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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것만큼
누구나 자신에게서 벗어나서 다른 이들에게 관심을 돌리면 내면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겸손해지고 열의가 솟는다. 무슨 일로든 세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각이 생긴다. 그렇게 되면 스스로의 삶 역시 더 깊어지게 마련이다.
-닉 부이치치의 ‘허그’ 중에서-
우리는 만남과 헤어짐의 관계 속에서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자신의 장점뿐만 아니라 허물과 연약함을 알게 됩니다. 또 그러한 과정을 통해 성숙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관심과 사랑이 나 자신을 향해 있을 때 우리 삶엔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른 이들에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거나 그들의 삶에 관심과 애정을 갖기엔 내 자신에 대한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이제 나를 위한 만남과 대화, 열심을 내는 행동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한 사랑의 말, 배려, 존중으로 새로운 관계를 쌓아 가십시오. 그릇된 자기사랑과 이기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시선과 행위로 다른 이들을 섬길 때 우리는 삶의 참된 행복과 기쁨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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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다시 사신 그 곳 |
죽음을 이기신 분이 계신 그 곳 다시 사신 그분이 계신 바로 그 곳
예루살렘으로 다시 오실 주 그분이 지금 계신 바로 그 곳
주님이 다시 사신 그 곳
바로 당신… 당신의 마음 속…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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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주원 현재 연극치료, 대안학교 교사 등 활동중 동덕여자 대학원 연극치료학과 재학중 유럽, 이집트, 쿠바, 멕시코 등 사진, 배낭여행 (2001~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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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받은 자 - 시편 115:1~18 |
1.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2. 어찌하여 뭇 나라가 그들의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3.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4.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5.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6.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7.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 8.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 9.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0.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1.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2.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13.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곧 너희와 너희의 자손을 더욱 번창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5.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16.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사람에게 주셨도다 17. 죽은 자들은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나니 적막한 데로 내려가는 자들은 아무도 찬양하지 못하리로다 18.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송축하리로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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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생이 가장 복될까요? 많은 부를 얻은 자? 높은 지위에 오른 자? 남다른 명예를 누리는 자? 그러나 성경은 결코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특히 오늘 이 시인은 그런 세속적이고 물질적이고 인간적인 그 무엇보다도 철저하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복의 참된 의미를 찾습니다. 맞습니다. 우리의 축복개념은 너무 세상적이고, 물량적이어서 비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바람과 기대와는 상관없이 너무나도 인간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들 일색입니다. 믿는 자들은 이제 복의 개념과 정의를 달리해야 합니다. 좀 더 신앙적, 성서적, 영적이어야 합니다.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15절). 그렇다면 과연 어떤 자가 <여호와께 복 받은 자>일까요?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자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1절). 시인은 처음부터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하며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영광 받으실 분은 우리 인생들이 아니라, 오직 한 분 <인자하시고 진실하신 주님>뿐이시기 때문입니다. 개혁교회의 원조인 칼빈은 평생을 <오직 영광을 하나님께!>(Soli Deo Gloria)란 신념으로 살았습니다. 죽을 때도 자기의 무덤 앞에 비석마저 세우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게 혹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챌까 우려해서였습니다. <은과 금이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우상들>(4절)에게 영광 돌리는 자는 복이 아니라 저주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해마다 연초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우상을 찾고 점집을 찾아 복을 구합니다. 다 부질없는 짓이요, 복은 커녕 화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지도 마시고, 우상에게 돌리지도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바치는 복된 자들이 되십시오.
하나님께만 의지하는 자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9-11절). 왜 시인이 이렇게 세 번씩이나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할까요? 왜 우리가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할까요? 하나님만이 우리의 진정한 도움과 방패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외에 모든 도움과 방패는 다 기만이요 거짓이요 사기에 다름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습니다(시 121:4). 하나님만 의지 하십시오.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의지해야 합니다. 세상의 그 무엇을 의지하거나 우상을 의지하거나 제 능력을 의지하는 자는 불행한 사람이 될지언정 결단코 복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13절). 그가 누구든, 무엇을 하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무조건 축복을 허락하신다고 합니다. <경외>란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뜻하고, 하나님은 진실로 경외 받아 옳으신 유일한 신이십니다. 주님의 황금율을 기억하십시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2011년 새해에도 진심으로 복 받기를 바라십니까? 하나님을 경외하십시오.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하십시오. <여호와께서 너희를 곧 너희와 너희의 자손을 더욱 번창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14절). 당대와 자손들을 더욱 번창하게 하신다는 약속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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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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