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3년5월18일 QT - 하나님 앞에 핀 한 송이 꽃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3. 5. 21. 16:09


하나님 앞에 핀 한 송이 꽃


세상의 모든 꽃들이 다 장미꽃처럼 되려고 한다면.
이 세상에 '꽃'이란 단어가 있었을까?
'장미'라는 말 만 있었을지도 모른다.
장미는 장미대로 들국화는 들국화대로
나팔꽃은 나팔꽃대로, 코스모스는 코스모스 그대로
피고 지고 향기를 풍기기에
바람에 춤추기에 피어있는 자체로
인간들에게 감탄을 자아내며 기쁨을 주고 있다
-문봉주 목사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에서-

인간은 신 앞에 각각의 한 송이 꽃입니다.
바라만 봐도 좋고,
사람이 행복할 때 그분은 황홀해 하십니다.
인간의 눈에만 지극히 개인적 잣대가 있을 뿐
사명을 가진 사람은 나름나름이 모두 아름답습니다.
그러므로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기뻐함으로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인간의 향기를 풍길 때
여러 모양의 꽃이 나에게 그랬듯
하나님도 우리를 보기만 해도 기뻐하시는 것 아닐까요?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구원자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 갈 1:4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아르논 나루에서 - 사 16:1-5
1 너희는 이 땅 통치자에게 어린 양들을 드리되 셀라에서부터 광야를 지나 딸 시온 산으로 보낼지니라
2 모압의 딸들은 아르논 나루에서 떠다니는 새 같고 보금자리에서 흩어진 새 새끼 같을 것이라
3 너는 방도를 베풀며 공의로 판결하며 대낮에 밤 같이 그늘을 지으며 쫓겨난 자들을 숨기며 도망한 자들을 발각되게 하지 말며
4 나의 쫓겨난 자들이 너와 함께 있게 하되 너 모압은 멸절하는 자 앞에서 그들에게 피할 곳이 되라 대저 토색하는 자가 망하였고 멸절하는 자가 그쳤고 압제하는 자가 이 땅에서 멸절하였으며
5 다윗의 장막에 인자함으로 왕위가 굳게 설 것이요 그 위에 앉을 자는 충실함으로 판결하며 정의를 구하며 공의를 신속히 행하리라
<모압의 딸들은 아르논 나루에서 떠다니는 새 같고 보금자리에서 흩어진 새 새끼 같을 것이라>(2절).
<아르논>은 <급류>라는 뜻으로 북부 아라비아 산지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약 32km의 물줄기를 이루며 엔게디 맞은편에 위치한 사해로 흘러드는 긴 강을 말합니다. 민수기 21장 13절은 모압과 아모리의 경계를 이루는 강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모압의 딸들이 그 아르논 강 위를 떠다니는 새 새끼 같은 꼴이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아직 털도 다 나지 않은 어린 새끼들이 보금자리에서 내쳐진 채 강나루를 불안하게 서성대는 모습, 선지자는 이렇게 모압에 대해 계속 절망적인 예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간곡하게 당부한 말씀이 있습니다.

피할 곳이 되라
<나의 쫓겨난 자들이 너와 함께 있게 하되 너 모압은 멸절하는 자 앞에서 그들에게 피할 곳이 되라 대저 토색하는 자 망하였고 멸절하는 자가 그쳤고 압제하는 자가 이 땅에서 멸절하였으며>(4절).
여기서 <그들에게 피할 곳이 되라!>는 것은 곧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인자하게 하며 자비를 베풀라는 뜻입니다. 무자비한 앗수르 군대를 피해 모압으로 달아나는 이스라엘의 피난민들에게 관대하라는 부탁입니다. 주님은 양과 염소 비유에서 염소로 분류된 자들을 향해 <너희는 내가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하지 않았다>(마 25:43)며 영벌에 처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믿는 자들은 쫓겨난 자, 망명자, 난민들을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여리고 기생 라합도 쫓기는 이스라엘의 정탐꾼들을 보호해 주고 밀고하지 않아 그 믿음의 진실함을 인정받았습니다(히 11:31). 우리의 경우 탈북자들인 새터민들에 대한 관심도 교회가 앞장서 재고해야 합니다. 주님은 분명 오늘 우리를 향해 <너희가 그들의 피할 곳이 되라!>고 하십니다.

공의를 행하리라
<다윗의 장막에 인자함으로 왕위가 굳게 설 것이요 그 위에 앉을 자는 충실함으로 판결하며 정의를 구하며 공의를 신속히 행하리라>(5절).
이것은 이스라엘에게 자비를 베풀고 피할 길을 열어주면 그들이 머지 않아 모압 사람들에게 진 빚을 갚을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된다는 뜻으로 이는 히스기야를 염두에 둔 말씀입니다. 즉 <히스기야 왕을 너의 친구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오래지 않아 영광 가운데 견고하게 서게 될 것이고 충실함으로 판단하고 공의롭게 행하여 하나님의 백성에게 피할 곳이 되어 준 너희에게 넉넉히 보상할 것이므로 주저 말고 <신속히 행하라>는 것입니다. 너그럽게 사십시오. 주린 자를 먹이시고 헐벗은 자를 입히십시오. 망명자에게 피할 곳을 제공하십시오. 반드시 하나님이 공의로 갚으시되 신속히 행할 것입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