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9일 전기요금 등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검토와 관련, “공기업을 쇄신해 원가 상승 요인을 흡수하는 일을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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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구(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이 원내대표, 황우여 대표, 이혜훈 최고위원, 정우택 최고위원.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여러 기관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상수도 요금의 인상 요인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면서 “정부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데 신경 써야 할 것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얼마 전 한국전력이 적자 행진을 이어 가고 있으면서 기관장에게 1억 4000만원의 성과급을 주고 직원 평균 월급을 200만원 올려 국민들이 공공요금을 인상하는 것을 수긍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 인상을 한 번 하면 또 구조적 개혁은 적당히 지나가고 대충 가다가 원가가 올랐으니 또 올리자는 게 과거의 사례”라면서 “정부가 이것을 알고, 이런 부분을 손보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수급자들에게 공정하게 분산하고 시기별로도 분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에 대해 비관적인 경제 성장 전망을 내놓은 데 대해 “이런 일이 절대로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새누리당에 부여된 임무”라면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만들고 신성장 동력을 육성해 일자리를 확보하고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공정한 경제 시스템을 통해 금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전망이 틀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2-05-30 3면
鶴山 ;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는 올바른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나라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는 이미 그 도를 넘어섰다고 많은 국민들은 생각하고 있다.
우선 그들의 잘못된 관행과 행태부터 바로 잡은 후에 논하는 게 순서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해야만 국민들의
공감대를 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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