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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사명
교회가 생존에 집착하기보다 선교에 초점을 맞출 때 새로운 라이프 사이클이 시작된다. 교회가 성장기를 거치게 되면 모든 초점을 내부에 맞추기 쉽다. 하지만 그럴 경우에는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신 이유는 생존을 위해서가 아니다. 교회의 참된 소명은 지역사회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데 있다. -데니스 비커스의 [건강한 작은 교회] 중에서-
하나님이 교회를 세상에 두신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세상에서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웃을 돌아보는 교회가 되게 하시려고 작고 큰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생존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우리를 또 하나의 교회를 세우시고 세상 가운데 파송하셨습니다. 삶의 자리에서 이웃을 돌아보는 일은 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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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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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일 - 욥 9:5-14 |
5. 그가 진노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시며 옮기실지라도 산이 깨닫지 못하며
6. 그가 땅을 그 자리에서 움직이시니 그 기둥들이 흔들리로다
7. 그가 해를 명령하여 뜨지 못하게 하시며 별들을 가두시도다
8. 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9. 북두성과 삼성과 묘성과 남방의 밀실을 만드셨으며
10.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셀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느니라
11. 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 그가 내 앞에서 움직이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12. 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하고 누가 물을 수 있으랴
13. 하나님이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시나니 라합을 돕는 자들이 그 밑에 굴복하겠거든
14. 하물며 내가 감히 대답하겠으며 그 앞에서 무슨 말을 택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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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봄꽃들을 시샘이라도 하듯 종일 봄비가 내리고 바람도 심하게 부는 요즘입니다. 그럼에도 싱싱한 봄내음과 아름다운 봄의 향연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요 섭리입니다. 하나님은 자연계에 대해서도 무한하신 능력을 행사하시며 당신의 기쁨을 위해 일하십니다. 자연은 하나님이 부여하신 그 창조의 질서와 보편적 법칙에 따라 산들은 그 자리에 견고하게 서 있고, 땅은 요동하지 않으며, 해는 때를 따라 뜨고 지고, 별들은 이 아랫 세상에 조화로운 영향을 미치며 신비롭게 운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완벽한 자연질서도 하나님이 원하시면 언제든지 그 궤도를 벗어날 수 있으며 그 정연한 질서를 뒤집고 법칙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산을 옮기심 <그가 그 진실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시며 옮기실지라도 산이 깨닫지 못하며>(5절). 산보다 더 견고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산을 옮긴다>고 할 때, 그것은 곧 불가능한 일에 대한 표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능히 산들의 자리를 바꾸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산의 높이를 낮추실 수도 있으시고, 평탄케 하실 수도, 또 그의 진노하심으로 산들을 뒤집어 엎으실 수도 있습니다. 마치 농부가 밭두둑을 평탄케 하듯 그렇게 산을 당신의 뜻대로 요리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 하나님은 시내 산을 진동하게 하셨고(시 68:8), 작은 산들을 어린 양들 같이 뛰게도 하셨고(시 114:4), 영원한 산들이 무너지게(합 3:6)도 하셨습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마 21:21)라고 하신 것도 바로 이런 하나님의 권능을 전제로 하신 말씀입니다. 산도 무너뜨리시고 태산도 들어 바다에 던지실 수 있으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어 의심치 마십시오. 하나님을 의지하셔서 당신 앞에 놓인 크고 작은 산들을 다 옮기시길 바랍니다.
땅을 움직이심 <그가 땅을 그 자리에서 움직이시니 그 기둥들이 흔들리도다>(6절). 땅의 기둥들은 확고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땅 역시 산처럼 하나님이 원하시면 그 있는 자리에서 움직이게 하시고, 그 중심을 들어올리사 기둥들이 흔들리게 하실 수 있으십니다. 하나님이 충격을 주시면 땅의 기둥들조차 요동칠 수밖에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죄악된 인류가 딛고 있는 이 땅, 인간의 탐욕으로 신음하고 있는 대지를 갈라 악한 자들을 단숨에 삼키게 하실 수도 있으십니다(38:13).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 땅 위의 인간들을 계속 두시며 마냥 지켜 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 오래 참으심에 얼마나 큰 빚을 지고 있는지를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를 뜨지 못하게 하심 <그가 해를 명령하여 뜨지 못하게 하시며 별들을 가두시도다>(7절). 하나님은 날마다 뜨는 태양마저도 중지시키실 수 있습니다. 맨 처음 해에게 뜨고 지라고 명령하신 그 질서를 취소하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하나님은 이 우주가 여전히 위대하신 창조주의 통제 아래 있음을 보여주시기 위해 해더러 멈춰 있으라고 명령하신 적도 있고, 또 어떤 때는 뒤로 후퇴하라는 명을 발하신 적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이토록 위대하시고 기이합니다. 원하시면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도 그 빛을 잃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부디 하나님의 무한하시고 경이로우신 권능 앞에서 겸허함을 잃지 맙시다. 하나님의 우주적인 섭리와 경륜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와 영광을 바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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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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