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의 다섯 가지 유형2013-9-2 |
세상에는 숱한 지도자들이 있다. 그들 중에는 자신이 간절히 원하여 지도자가 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자신은 원하지 않았음에도 주위에서 그를 지도자로 만든 사람들도 있다. 어찌됐든지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지도자들은 있기 마련이고, 그 지도자들에게는 나름대로의 유형이 있다. 그런 지도자의 유형으로 다섯 가지 경우를 들 수 있다. 첫째는 보스형이다.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두목이 되어 항상 앞장서서 이끌어 가는 유형이다. 둘째는 영웅형이다. 매스컴을 타고 붐을 일으키고 소용돌이를 일으켜 많은 업적을 남긴다. 그러나 한 사람의 영웅이 탄생하는 데는 숱한 사람의 희생이 밑받침 되어야 한다. 셋째는 천재형이다. 머리가 좋고 독창성이 있어 사상과 이념을 창안한다. 그러나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경향이 있다. 천재성에 속한 지도자들 중에는 때를 만나지 못하여 빛을 보지 못한 체 그냥 사라져간 사람들이 숱하다. 넷째는 배우형이다. 위장술과 일시적인 임기응변으로 인기를 끈다. 그러나 지구력이 약하고 깊이가 없어 그 인기를 오래 지속하지를 못한다. 불행하게도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 중에 이 유형에 속하는 지도자들이 많다. 자기 자신으로나 공동체 전체로서나 불행한 일이다. 다섯째는 성자형이다. 공동체를 위하여, 타인을 위하여 기꺼이 희생하고 십자가를 진다. 죽은 후에도 그의 덕을 기리는 사람들이 있어 영향력이 지속된다. 전체의 유익을 위하여 자신의 이익을 버릴 수 있는 용기가 있다. 우리 역사의 인물로는 이순신 장군, 도산 안창호 선생, 만해 한용운 큰 스님 같은 어른들을 손꼽을 수 있다. 우리 사회에 이 유형에 속한 지도자들이 많이 나올 수 있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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