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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社會 關係

정부조직법의 극한 대치속에 나란히 외국출장 떠난 여야 의원들

鶴山 徐 仁 2013. 3. 7. 11:59

정부조직법의 극한 대치속에

 

나란히 외국출장 떠난 여야 의원들

 

입력 : 2013.03.06 14:52 | 수정 : 2013.03.06 15:46

여야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한 달 넘게 첨예한 대치 상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개정안의 핵심 쟁점인 방송업무를 담당하는 국회 문화체육방송통신위 여야 의원들이 나란히 외국 출장을 떠났었다고 문화일보가 6일 전했다.

국회 문방위 소속 새누리당 남경필, 홍지만, 김을동, 이상일 의원, 민주통합당 노웅래, 신경민, 김윤덕 의원 등 7명은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3'에 참석하기 위해 25일과 27일 나눠서 출국했다. 이들의 출장은 5박7일 일정으로 스페인 외에 프랑스도 방문했으며, 남경필, 홍지만, 신경민 의원 등은 인도네시아까지 들렀다.
 
 
국회 문방위 소속 (사진 위 왼쪽부터)새누리당 남경필·홍지만·김을동·이상일 의원,
(아래 왼쪽부터)민주통합당 노웅래·신경민·김윤덕 의원 /조선일보DB

MWC는 세계 휴대폰 업체와 이동통신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곳으로, 매년 여야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참석해왔다.

하지만,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타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이들 의원들이 MWC에 갔어야 하는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상임위 소관인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 보고서 채택에도 불참했다.

일각에선 이들 여야 의원들의 동반 해외 출장을 두고 보더라도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의 핵심 쟁점인 유료방송의 관할 부처 논의가 다분히 정략적임을 입증한다고 지적한다. 청와대, 여야지도부는 정부 출범을 늦추면서까지 방송 업무를 둘러싼 대립을 한 달째 이어가지만, 정작 상임위 의원들은 별것 아니라는 식으로 외국 출장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들의 외국 출장비용도 문제다. 출장비를 국회에서 대지 않고, 방통위 산하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등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문화일보는 전했다.

국회 관계자는 "이미 프랑스 방통위 위원장과 면담 일정이 잡혀 있어, 이를 취소하면 외교적 결례가 된다고 여겼다"며 "MWC의 개막식 참석 인원을 줄이는 등 국내 정치 현안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鶴山 ;

"제사관심없고 잿밥에만 눈이 멀었다"는 속담처럼 오직 입만 살아서 감언이설로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호시탐탐 자신들의 이익만을 취하는 기득권 세력들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행태라고 할 수 있으며, 대통령과 국민들은 북괴의 호전적이고 도전적인 상황 속에서 노심초사하고 있는 터인데 국민의 혈세로 이런 꼴을 보여주는 것을 그대로 국민들이 보고만 있어야 하는 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