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고독을 아는 사람이/ 용해원

鶴山 徐 仁 2011. 11. 18. 14:10



고독을 아는 사람이/용해원

 

고독을 아는 사람이

사랑을 안다

 

고독하다는 것은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홀로 힘겹게 살아가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을 쏟아붓는 것과 같다

내 삶도

향기 나게 하고 싶다

살아갈 이유를 만들고 싶다

벅찬 사랑을 해야

힘찬 감동을 만들어야

행복한 이야기들이 쌓여간다

사랑을 하면

모든 움직임이 아름다워진다

고독하지 않기 위해

내 사랑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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