.
자아를 미워하는 만큼 원수를 사랑할 수 있으며,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오늘날의 신자들은, 원수를 사랑하기는커녕
가까운 가족들까지도 자기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미워한다.
그러한 상태는 천국과 아주 멀리 있는 것이다.
-작자 미상의 글 ‘오직 자기를 사랑하는 자’에서-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은 결코 주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랑받기를, 이해받기를 포기하십시오.
오직 사랑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기를 선택하십시오.
그것이 곧 천국의 영이며 천국에 속한 삶입니다.
그러면 천국를 느끼고 누리며,
날마다 놀라운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어둠에 있는 자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신들이 어디 있느냐 - 이사야 36장 18~22절
18 혹시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할지라도 속지 말라 열국의 신들 중에 자기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19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스발와임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
20 이 열방의 신들 중에 어떤 신이 자기의 나라를 내 손에서 건져냈기에 여호와가 능히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 하니라
21 그러나 그들이 잠잠하여 한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왕이 그들에게 명령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었더라
22 그 때에 힐기야의 아들 왕궁 맡은 자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자기의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나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그에게 전하니라
산헤립의 신복 랍사게의 교만한 망발이 극에 달했습니다. <너희가 믿는 애굽은 상한 갈대 지팡이와 같다>(6절)며 비웃고, <내가 너희에게 말 이천 필을 주어도 능히 탈 자가 없을 것이라>(8절)며 조롱하는가 하면 이제는 열국의 신들은 물론 여호와 하나님까지도 능멸하고 있습니다. 참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이방의 여러 신들과 비교하는 것만큼이나 모욕적인 일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랍사게는 그 짓을 서슴지 않았던 것입니다.

열국의 신들
<혹시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할지라도 속지 말라 열국의 신들 중에 자기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18절).
유다 백성들을 향해 유다의 경건한 왕인 히스기야의 말을 믿지 말라고 강요합니다. 더구나 히스기야 왕의 그 말이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는 믿음의 격려요 확신임에도 거기에 <속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열국의 신들 중> 자기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신이 있느냐며 되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시 앗수르 왕 산헤립은 무적의 대왕이었습니다. 이를 근거로 랍사게는 열국의 그 어떤 신도 앗수르 왕의 진격을 막지 못했으므로 너희도 빨리 항복하라며 유다 백성들을 협박했던 것입니다.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은 어디 있느냐 스발와임의 신들은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19절). 이방의 신들은 거짓된 우상들에 불과하지만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참 신이십니다. 그럼에도 랍사게는 그런 이방의 거짓 신들과 참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싸잡아 <열국의 신들>로 치부하며 그가 <예루살렘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지시겠느냐>며 조롱하고 있습니다(20절).

히스기야의 하나님
<그 때에 힐기야의 아들 왕궁 맡은 자 엘리아김과 서기관 셈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자기의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나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그에게 전하니라>(22절).
제 주제를 모르는 방자한 피조물들은 지금까지 자기를 당할 자가 없었다는 사실 하나를 근거로 창주주와도 맞설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천사장 루시퍼가 그랬고, 아담과 하와도 그랬습니다.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14:14).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 3:5). 히스기야는 산헤립과 랍사게에 대한 처분을 오로지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악한 자들이 하나님을 모독할 때 거기에 대꾸하며 함께 흥분하는 일은 분명 현명한 대응이 아닙니다. 그러나 악한 자들의 신성모독을 잊지 않고 기억해 두는 일은 꼭 필요하고 정당합니다. 히스기야 왕의 사자들은 랍사게의 무지막지한 말과 하나님 모독에 자신들의 옷을 찢으며 경악을 금치 못하며 거룩한 분노를 안으로만 삼켰습니다. 히스기야의 하나님, 위대한 믿음의 선진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의 이런 의분과 고통에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지불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