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科學. 硏究分野

[스크랩] POSTECH 교수,‘성공의 법칙’ 물리학으로 풀었다

鶴山 徐 仁 2011. 1. 4. 01:09

 

POSTECH 교수,‘성공의 법칙’ 물리학으로 풀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프로스포츠의 세계에서 성공한 선수와 실패한 선수에는 특별한 ‘물리학적 법칙’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이 국내외 공동연구로 밝혀졌다.

포항공과대학(POSTECH)은 기술경영대학원 정우성 교수와 미국 보스턴대학 유진 스탠리 교수 공동연구팀이 ‘성공에 대한 마태복음효과의 양적-실증적 입증’이란 논문을 통해 한국·미국·영국의 프로스포츠 및 과학계의 성공의 법칙으로 통하는 과정을 입증하고 과감한 초기지원이 필요하다는 ‘블루칩 투자 효과’를 밝혔다고 3일 발표했다. 마태복음효과란 미국의 사회학자 로버트 머튼이 경제력이나 사회학적 지위를 이미 얻은 사람이 더 많은 경제력이나 지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큰 현상을 가리켜 칭한 말이다.

미국국립과학회보(PNAS) 4일자를 통해 발표되는 이번 연구결과에서 공동연구팀은 공간푸아송분포와 팻테일 현상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미국 메이저리그 등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선수, 최고의 과학저널에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연구진의 흥망은 물리학의 물질 성장 현상과 유사하다는 점을 밝혔다. 그 결과 데뷔 초기부터 많은 출전기회가 주어진 선수들이 더 좋은 성과를 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는 연구 경력이 부족한 20∼30대에 내놓은 연구성과가 세계적 석학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주요 변수라는 것과 동일했다. 또한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블루칩 투자효과’였다. 각종 상을 수상한 선수들에게 대한 ‘초기지원이 부족했을 경우’의 모형을 세우고 재분석하자 그들 역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 효과는 네이처, 사이언스에 논문을 게재하는 석학급 연구자들에게도 적용됐다.

POSTECH 정우성 교수는 “경쟁이 치열한 분야일수록 유망한 신진세력들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제2의 김연아, 박지성도 나올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운동선수는 물론 국내 신진연구인력에게 많은 기회와 투자가 주어져 노벨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앞당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새로운 사회현상에 물리학을 접목시키는 사회물리학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출처 : 파이낸셜뉴스 >

 

출처 : 경대사대 부중고1215회 동기회
글쓴이 : 여정우 원글보기
메모 :