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원대학교 총장 김효겸입니다.
여러분을 넷향기를 통해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가정에서의 리더십과 지역사회 발전의 리더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정의 리더십에서 가정의 화목을 위해서는 가장의 역할이 중요시 됩니다.
가장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부인과의 관계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해야하고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가정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도 리더십에 달려 있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인과 협력해서 매사를 상의해 나간다면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부부가 화합이 안 된다면 가정은 흔들리고 나아가 파탄이 오고야 맙니다.
가정이 화평하게 유지되는 것이야말로 가정을 잘 이끄는 리더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목포대학교에서 근무한바 있습니다.
그곳에서 김웅배 총장님의 가정리더십에 대해서 한 가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분이 하시는 말씀이 60평생 동안 부인과 싸우질 못해서 그것을 깰까봐 이제 얼굴을 붉히거나 싸울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귀감으로 삼고 본받아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그 분처럼 부부싸움을 안하진 않습니다. 언쟁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부부싸움이 되면 결국은 부인을 달래야 합니다. 여자의 약한 마음을 보듬어 줘야합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왜 부부싸움을 했느냐고 저 자신에게 원망하고 후회를 합니다.
그러면서 상황이 달라지면 그것을 잊고 반복되는 부부싸움을 하게 됩니다.
저는 여기서 김웅배 총장님 같이 부부관계를 유지한다면 행복한 가정이 유지되는 첩경이라고 봅니다.
가정리더십이 바로 이런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가정이 사회발전, 국가발전의 원천이라고 봅니다.
각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고 국가가 건강해집니다.
결손 가정이 없이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는 사회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혼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합니다. 이것을 줄이고 결손가정을 줄이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을 해소하는 첩경은 가정 리더십이라고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은 지역사회발전과 리더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역사회는 시·군청, 교육청, 경찰서, 교육기관 등이 있습니다.
시장군수는 주민직선으로 선출합니다.
시장군수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이 무엇인가를 늘 파악하고 지역 주민들과 호흡을 같이 해야 합니다.
시·군의 사회 간접자본 확충에서도 장기적 안목에서 검토하고 실현해 나가야 합니다.
지방도로, 국도 등 확충에도 늘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교통의 접근성을 관심 갖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재정 형편을 감안해서 청사도 신축해야 합니다.
방만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부 시군에서 시군 재정은 고려하지 않고 대규모 호화판 청사를 신축해서 국민의 지탄을 받은바 있습니다. 언론의 몰매도 맞았습니다.
이것은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 단예라 하겠습니다.
너무 선거에만 의식하고 시군행정을 편다면 균형에 맞는 시군행정을 펼칠 수 없습니다.
주민을 위한 이익이 무엇인지 늘 염두에 둔 행정이야말로 시장군수의 바람직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군수는 그 지역의 유치원·초·중고와도 상생을 해야 되고 고등교육기관하고도 더불어 상생을 해야 합니다.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그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밑거름이 되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으로 지역인재가 육성되고 그들이 지역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길도 모색해야 합니다.
그 지역에서 취업이 잘 되도록 산업을 유치하고 지역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기관간의 유대가 잘 되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체제를 강구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리더십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 공동발전이 올 수 있는 상생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과 지역사회 발전의 상생의 리더십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