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ree Opinion

[넷향기] 공병호박사와 김효겸총장의 넷향기 동영상

鶴山 徐 仁 2011. 2. 1. 08:05

가능성의 영역에 내딛을 수 있는 용기
공병호

몇일전에 옛전에 써놓은 글을 보면서 언젠가 [공병호의 사장학] 이라는 책을 쓰고 난 뒤에
간단한 강연과 질의응답을 받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날 제목은 위기를 어떻게 극복 할 것인가?
그런제목의 강연이고 질의응답이였는데요.
마침 그 장소에는 여러 연배의 분들이 참석하셨지만 그 가운데 유독 기억에 남는 분의 질문은 본인을 대학3학년생이라고 소개한 분의 질문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여러분 그 질문을 듣어보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보면은 공박사님 주장처럼 10년정도의 집중적인 노력을 하였더라도 잘 풀리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면에 적당히 노력하였지만 의외로 잘 풀려나가는 사람도 있는데.. 이를 어떻게 받아드려야 합니까?"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예.. 정말 많죠. 그래서 여러분들 '지구는 좌절의 별이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쓰죠.
정말 노력했지만 되지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삶에 확실한것은 아무것도 없죠. 가능성에 문제입니다.
열심히 하면 될 가능성이 높을것이다. 그러나 열심히 한다고 해서 100% 잘되는것은 아니죠..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노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죠.
때로는 너무 무정하다고 할 정도로 행운이나 불운이 특정인에 성취나 성공에 발목을 잡는 경우도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마을을 비우고 열심히 추구하되 가능성과 실제라는 차이 날수 있다는 점을 겸허하게 인정할수 있는 부분들이 살아가는데 무척 중요부분중에 하나지 않겠는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그 질문에 답을 하면서 마지막 대목에 이런부분을 더했습니다.
저는 살아오면서 세상에 확실한것이 있었는가? 거의 없었습니다.
우리가 미래를 위해서 뭔가를 준비하고 시험을 준비하고 전직을 하고 새로운 사업체를 일으키고 모든부분들은 가능성과의 싸움이였죠뭔가 가능할 것이다는 믿음을 갖고 우리가 도전 했을뿐이지 100% 확신한 것은 그 어떤것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젋은 날 부터 불확실함 속에서도 아주 신중하게 판단을 해야 하겠지만 본인이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또 도전을 통해서 성취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가능성에 대한 영역에 한발자국 내딛을수 있는 용기를 갖는것이 삶에서 매우 중요한 덕목 가운데 하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발을 내딛었으면 우왕좌왕할 것이 아니고 중간에 방해물이 나오고 역경이 나오더라도 우직하게 밀어붙칠수 있는 부분들도 우리가 가져야할 중요한 덕목중에 하나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 가운데 예전에 서강대학에서 민속학을 공부하셨던 김열규교수님이 70대 후반이죠.
언젠가 그분이 쓴 책에 [그대청춘]을 보니깐 참 젋으신분들이 읽어봐야할 대목이 나옵니다.
"청춘은 엉겨붙는것이다" 너무나 멋진 이야기죠. 불확실하더라도 뭔가에 집요하게 엉겨붙는 것이다.
엉겨붙는 능력이 없으면 어떠한 것도 이루어 낼수 없다. 그런 말씀을 논현의 지혜에서 오는 젊은이에게 주는 조언이다.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기도하는 것이죠.  열심히 기도해야 하지만 항상 가능성의 영역에서 우리가 뭔가를 추구해 나간다 그렇게 생각하시고 여러분의 삶을 뚜벅뚜벅 걸어갈수 있는 용기, 뒷심, 배포 등을 갖추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가정과 지역사회 발전의 리더십
김효겸

안녕하십니까?  대원대학교 총장 김효겸입니다.
여러분을 넷향기를 통해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가정에서의 리더십과 지역사회 발전의 리더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정의 리더십에서 가정의 화목을 위해서는 가장의 역할이 중요시 됩니다.
가장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부인과의 관계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해야하고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가정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도 리더십에 달려 있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인과 협력해서 매사를 상의해 나간다면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부부가 화합이 안 된다면 가정은 흔들리고 나아가 파탄이 오고야 맙니다.
가정이 화평하게 유지되는 것이야말로 가정을 잘 이끄는 리더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목포대학교에서 근무한바 있습니다.
그곳에서 김웅배 총장님의 가정리더십에 대해서 한 가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분이 하시는 말씀이 60평생 동안 부인과 싸우질 못해서 그것을 깰까봐 이제 얼굴을 붉히거나 싸울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귀감으로 삼고 본받아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그 분처럼 부부싸움을 안하진 않습니다. 언쟁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부부싸움이 되면 결국은 부인을 달래야 합니다. 여자의 약한 마음을 보듬어 줘야합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왜 부부싸움을 했느냐고 저 자신에게 원망하고 후회를 합니다. 
그러면서 상황이 달라지면 그것을 잊고 반복되는 부부싸움을 하게 됩니다.

저는 여기서 김웅배 총장님 같이 부부관계를 유지한다면 행복한 가정이 유지되는 첩경이라고 봅니다.
가정리더십이 바로 이런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가정이 사회발전, 국가발전의 원천이라고 봅니다.
각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고 국가가 건강해집니다. 
결손 가정이 없이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는 사회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혼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합니다. 이것을 줄이고 결손가정을 줄이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을 해소하는 첩경은 가정 리더십이라고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은 지역사회발전과 리더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역사회는 시·군청, 교육청, 경찰서, 교육기관 등이 있습니다.
시장군수는 주민직선으로 선출합니다.
시장군수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이 무엇인가를 늘 파악하고 지역 주민들과 호흡을 같이 해야 합니다. 
시·군의 사회 간접자본 확충에서도 장기적 안목에서 검토하고 실현해 나가야 합니다.
지방도로, 국도 등 확충에도 늘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교통의 접근성을 관심 갖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재정 형편을 감안해서 청사도 신축해야 합니다.
방만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부 시군에서 시군 재정은 고려하지 않고 대규모 호화판 청사를 신축해서 국민의 지탄을 받은바 있습니다. 언론의 몰매도 맞았습니다. 
이것은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 단예라 하겠습니다.
너무 선거에만 의식하고 시군행정을 편다면 균형에 맞는 시군행정을 펼칠 수 없습니다.
주민을 위한 이익이 무엇인지 늘 염두에 둔 행정이야말로 시장군수의 바람직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군수는 그 지역의 유치원·초·중고와도 상생을 해야 되고 고등교육기관하고도 더불어 상생을 해야 합니다.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그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밑거름이 되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으로 지역인재가 육성되고 그들이 지역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길도 모색해야 합니다. 
그 지역에서 취업이 잘 되도록 산업을 유치하고 지역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기관간의 유대가 잘 되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체제를 강구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리더십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 공동발전이 올 수 있는 상생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과 지역사회 발전의 상생의 리더십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