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2년6월5일 QT - 불행과 콤플렉스를 넘어서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2. 6. 5. 23:30



불행과 콤플렉스를 넘어서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의 주인공 이지선 씨는
사고가 나기 전에는 정말 예쁘고 똑똑한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너무나 달라진 외모로 암울할 것 같았는데
오히려 일반적인 삶과는 멀어졌어도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신앙을 고백하면서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다.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상태인데도
눈물샘은 화상을 입지 않아서 눈물을 흘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손가락이 다 없어지지 않고 한 마디씩은 있어서
컴퓨터를 다룰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한다.
-홍수지의 글 ‘내 코는 콤플렉스’에서-

만약 우리들이 존경하고 기억하는 이런 분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열등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면
이것은 개인의 불행을 넘어 인류사적으로도
손실이었을 것입니다.
극단의 불행가운데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를 넘어서서
인간적인 요소로 승화시키기 위하여 노력한
이지선의 경우를 보면서
손실을 믿음으로 극복하는 사람은
누구보다 멋지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자신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기다림
아이가 기다립니다
작고 낡은 그네지만 아이는 자기의 순서를 기다립니다.
그곳에 앉으면 휙휙 바람이 불고, 하늘이 가까워지고, 웃음이 나기 때문입니다.
작은 기쁨을 위해 아이는 기다립니다.
하늘소망. 천국이 기쁨을 위해 주님오심을 기다립니다.
글쓴이 : 보그미 우물네트워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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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신앙 - 마태복음 6:1-18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2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16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7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18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외식하는 신앙이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행동하는 신앙을 말합니다. 이런 신앙은 하나님의 상을 받을 수 없는 무가치하고 무의미한 신앙생활입니다(1). 예수님께서는 구제는 너무 귀한 섬김이지만, 외식으로 구제하지 말 것을 가르치시고 계십니다. 기도와 금식에 있어서도 외식하지 말아야 한다는 표현을 동일하게 반복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예수님은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화가 있을 것을 여러번 구체적으로 경고하였습니다(마23장). 이 말씀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이기 위한 신앙, 거짓 신앙, 즉 외식하는 신앙을 예수님께서 너무나도 싫어하고 경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주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신앙은 궁극적으로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마음으로 행하기에 결국 나 자신을 위한 신앙입니다. 내 영적인 만족감과 우월감을 보여주고 싶은 교만한 마음이 그 핵심에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만한 마음은 결국 외식된 신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제나 기도나 금식이라는 것은 그리스도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 삶 가운데 중요한 핵심적인 신앙의 덕목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삶을 실천하면서 주변 사람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금식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겸손하게 낮춰 하나님의 의만을 구해야 합니다. 남한테 보여주는 금식이 아닌 조용히 잠잠히 하나님만을 집중해서 그 필요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금식을 통해 겸손한 믿음을 고백하고 하나님만이 나의 유일한 도움이요, 큰 능력임을 확인하면서 기도하고 매달려야 합니다. 복잡하고 어렵고 힘든 문제로 둘러싸인 세상을 살아가는 가운데 참된 금식기도를 하면 하나님과 나 사이의 직접적인 올바른 관계가 회복되어 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겉과 속이 전혀 다른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의 모임에선 경건하게 보이지만, 교회 바깥의 장소로 나가면 마음의 상태와 겉 표정까지 달라지지 않은가 하는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함께 하기 때문에 외식하는 신앙이 아닌지 스스로를 주의하고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교회나 소그룹 안에서는 신실하고 건강하며 밝은 모습이지만, 내면은 병든 상태에 있지 않을 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의식하는 마음 때문에 본심을 숨기고 기도제목을 숨기고 있지 않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의식이 많기 때문에 가면을 쓰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내 신앙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나’라는 존재가 그 한가운데 있지 않은지 교만한 모습이 있지 않은지 돌아보며 회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신앙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더 의지하고 더 의식하고 그 주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살아가는 외식이 아닌 겸손하고 신실하며 한결같은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적용)
- 나의 예배 생활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더 신경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 나의 구제와 기도와 금식이 외식에 흐르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하십시다.
- 나와 주님과의 관계가 1:1의 관계 안에서 유지되도록 기도합시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이렇게 자녀삼아 주셨지만 주님 자녀답게 살아가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하시고 늘 새롭게 하시옵소서. 사람을 의식하고 살아가지 않게 하시고 진실함으로 주님의 의를 이루게 하시옵소서.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일상의 작은 일들에서부터 참된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