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지만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어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생활, 감성 속에서 '이런것들이 창의성을 이루는데 있어서 큰 요소구나' 하는 것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째, 창의성은 호기심, 상상력, 발상의 전환과 긴밀한 관계를 갖습니다.
조지 버나드 쇼는 '상상력은 창의성의 출발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두뇌가 복잡하지 않고 편안할때 알파파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알파파가 바로 상상력을 이루는 중요한 인자입니다.
이러한 상상력이 창의성의 출발점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상력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 손에 씨앗을 하나 들고 눈을 가만히 감습니다.
'이 씨앗이 땅에서 자라서 나무가 되어 나무에 새가 날라와 앉아서 지저귀고 있습니다.'
이것을 눈을 감고 상상을 합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하실수 있습니다.
또 이 앞에 무릉도원의 산수화가 하나 걸려있습니다.
제가 이 그림으로부터 복숭화 냄새를 맡고 계곡의 물소리를 들을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상상력입니다.
우리 주변의 상황을 가지고 상상력을 발휘할수 있습니다.
자꾸 이렇게 상상하는 것이 창의성에는 매우 중요합니다.
로보트 서튼은 역발상의 법칙을 얘기했습니다.
늘 해오던 것을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뒤집어 보는 것이 발상의 전환입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리바이스 청바지가 있습니다.
이 청바지가 나온 내용을 읽어 보니까 1850년대에 센프란시스코에서 레비 스트라우스라는 사람이 천막장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장사가 잘 안되어서 어느날 맥주집에 들어가서 걱정을 하고 있는데 카운트에 흙이 다 뭍고 찢어진 바지를 입고 광부들이 맥주를 마셨다고 합니다.
그것을 보고서 '내가 이 천막지를 가지고 바지를 만들어보면 안될까'하는 생각으로 만든것이 바로 리바이스 청바지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관심, 호기심, 상상력, 발상의 전환 같은 것들이 바로 창의성과 긴밀한 연결이 됩니다.
두번째, 창의성은 다양성, 개방성, 융합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단순한것이 아니라 다양한 것, 폐쇠적인것이 아니라 개방적인 것, 하나하나가 아니라 융합적인 것
실제로 여러분이 잘 아시는 애플은 인문학과 공학기술의 융합으로 부터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그래서 애플의 스티브잡스는 '창의성은 융합의 경계에서 튀어나온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더 종합해서 한 얘기가 있습니다.
'창의성은 다양성 속에서 꽃이 피고 개방성 속에서 열매를 맺는다.'
다양성과 개방성은 불가분의 관계가 있고 거기에 융합이 뒷받침되어서 창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창의성은 도전, 집념, 끈기, 집중과 긴밀한 관계를 맺습니다.
사실 어떤 일에 미치지 않고서는 어떠한 결과가 나올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많은 사례에서 볼수 있습니다.
소위 불광불급(不狂不及)입니다.
미켈란젤로가 천지창조를 그리고 최후의 심판을 그릴때 천지창조는 5년, 최후의 심판은 9년이 걸렸고 심지어 2천번이상의 스케치를 했다고 합니다. 제자들이 보기에 너무 안되서 "선생님 좀 쉬면서 하세요"라고 했더니 "죽으면 영원히 쉴텐데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일을 한다." 이러한 집념, 끈기, 집중이 바로 대작품을 만들게 한 것입니다.
레오나르도 다친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최후의 만찬을 그렸을때 1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런것을 볼때 우리가 어떠한 창의적인 업적성과도 중요하지만 거기에는 도전, 집념, 끈기, 집중이 들어간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