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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역사의 고리
그분의 예정 안에는 우리의 기도도 들어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이 이미 작정하신 일련의 사건들에서 중요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위대한 일이다. -찰스 스펄전의 ‘응답이 보장된 기도’ 중에서-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드러내고자 하는 역사를 완성하는 끈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방적인 역사의 스토리가 아닌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만들어가는 축복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자발적인 기도를 기다리시며 당신의 타이밍을 기도의 시계에 맞추기도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역에 기도로 동참함으로 우리의 삶을 세밀히 만지시는 그의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동시에 기도의 힘과 능력이 주의 자녀 된 우리에게 있으며 그 결과로 인해 한층 더 성숙한 믿음으로 자라게 됩니다. 하나님의 역사의 고리를 완성하는 기도. 기도로 주의 일에 동참하며 오늘 우리 삶을 통해 이루실 그의 영광을 기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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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는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 로마서 10:1~10 |
1.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2.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5.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6.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7.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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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나의 지식과 나의 열심, 그리고 나의 의로움을 기준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하나님은 자녀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고 노력하지 않을 때, 바울은 그것을 자기 의(righteousness from their own)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민족이 저지른 잘못이 바로 '자기 의'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열심은 있지만, 하나님을 올바로 알지 못함으로 인해서 결국 하나님에게 복종하지 않고, 자신의 의를 쌓아가는 유대인들을 향해서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 안에 이렇게 자신의 의를 쌓아가는 사람들로 인해서, 유대인들이 저질렀던 실수를 반복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목회자가 배운 관습과 경험, 그리고 습관에 의한 목회가 평신도들을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교회가 잘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를 잘되게 하는 목회가 아니라,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바꾸는 목회를 해야 합니다.
교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축복을 받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새롭게 지으심을 받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소망이 되어야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기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앞뒤가 바뀌면, 문제가 생깁니다. 무엇을 위해서 사느냐가 정해지지 않는다면, 그 다음에 따라오는 모든 것은 결국 헛된 결과로 끝나게 됩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열심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을 깊이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십니까? 바로 하나님이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신 증거입니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말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나의 삶을 바라보시고,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며, 왜 내가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자로 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깨달았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면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있고, 우리가 그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면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지만,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요, 하늘에 속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믿는다면, 세상의 어떤 것도 우리를 넘어뜨릴 수 없습니다. 오늘 하루도 확실한 믿음으로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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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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